2024. 6. 24. 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서로를 불쌍히 여기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욥기 19장
나는 지방에서 설교가 있어 내려가야 하고 집회하는 곳에서 하루라도 묵게 되는 것을 미리 알면 짐을 쌀 때 전도용 마스크랑 호텔에서 나오면서 팁 줄 때 사용할 조그만 봉투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가는 편이다.
이번에는 전주에서 1박 2일 집회가 있었기 때문에 집을 떠나기 전 전도 용품 등을 챙겨서 갔다.
내가 묵은 곳은 이름은 호텔인데 모텔처럼 로비가 아예 없는 호텔이었다.
나는 호텔에서 3일가량 묵게 될 경우에는 방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인을 걸어 놓는다. 그러면 청소하는 분이 적어도 내 방 청소하는 시간에 잠시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가 하면 청소하는 분은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투숙객인 내가 조금이라도 고마와 지는 마음을 갖게 된다. 나는 호텔 퇴실하는 날에는 준비해 온 전도용품 (보통은 마스크를 사용한다) 과 팁 5만 원을 봉투에 넣고 봉투 겉봉에는 예쁜 손 글씨로 이 마스크에 있는 결신문 꼭 읽으시고 예수님 믿게 되시라는 말을 쓴다. 그리고 이번에는 "우리 천국에서 꼭 만나요" 이런 글귀도 적었다.
(그리고 나에게 내가 설교하는 교회의 주보가 있으면 그 주보도 함께 팁과 같이 테이블에 둔다.)
그렇게 그 방은 퇴실하고 아래층에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 청년이 있기에 그 청년에게도 동일하게 봉투에 5만 원 팁을 넣고 전도용품 주고 그리고 손 글씨로 동일하게 "우리 천국에서 꼭 만나요!"라고 쓴 글을 건네 주었다.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보니 이전에 다녔다고 하기에 방학 마치고 이제는 교회에 돌아가는 시간도 주어지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호텔을 나왔다.
어디를 가더라도 "복음의 통로"가 되는 길에 서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가는 곳마다 나는 전도 용품을 갖고 다닌다.
내 가방에 느을 챙겨 다니는 필수품 중 하나가 전도용품 그리고 전도 때에 사용할 현찰이다.
내가 설교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돈을 버는 확실한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전도하려고 돈을 버셔야 합니다!
오고 가는 현찰 가운데 싹트는 영성!" 입니다 ^^
나는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갑질" 이라는 것 하면 안된다.
그러나 전도를 잘하기 위해 "갑"의 자리는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 강사비 벌어서(?) 전도할 때 사용한다.
이제 벌써 월말인가? 한 달 내내 받은 내 모든 월급과 그리고 모든 강사비는 100% 모두 전도용 내지는 이 사람 저 사람 도와주는데 다 사용하고 없다.
저번달에는 사실 100% 다 사용하지 않고 돈이 남았기에 이번 달에는 팍팍 사용하다 보니 100의 100%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120%를 사용한 것 같다.
이럴 때는 조금 갈등도 때린다. ㅎㅎ
줘도 줘도 이번 달은 넘 준거 아닌가? 절제(?)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다.
"주님!! 내게 있는 것으로 남을 도와 주는 것이 좋은 일은 사실인데요 저는 100%를 다 남을 주는데 솔직히 어떨 때는 조금 아까운 마음도 들어요.
내가 벌은 월급 당연히 다 남 주고 내 강사비 모조리 다 남 주고.. 나 정말 이렇게 내 거 안 챙겨도 될까요??"
내가 한 달 한국 나와서 받는 강사비 전부 와 내가 고정적으로 받는 모든 월급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선교대회 들어왔다고 한 달 월급이 상여금으로 들어왔는데 그거 모두 다 다른 사람 주고 내 거 하나도 없다는 것?
오우!! 당연 선교헌금으로 받는 것은 1도 내가 남주는 "선행"비와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선교비는 100% 무조건 다 선교헌금이다.
그러니 교회에서 설교를 몇번하던지 간에 강사비(?)라고 주는 것인 줄 알았는데 "선교헌금"이라고 나에게 말하면 그건 100% 선교헌금으로 사용한다.
하여튼.. 이렇게 내게 있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 줄 때 기쁠 때도 있지만..
조금 아깝다.. 이번 달에는 10의 10조 하지 말까? 그런 생각도 든다. ㅎㅎ
그래서 주님께 그러한 내 마음을 올려 드리면서
"이럴 때는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것이 좋을까요?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바꾸어 주세요!" 라고 기도했더니 주님이 말씀해 주시기를..
""계좌 이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겠니?
