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추론이 가능한 사람이 가능한데....
내가 없는곳에서 일어나는 모르는 일들은 .....
사람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한번 간접적으로 추론을 해볼까여~~?
음 오늘....칠성리에 사는 k모 친구는 오늘 아침 7시쯤에 일어나서
광양시립도서관에 갔다....아니지..아니지...그럴리는 없어.오늘 어린이
날인데...오늘 낮 10시까지 광양여고 앞의 교회에서 남자친구 s와 만나기
로 되어있었다.그런데,이 혜란이가 남학생 s에게 9시 45분쯤에 전화를
해보니 교회에서 놀러를 간다고 지금 교회차안에 있다고 한다.
남학생 s와 같은교회에 다니는 d언니에게 전화를 해보니
d언니는 교회에서 야유회가기로한적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s남학생과 d언니의 말은 앞뒤가 맞질 않으며
k그 가시내와의 말은 앞뒤가 맞질 않는다.
소문으로 듣자하니 k양과 s는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가장 유력한것이 바로 k양과 s남학생의 10시까지 만나기로한
그 시각....
10시에 광양여고앞에 교회에서 만났다. 그리고,777버스를 타고
순천 까르푸까지 가는데....순천까르푸까지 가는시간은 약 1시간
연향동을 사다리처럼 구불구불 도는 버스의 코스라면....약 40분가량
걸리겠지?
잠깐...!77을 탔다면 순천 금당유심천근처에서 내려서 71번을 갈아타고
까르푸까지 갔을터인데.....그럼 중간에 내려서 걸리는 소요시간이 있다.
그러면 대략 1시간 40분가량?
그러면 한 11시 30분쯤이겠지?그때 이 혜란이가 그 일들을 모르고
s남학생에게 전화를 한다.s남학생이 대답하기를
"오! 여기 주암 고인돌 공원이야!!좀 먼데야"
라고 거짓말을 할것이다.거짓말의 장소는 주로 낮설고 외진곳을
택하니까.....주암은 자가용으로는 반나절 코스로도 두번다녀오지만
버스로가면 거의 하루를 잡아야한다....
그러나,실제로는 s군과 k군은 까르푸에 있었으니
까르푸는 광양과 순천에 우리또래들이 자주가는 백화점
따라서 정보망도 넓다.s군과 k군을 만난 또다른 사람인 p군....
12시쯤에 핸드폰으로 나에게 보고를 한다.
주암에 놀러갔다는 사실을 믿고있는 혜란이....p군의 보고에
놀래고 또 놀랜다. 그럼...날 바보로 만들었단 이야기인데....
드디어 정보를 포착!!!
그로부터 여러가지를 생략하고 약 오후 4시쯤....
s군과 k양이 순천 까르푸에서 돌아와서 77버스를 타고
칠성아파트근처에서 내릴것임.
그 일대를 잘 지나다니는 나는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기다린다.드디어 4시쯤에 광양 칠성아파트에서
내린다.그리고,그 인물들을 만난다.나에겐 주암을 다녀온다고 거짓말을
해둔 s군과 k양은 뻔뻔스럽게 내게 인사를 할것이다.
그러면,나는 미소를 지면서 준비한 야구방망이를 날리자.
이야아-----압!!!
........음........
내게 이런 ....시간공간의 추리력이 있다면.....정말 좋겠는데...
추리력이 강한것은 의심이 강하다는것과 반비례한다던데....
성질이 급해서 혹시 ...번지수를 잘못찾을수도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해보니 갑자기 내게 이런 음성이 들려온다
사람에겐 누구나 다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만약에 나 혜란이를 아는 그 누군가가 혜란이의 일투족 일거수를
감시하며 따라다닌다면 기분이 좋겠는가 하는것이다.
물론 기분이 좋질 않다.그러나....모르는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사람의 생각을 항상 바보로 만들어가는 마당에....
나만이라도 그런 추리력이 있으면 안되는건가?
바보가 되기 싫는데......
카페 게시글
사람사는 이야기
[그저그런이야기]
어휴....!그냥! 이렇게 해볼까?
♡珠 惠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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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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