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이익의 상대성 이론(E=mc2) - 한화증권
- 건설업 ‘Overweight’ 제시하며 산업 Coverage 개시
- 최선호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 차선호주: GS건설
: 최근 중동 발주에 대한 우려 속에서, 국내 건설주들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중ㆍ장기적으로 중동 시장의 발주는 꾸준히 증가하는 방향성을 가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프로젝트의 사업성 보다는 안정적인 자국의 경제성장을 중요시하는 NOC(National Oil Company)들이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꾸준히 발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년 이후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은 ‘이익의 상대성 이론’에 부합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이익(E: Earnings)성장이 전체 시장(M: Market)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 성장의 지속성(C: Continuity)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부품업체가 삼성전자에 부품공급계약을 맺으면, 가파른 이익 성장 +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대비 높은 valuation이 적용된다. 이와 비슷하게 건설업체들이 해외수주를 꾸준히 늘려가면서, 확보된 수주 물량이 향후 2~3년의 이익 성장을 이끈다면 현재의 시장 valuation 보다 높은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건설업 P/E가 시장과 비슷한 8.5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없이 ‘비중확대’ 전략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이번 급락장에서 가장 많이 빠진 건설주가 중동 화공 플랜트 수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이다. 그러나 향후에도 변함없이 견조한 중동 발주가 예상되고 이들 업체의 수주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되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