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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을 남부 캐롤라이나에서 지낸 프래드 더스트(Fred Durst)는 성장한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이곳에서 그는 아내와의 싸움이 원인이 되어(뮤비 'Sour'를 참고하시라)감옥 신세를 지기도 하는데 감옥에서 나온 뒤 그는 다시 캐롤라이나로 돌아와서 프로 스케이트보드 선수의 스폰서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그는 여러가지 직업을 거쳐서 문신아티스트가 되었다.
94년 프레드는 그가 활동하던 밴드의 멤버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밴드를 해체시키고 오랜 친구였던 베이스 연주자 샘 리버스(Sam Rivers)와 잭슨빌에서 밴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샘이 사촌이자 재즈 드러머인 존 오토(John Otto)를 소개하였고, 그후 곧 테네시 출신의 기타리스트인 웨스 볼랜드(Wes Borland)를 만나 기본 라인업을 갖춘 림프비즈킷이 탄생하게 되었다.
림프비즈킷은 그들 스스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계기가 된 것은 콘의 멤버들을 알게되면서 부터이다. 콘은 잭슨빌에서 식 오브 잇 올(Sick Of It All)의 오프닝 밴드로 참여했었는데, 그때 프레드는 그들의 공연 모습에 완전히 넋을 잃었다고 한다. 그들의 공연이 끝난 뒤에 존이 사람들 무리 사이에 서 있었는데 프레드가 다가가서 연주가 멋있었다고 하면서 문신 아티스트인데 혹시 문신을 원하지 않냐고 물었다. 사실 그때 프레드는 문신 새기는 일을 한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었는데도 전문가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처음 만났고 그 후로도 그치지 않고 그들의 만남은 계속되었다.
콘이 공연을 위해 잭슨빌을 다시 찾았을 때 프레드는 자신들의 데모 테이프를 들려주었다. 그들의 파워 넘치는 사운드를 듣고 마음에 든 콘의 멤버들은 그들의 프로듀서인 로스 로빈슨(Ross Robinson - 세풀투라(Sepultura)의 앨범을 프로듀서 하기도 했다)에게 전해주겠다고 말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테이프를 들은 로스도 마음에 들어했고 림프에 대한 소문은 금방 퍼져서 'House of Pain'에서 데프톤스(Deftones)와 같은 밴드와 연주를 하게 된다.
여러 레코드사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림프는 신중히 생각해서 새로 생긴 인디레이블인 플릭 레코드(Flip Records)를 선택했다. 그들은 메이저레이블에게서 받는 불이익을 피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더 잘 수용해 줄 수 있는 인디레이블을 선택했다.
로스와 'House of Pain'의 DJ였던 DJ리썰(DJ Lethal)이 프로듀스한 림프 비즈킷의 데뷔앨범 [Three Dollar Bill, Y'all$]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 솔직한 느낌, 순간적으로 발전하기 쉬운 그루브함, 파워풀한 가사, 끓어오르는 솥 같은 강력한 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스타일로 인해 많은 매니아들을 형성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DJ리썰은 이들의 음반을 공동 프로듀싱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곧 림프비즈킷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림프비즈킷의 앨범 이외에 StainD 같은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Flip/Interscope Records에서 발매된 그들의 두 번째 앨범 'Significant Other'는 소위 말하는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 '데뷔 앨범에서 빅 히트를 친 아티스트가 두 번째 앨범으로 별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정도의 의미를 가진 용어)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들은 1998년 Warped 페스티발과 저 유명한 오즈 페스트(Ozzfest)에 참여하고, Family Values라는 이름의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밴드로 공연 함으로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스스로 주최한 "Ladies Night in Cambodia"라는 타이틀의 이동파티를 꼬박 2개월 동안 실시했는데, 이 행사에서는 매일 밤 선착순 200명의 여성들에게 무료 입장의 기회를 주었다. 이들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훌륭한 커버곡 "Faith"로 대 히트를 기록했고, 그들의 앨범이 플래티넘을 가뿐이 넘는 것을 지켜 보았다. 이러한 결과는 그들의 대단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우리가 이 쪽 계통의 음악에 확실한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밴드들도 노래와 헤비락, 그리고 랩을 혼합한 작품을 만든바가 있지만, 우리 노래처럼 완전히 완벽하게 힙합에 일치하는 랩을 한 그룹은 없었다. 우리의 노래 중에서 헤비한 파트가 공연 장에 있는 10만 명의 청중을 감동 시킬 수 있다면, 노래가 가진 멜로디는 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라고 밴드는 말한다.
방금 여러분이 읽은 이 소리는 세상에 대한 이들의 자신 만만한 도전장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기타에 Wes Borland, 드럼에 John Otto, 베이스에 Sam Rivers, 턴 테이블에 DJ Lethal, 그리고 보컬에 Fred Durst, 이렇게 다섯 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 입장에서, 두 번째 앨범은 그들의 장래와 음악성을 의심하던 회의론자 들을 침묵하게 했다. 이 앨범은 그들이 여기 저기의 팬들 앞에서 연주하고 청중들의 동작을 지켜보며 써 온 곡들의 모음이라고 해도 되겠다.
