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가 이탈리아 파르마시와 교류 협약을 맺고 첫 유럽대륙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이탈리아 현지시간 9월 25일 파르마시청을 찾아 미켈레 구에라 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협약을 계기로 춘천시는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정평이 난 파르마시와 앞으로 문화·교육·미식·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와 북미 중심으로 이뤄진 춘천의 국제 교류 범위를 유럽까지 넓히는 전환점이다.
춘천시는 파르마시와 교류를 통해 '글로벌 미식관광 모델'을 비롯해 청년·문화 중심의 국제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춘천국제마임축제와 파르마 베르디 페스티벌을 상호 교차 초청해 시민과 예술인 교류를 확대하고 양 도시 예술단체의 공동 공연과 전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학·청년 분야에서 강원대, 파르마대 교환학생과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청년 스타트업 교류로 미래세대 중심의 협력 모델을 만든다.
미식 분야는 춘천 닭갈비·막국수와 파르마 프로슈토·치즈를 앞세운 공동 미식행사와 브랜드 홍보를 통해 글로벌 미식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속가능 도시 분야로 파르마대학의 스마트캠퍼스·재생에너지(RE100) 프로젝트와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AI 데이터센터 정책을 연계한 사업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2023년 춘천시는 파르마시와 자매결연 의사를 교환한 데 이어 매년 춘천에서 '챠오! 이탈리아'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협약은 단순한 서명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써 내려갈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문화·미식·교육이 유럽의 중심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