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일을 할 때 신발은 그에 따른 행복을 약속한다. 그래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행위를 넘어서서 인격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신발을 신고 세상을 품고 싶어 하는 화자의 이야기가 31편 들어 있는 이 시집은, 순우리말 시에 민화로 그 내용을 표현하여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준다.
<저자 소개>
거제의 작은 섬 ‘칠천도’에서 태어나, 갯벌에서 놀기를 좋아했고, 누가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지 친구들과 겨뤄보며 잠수를 잘하는 용감한 아이였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2011년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이 통역사』로 울산작가상과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을, 『여우비 도둑비』로 서덕출문학상을, 『바이킹 식당』으로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과 2013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그림책 『고양이 빌라』, 동시집 『우리 절기, 우리 농기구』, 『공룡 특공대』, 『과일 특공대』, 동화집 『거북선 찾기』 외 2권, 교양책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 등이 있으며, 이 책은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다. 현재 울산 여러 도서관에서 동시 창작 수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책 보기를 좋아하다 보니 2018년부터 지금까지 울산시 ‘올해의 책’ 선정위원,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 연구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울산문화재단 지원금 선정된 김이삭의 작품집으로 총 3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1부 ‘바람으로 걷는 신발’에는 실바람, 마파람 등 바람과 함께 걷는 신발의 이야기가 10편, 2부 ‘구름으로 걷는 신발’에는 구름과 함께 걷는 신발의 이야기가 9편 수록되어 있다. 또한 3부 ‘지도 위로 걷는 신발’에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신발 이야기가 12편 들어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처럼 그들의 신발을 신고 그들의 나라를 만들어냈음을 시를 읽으며 깨달을 수 있다.
특별히 이 시집은 순우리말을 써서 노래하고 있으며 시의 의미를 전통 그림인 민화로 표현하고 있다. 시집 뒤에는 여러 종류의 바람과 구름, 다른 나라 신발 등에 대한 정보도 해설로 덧붙여 있다.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일을 할 때 신발은 그에 따른 행복을 약속한다. 그래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은, 행위를 넘어서서 인격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 시집에서 화자는 신발을 신고 세상을 품고 싶다든가, 실바람처럼 살금살금 걷고 싶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한다. 신발을 신고 그 몫만큼 나간다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삶의 요건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시인은 그 말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 같다
첫댓글 열 번째 동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바쁘신데 자료 갖다 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폴짝폴짝 신발 여행> 출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책 소개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순 우리말 시에 민화로 그려낸 동시집
의미가 깊을 것이기에 대박 기원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왕성한 활동에 박수 보내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순 우리말 시에 민화로 그려낸 동시집 표지를 보니, 눈이 환하게 떠지는 느낌입니다.
<폴짝폴짝 신발 여행> 출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김이삭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김이삭 선생님, <폴짝폴짝 신발여행> 출간을 축하드려요~^^
우리 농기구에 이어 이번엔 신발이네요. 재미있는 동시가 가득할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활발한 집필에 박수 보냅니다! 축하합니다!
짧은 글을 못쓰는 동화작가로서는 동시를 쓴다는 것이 참 멋진 일로 보여요. 축하드립니다. 멋지시네요.
김이삭 선생님,
동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