"이 앨범의 타이틀은 물론, 남녀 관계에 대한 암시를 가지고 있다."라고 Wes Borland는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이 두 번째 앨범이 '중요한 또 한 장의 앨범'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번 작품은 우리가 처음에 밴드를 시작했을 때부터 만들고 싶었던 앨범이다." 이 앨범은 저 유명한 소음 전문가인 Terry Date(Pantera, White Zombie, Staind등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인물)와 밴드가 공동 제작을 맡았고, 믹싱 작업은 Brendan O'Brien(Pearl Jam, Stone Temple Pilots등과 작업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 맡았다. 이 앨범에 실린 통렬한 곡들 중에는 강한 분노가 담긴 "Break Stuff"와 "Nookie--참고로, 이 곡은 이 앨범 수록 곡들 중에서 처음으로 비디오로 제작되었고, 라디오에서 소개되었다"
같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보다 리듬감 있고 듣기 좋은 "No Sex"와 "Rearranged"와 같은 넘버들이 있다. "이 앨범은 배신에 관한 것이다."라고 프레드는 말한다. "때로는 내가 그런 상황을 자청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내 뒤통수를 치는 친구나 여자들이 있던 경우의 대부분이 내 행동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가 가진 이러한 상처는 이 레코드에서 가장 실험적인 곡--즉, 관현악 연주가 넘쳐나는 "Don't Go Off Wandering"--라던가, 힙합이 가미된 부드러운 곡--우 탱 클랜(Wu-Tang Clan)의 Method Man이 참여했고, 갱 스타(Gang Starr)의 디제이 프레이머(DJ Premier)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N2gether"--등에서 느껴질 수 있다. 우리를 더욱 흥분하게 만드는 것은, 의외의 게스트인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 아시죠? Korn의 보컬)와 스톤 템플 파일럿츠(Stone Temple Pilots)의 스콧 웨일랜드(Scott Weiland)등의 명사들이 아주 박력있는 곡인 "Nobody Like You"에 참여해서 곡을 빛내주고 있다는 점이다. 앨범에 실린 익살스러운 간주 파트 에서는 MTV 비디오 자키인 맷 핀필드(Mat Pinfield)가 등장해서 오늘날의 한심한 락 음악 현실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다(*15번 트랙이 끝나고 나면 시간표시기가 거꾸로 돌면서 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대략적인 내용은 '요즘 라디오에 나오는 노래들이 하나같이 약해 빠졌기 때문에 우리는 무언가 하드한 음악을 원한다. 림프 비즈킷의 음악이야 말로 cool 한 음악이다'이다). 또한 프레드 더스트의 어머니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이들이 처음 결성된 1994년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밴드는 동시대의 여타 밴드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길을 멋지게 개척해 왔다. 그들의 Three Dollar Bill, Y'all$앨범으로 무장한 이들은 그 어떤 관중, 그 어떤 장소, 그 어떤 시간에도 공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곧 밴드는 MTV의, Fashionably Loud란 프로의 "Spring Break"판에 등장하여 해변을 뒤흔드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New Year's Eve쇼에도 출연하여 전 House of Pain 래퍼인 Everlast 및 Kid Rock과 함께 공연하기 도 했는데, 그럼으로서 10대의 여왕인 Jeniffer Love Hewitt로부터 지지를 얻게 되었다. 밴드의 대단한 상상력은 여러 공연에서 드러 났는데, 오즈 페스트 중에 있던 공연에서 거대한 변기로부터 무대에 등장한 것과, Family Value 투어에서 한 무리의 브레이크 댄서와 함께 출연하여 화성 침공(Mars Attacks)에서 차용한 공상 과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대단한 갈채를 받은 것이 그 예라 하겠다.
한 편, 한때 문신 아티스트였던 프레드 더스트는 이 바닥에서 매우 부지런한 인물로 정평이 나 버렸다. 그는 Flip Records의 간부로 일하는 동시에, 포근한 고향같은 Jacksonville에서, Staind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 밴드의 두 번째 앨범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Korn, Videodrone, Soulfly와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음반에 게스트로 참여 하기도 했고, "Nookie"의 뮤직 비디오와 "Faith"의 뮤직 비디오를 감독하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한 훌륭한 무대 연출 기획에도 그가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영화 대본까지 쓰고 있다. "조지 루카스에 비하면 난 아무 것도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력과 끊임없는 노력을 칭찬할 때 마다 이렇게 말한다. "그 아저씨는 도대체가 쉴 줄을 모른다. 누군가 놀라운 일들을 해 낸다면--이를테면, 영화, 뮤직 비디오, 노래, 음악--, 그 사람은 하나의 전설이 될 거고, 그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 사람과 흥겹게 협력해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제 2 회 Family Values투어(Limp Bizkit, Korn, Ramstein 등, 당대 최고의 락, 힙합, 하드코어 계통의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투어를 가리키는 이름, 참고로, 이 투어를 담은 음반이 레코드 가게에 발매되어 있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요기를 클릭해 보세요.)의 헤드라이너 자리를 따 놓은 상태이고, 올 해 말엽에 스튜디오로 다시 돌아가 새 앨범을 제작할 임시 계획도 세워놓은 이 밴드는, 자신들이 받고 있는 관심에 흠집이 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는 것 같다. 프레드 더스트는 걱정이 없다. "지금 난 가장 확신에 차 있다."라고 말하며 그는 빙그레 웃는다. "투어가 빨리 시작 ?으면 좋겠다. 막상 투어가 시작되면 난 또 집에 가고 싶어 못 견뎌 할 것이다."
Limp Bizkit ? 밴드의 이름을 정하던 중 맘에 드는 게 나오지 않아 고민, 누군가가 누군가에게[이봐, 너의 머리는 림프비즈킷이다]라고 말한다. 이게 곧 밴드의 이름이 되었으니...
림프비즈킷의 뜻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눅눅해진 비스킷.정도로 볼 수 있겠고, 두 번째로는 'BIZKIT'이라는 단어가 남자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라는 점(프레드의 강아지 이름이기도 하지만)을 비추어 림프틱한 -_-;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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