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126600) EP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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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업
코프라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성에 맞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Engineering Plastic) 소재(Resin)를 개발/생산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PA6(Polyamide 6), PA66, PP(Polypropylene) 등이 있으며 매출비중은 PA66 51%, PA6 22.7%, PP 20.8% 기타 5.5%로 구성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가벼우면서도 강성과 내열성, 불연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산업전반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미래소재이다.
이에 따라 향후 수년간 동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성장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로 EP 수요는 꾸준히 증가
현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 산업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연비규제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경우 온실가스 기준을 2020년까지 113g/km로 설정했으며 유럽은 2021년까지 91g/km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또한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을 2020년까지 97g/km로 강화하고 온실가스 과징금 요율도 현행 10,000원(g/km)에서 단계적으로 2020년까지 50,000원(g/km)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고 높은 연비를 실현하기 위해서 자동차의 경량화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통상적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10%의 경량화를 달성하면 연비는 3.8% 향상되고, CO2 배출량은 4.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가속성능과 제동거리는 각각 8%, 5% 향상(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연비개선 이상의 효용창출이 가능하다.
코프라는 EP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
코프라의 제품들은 현재 엔진커버, 실린더 커버, 라디에이터 탱크 등 다양한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완성차 1차벤더 업체들과 다양한 신제품들을 연구하고 있어 품목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기차 등 대체에너지 자동차 시대에도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경량화 소재의 중요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동사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코프라는 컴파운딩(Compounding) 공정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한편 베이스레진(Base Resin)을 외부에서 조달함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베이스레진 생산에 필요한 중합설비는 큰 투자가 필요한 반면 컴파운딩설비는 낮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투자비 대비 CAPEX 증설효과가 뛰어나다는 구조적인 장점을 바탕으로 동사는 향후에도 경쟁회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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