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떡에 관한 속담이 이렇게도 많은줄은 몰랐네요.
내가 아는건 고작 몇가지...에고..
진짜.속담 많다.
아~!
시루떡 먹고 잡다.
--------------------- [원본 메세지] ---------------------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추석이 되면..주변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는것 같아요.
울 님들은 그동안 잊어왔던 사람들에게 전화두 하구
간단한 식사두 하구 그렇죠..하하..
..
자신을 되돌아보구요..
그동안 숨가쁘게 하루살지만요..
이번 추석을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되었음하내요..
제가 떡에 관한 재미있는 속담이야기가 있어 퍼왔어요..
떡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먹거리로 자리잡아 왔다. 우리 조상들의 여유로운 삶의 모습과 깊은 지혜가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속담들 가운데서도 유달리 떡에 관한 속담이 많은 것도 떡이 우리 생활 속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잡아 왔는지를 잘 말해준다. 농경민족으로서의 기나긴 역사와 문화를 누려온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서 떡은 곧 '풍요'의 상징이면서 '귀물'이 되기도하고, 때로는 '미련스럽고 어리석은 것'을 뜻하기도 한다. 그 다양한 떡의 의미들이 살아 숨쉬는 속담들을 가나다 순으로 뽑았다.
가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을 밭을 밟으면 떡이 세 개고 봄 밭을 밟으면 뺨이 세 대다.
가을비는 떡비이다.
같은 떡도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값싼 것이 비지떡.
개(犬)그림 떡 바라듯.
개떡같이 주무르다.
개떡도 떡은 떡이다.
개떡 먹던 입에도 찰떡 먹을 날이 있다.
개떡에도 고물이 든다.
개떡 입천장 덴다.
개떡도 끼 에워먹는다.
거지가 떡 쪄 먹으려다가 시루 깬다.
거지 떡 사준 셈 친다.
고모떡도 싸야 사 먹는다.
고물 모자라는 떡 없다.
굿도 볼 겸 떡도 먹을 겸 간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권에 비지떡
귀신도 떡 하나로 쫓는다.
떡 한 개로 귀신 백을 쫓는다.
귀신 듣는 데 떡 소리 못한다.
귀신 떡 먹 듯 한다.
귀신에게 비는 데는 시루떡이 제일이다.
귀신은 떡으로 사귀고 사람은 정으로 사귄다.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그림의 떡이다.
금방 먹을 떡에도 살 박아 먹는다.
기름떡 먹기다.
까마귀 떡 감추듯 한다.
깨떡 먹기다.
꼴이 떡 사 먹을 꼴이다.
꿈에 떡 같은 소리.
꿈에 떡맛 보듯
꿈에서 먹은 떡이다.
꿈에 선떡 받은 것 같다.
나
날떡국에 입천장만 덴다.
남은 개떡을 먹어도 끼 에워먹는다.
남의 떡 가지고 낯낸다.
남의 떡으로 선심 쓴다.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떡에 굿한다.
남의 떡으로 제사 지낸다.
남의 불에 떡 구워 먹는다.
남의 떡은 뺏아도 남의 복은 못 뺏는다.
남의 떡 함지에 넘어지겠다.
남의 아이 떡주라는 소리는 내 아이 떡 주라 는 소리.
다
떡 먹은 놈이 증인 선다.
떡 먹은 입을 쓴다.
떡메에 떡쌀 맞듯 한다.
떡 못하는 년이 안반 탓한다.
떡방아를 찧어도 더 옳은 방아를 찧어라.
떡 보다 편이 낫다.
떡 보다 합이 좋다.
떡 본 김에 굿한다.
떡 본 귀신이다.
떡 사먹은 셈친다.
떡 삶은 물로 옷에 풀한다.
떡 속에도 가시가 있다.
떡시루번을 먹으면 허리가 아프지 않다.
떡은 송씨의 떡이 좋고 술은 김씨의 술이 좋다.
떡을 달라는데 돌을 준다.
떡을 얻어먹으면 떡으로 갚으랬다.
떡을 친다.
떡이 되든 밥이 되든 상관 말랬다.
떡이 있어야 굿도 한다.
떡 주무르듯 한다.
떡 주고 뺨 맞는다.
떡 주어 인심 잃는다.
떡 주어 싫다는 사람 없다.
떡 쥐고 뒷간으로 간다.
떡 쥐어 주듯 한다.
떡집에 가서 술 달란다.
마
마지막 떡을 먹으면 끝난다.
말로 떡을 하면 동네 사람이 먹고도 남는다.
맛있는 떡 먹다가 맛없는 떡 못먹는다.
먹다 보니 개떡이다.
메밀떡 굿에 쌍장구 치랴.
며느리 상청에서도 떡 웃지짐이 제일이다.
모기는 중양절 떡 먹고 죽는다.
못 먹는 떡 침이나 뱉는다.
무식한 귀신은 떡해놓고도 빌어도 안 듣는다.
미운 년 떡함지로 덤빈다.
미음 한 사발에 떡 열 개라.
미친 여편네 떡 퍼돌리듯.
미친 체하고 떡판에 엎드린다.
밉다고 하니까 떡 고리에 자빠진다.
밉다니까 떡 사먹으면서 서방질한다.
바
박복한 놈은 떡목판에 넘어져도 이마 다친다.
반달 같은 송편이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만 못하다.
밥 속에 떡 들었다.
밥숟갈에 떡 얹어 준다.
밥 위에 떡이다.