이 땅에 있는 계좌에서 하늘에 있는 계좌로 이체를 한다고 생각하면 너 덜 억울하지 않을까? 어차피 너 돈이잖아! 계좌만 이체 되는 것 뿐이니까 말이야. 그러니 이 땅에서 너가 번(?) 돈 다 남 주었다고 아까와 하는 생각을 가질 것이 아니고 이 땅에 있는 너의 돈을 하늘나라로 모두 계좌 이체 해 두었다고 생각하렴!"
오우!!
그 말씀을 들으니! 아~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억울(?) 할 거 하나도 없는 게 맞지! 아니 오히려 더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땅에 쌓아 두는 보화는 나중에 다 썩어 없어지지만 하늘에 쌓아 두는 보화는?? 영원토록 내 것이 되니까 말이다!
주님 주신 그 명답에 마음이 자유해졌다. ㅎㅎ
"우문현답"의 달인이신 울 주님!
너무 쿨하세요! ㅎㅎㅎ
참.. 돈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10의 10조 하면 돈에 대하여 완전 자유할 줄 알았더니.. 이것을 계속 이어서 하는 것에는 또 하나의 "도전"이 이어지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무슨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린도후서 3:5)
라는 성경말씀이 내 소유가 되기까지 계속 되어지는 "다지기"의 과정이 있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되어서 감사!
***
우리말성경 욥기 19장
21. 자네들, 내 친구들아,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으니 말이다.
욥은 계속해서 그의 친구들과 함께 욥 자신이 받고 있는 고난에 대한 항변(?)을 한다.
그런데 암만 욥이 자신의 올바름과 이런 벌을 받을 만큼의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또 해명해도 욥의 친구들은 아랑곳 없이 계속해서 욥을 정죄한다.
오늘 이 성경 구절에서는 욥이 자신을 변명하고 해명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제발 이러한 나를 그렇게 가르치려고 하고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제발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는 그러한 말을 한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욥의 심정이 짚여지면서 우리가 이웃을 정죄하기 보다는 이웃을 "불쌍히 바라 보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내가 정죄 받을 때.. 내가 나 자신의 입장을 100% 설명을 잘 한다고 해서 내가 이해를 받게 되는가?
내 인생에 겪은 일들 중에 "억울한 일"들이 있는가?
욥하고 감히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나도 그런 경우는 없잖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다고
내가 남들을 "억울한 마음"이 들 정도로 오해한 적은 없었을까?
우리 한국 말에 "알고 보면 다 불쌍한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부엌 가서 들으면 며느리 말이 맞고 안방 가서 들으면 시어머니 말이 맞다!" 라는 말도 있다.
때로는 누가 더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아주 무거운(?) 상담을 하고 그리고 설교하러 교회로 갔습니다.
그래도 한 시간 남짓 급한(?) 시간에 상담을 했지만 내담자가 마음을 많이 열고 상담이 마칠 즈음에 얼굴에 환한 빛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온 문자에 보니 그 내담자가 자신이 이제는 살아야 할 목적을 알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리..
오우 감사 감사!!
오늘 묵상을 하면서 그 내담자가 주위 사람들에게 "불쌍히 여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리게 됩니다.
저도 제가 이미 행하고 있는 경건의 습관들로 인하여 나 처럼 경건의 습관이 익숙해 지지 않은 사람들을 갑갑하게 여기는 일이 혹시 있지 않는지?
내게는 이미 익숙해 진 "경건의 훈련"들이 아직은 서투른 사람들을 향하여 판단하는 마음이 앞서기 보다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저에게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모든 만남에 "우리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표현들"이 반사되는 시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욥기 19장
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2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들의
기도 덕분에 제 목소리가
다시 낭랑하게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
그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 오늘
하나님께서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사랑하는 내 딸 ( ) 야
사랑하는 내 아들 ( ) 야
네가 잘못한 것 많이
있는 거 너 알고 있지?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너의 모든 잘못을
잘못할 때마다 경책하는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
역시 너는 알고 있지?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는 너희들을 바라볼 때
아비가 자기 자식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그 마음으로 너희를 바라본단다.
너의 잘못, 나도 그 잘못이 싫지.
그리고 네가 왜 그러한 잘못을
저질러야만 하는지 때로는
네가 야속하기도 하지.
그러나 너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항상 긍휼이
함께한다는 것을
네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내가 너를 용서한다는 것은
네가 죄를 지어도 되는
라이센스가 아니고,
마음껏 네 마음대로 살고
용서만 구하면 된다는
그러한 마음을 가지라고 너를
넉넉하게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너를 바라볼 때
아비가 자기 자식들을
바라보는 그러한 마음,
긍휼한 마음으로
너를 바라본다는 것이라.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
사랑하는 나의 모든 자녀들아
오늘 또 감사한 마음으로
나와 함께 동행하자꾸나.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이웃을 돌아보면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너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마음이란다.”
사랑하는 그대들 오늘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