밥으로 치를 나그네 떡으로 치른다.
밥을 치면 떡이 되지만 애매한 사람을 치면 도둑이 된다.
배부른데 선떡 준다.
보고도 못 먹는 장떡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보리개떡도 떡은 떡이고 의붓아비도 아비는 아비다.
보리개떡은 씁쓸한 맛으로 먹는다.
보리떡도 떡이다.
봄떡은 꿈에만 봐도 살찐다.
봄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
봄떡은 버짐에도 약이다.
봄떡은 산삼 먹은 폭이나 된다.
봄떡은 술 좋아하는 생원님도 먹는다.
봄떡은 장리곡 주고도 사 먹는다.
비지떡도 끼 에워먹는다.
비지떡은 먹은 배는 약과도 마다한다.
사
사돈네 쉰 떡 보듯.
삭단에 떡맛 보듯.
산지 자갈이 떡이라도 먹는 놈이 없으면 무용이다.
삼 년 굶은 놈이 제 떡 나무라지 않는다.
선떡 가지고 친정 간다.
선떡 돌리듯 한다.
선떡 먹고 체했나 웃기는 왜 웃나.
선떡 부스러기 같다.
선떡은 사돈집에 준다.
선떡은 사람을 살려도 선의사는 사람을 죽인다.
선떡을 받듯 한다.
선반에서 떨어진 떡이다.
섣달 그믐께 흰 떡 치는 소리.
세 살 때 먹은 송편까지 넘어온다.
소경이 떡자루 잡듯.
소문난 잔치에 비지떡이 두레 반이다.
속 먹자는 만두요 겉 먹자는 송편이다.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쇠똥이 지짐떡 같으냐.
호박떡은 더운 김에 먹으랬다.
수수떡을 해 먹여야겠다.
수수팥떡이 안팎이 없다.
쉰 떡에도 팥고물은 든다.
시루 안떡도 먹어야 먹는 것이다.
시사떡 나누어 먹듯 한다.
식은 떡 데어먹듯.
싫은데 선떡 준다.
쑥떡 먹고 쓴소리 한다.
쑥떡이나 먹어라.
아
아는 떡에도 살 박아 먹으랬다.
아닌 밤중에 웬 떡이냐.
아이 가진 떡이다.
아이들은 많고 도래떡은 적다.
아저씨 아저씨 하면서 떡짐 지운다.
앉은뱅이 떡 돌리듯 한다.
양식 주고 떡 사 먹는다.
어느 떡이 더 싼지 모른다.
언제 먹자는 찹쌀떡이냐.
얻어먹는 놈이 큰 떡 먼저 든다.
얻은 떡이 두레 반이다.
없는 놈이 자 두 치 떡 즐긴다.
여름떡은 꿈에만 봐도 살찐다.
오목천 떡같이 싸다.
우는 아이 떡 준다.
음식 같잖은 개떡수제비에 입천장 덴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이웃집 고사떡이 더 맛있다.
인절미에 조청 찍은 맛이다.
입에 들어오는 떡이 있어야 한다.
입에 맞는 떡이 없다.
입에 문 떡도 못 먹는다.
자
자던 중도 떡 세 개.
자다가 얻은 떡이다.
작년에 먹은 오려 송편이 넘어온다.
장님 떡자루 감추듯 한다.
장에 가면 수수떡 먹을 사람, 도토리묵 먹을 사람 따로 있다.
장에 가서 선떡 사먹고 집에 와서 계집 팬다.
장지의 떡이다.
저 먹기 싫은 떡 남 주기는 아깝다.
저 사람 떡 주라는 것이 저 떡 달라는 말이다.
저절로 입에 들어오는 떡 없다.
적은 떡이 쉰다.
절구질로 찐 떡은 제사에 안 쓴다.
절편은 잘라먹으면 싸운다.
정월 초하룻날 떡은 보름날까지 먹어야 길하다.
정이 찰떡이다.
제사떡도 커야 귀신이 좋아한다.
조상떡 바라듯
주는 떡도 못 받아먹는다.
준 떡이나 받아먹어라.
주는 떡이니 받아먹고 보자.
죽은 놈 손의 떡도 빼앗아 먹겠다.
질기기는 홍제원 이찰떡보다 더하다.
찍어놓은 절편쪽 같다.
차
차비(채비) 사흘에 제 떡 된다.
차비 삼년에 제 떡이 쉰다.
찰떡도 굴려야 고물이 묻는다.
찰떡도 한두 끼.
찰떡에 콩보숭이 붙듯이.
처녀 길 성복떡도 먹어야 한다.
천생연분의 보리개떡이다.
천하를 떡 주무르듯 한다.
카
칼 가지고 오면 칼로 대하고 떡 가지고 오면 떡으로 한다.
콩켜 팥켜다.
큰 떡만 차지한다.
큰어미 제삿날 작은어미 떡 먹듯 한다.
타 파 하
턱이 가려우면 떡이 생긴다.
평생 소원이 보리개떡.
푼주의 송편 맛이 뚜껑의 송편 맛만 못하다.
피나무 떡 구유 같다.
한 되 떡에도 고물은 든다.
한석봉 어머니 떡 썰 듯 한다.
호박떡도 더워서 먹어야 한다.
흉년 떡은 꿈에만 봐도 살찐다.
흉년에 떡맛 보기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흰떡에 소가 든다.
흰떡 집에 산병 맞추기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만의 이야기
Re:우와!!!
멸치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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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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