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남용약물의 종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은 2가지로 분류된다. 한 부류는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중추신경 흥분제(각성제)라 하고, 다른 한 부류는 뇌의 가능을 억제하여 중추신경 억제제라고 한다.
중추신경 흥분제에 속하는 약물로는 카페인(커피)·니코틴(담배) ·암페타민(필로폰 등)·코카인 등이 있고, 중추신경 억제제에 속하는 약물에는 아편·몰핀·혜로인·코데인 등과 같은 마약을 포함하여 술 ·수면제·진정제·신경안정제·흡입제(본드·가스)등이 있다.
그런데 어떤 일련의 약물들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기도 하고 억제시키기도 하며, 때로는 흥분작용과 억제작용을 동시에 일으키기도 하는 변칙적인 작용을 하는데, 이런 약물들을 환각제라고 한다. 환각제에는 엘에스디·메스카린·대마초·실로사이빈등이 있다.
● 불법약물 :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코카인, 생아편, 대마초, 엘에스디 등 ● 합법약물 : 날부핀, 텍스트로메톨판, 지페프롤, 펜닐프로파놀아민, 벤조디아제핀 등
나. 일시적 민족의 함정에 빠뜨리는 흥분제(각성제) 각성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인체를 보다 활력있게 해주는 물질이다. 각성재료는 암페타민·텍스트로암페타민·코카인 등이 있다. 각성제롤 상승제·기력제라고도 한다. 약한 각성제로는 커피·홍차·카페인 등이 있다.
● 각성제 특유의 효과
- 맑은 정신 유지 - 자신감·즐거움·만족감 - 피로 감소 - 불면증·민감성·흥분 - 불안·걱정 - 공상·수다·경조증·일시적 건망증
다. 각성제들은 모두 암페타민류인가?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약물에는 암페타민류가 아닌 다른각성제들도 사는데 카페인·코카인·펜메트라진 등이 그것들이다. 따라서 각성제들이 모두 암페타민인 것은 아니다.
라. 중추신경 흥분제들은 육체를 병들게 한다
● 중추신경 흥분제는 피로를 은폐하는 한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그래서 이들 약물은 운동능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각성제들은 그 사용자의 피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인체가 휴식이 필요함을 알리는 신호를 없애버리는 것일 뿐이다.·
마. 임페타민류 임페타민류란 흔히들 기력제라고 부르는 약물이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이다. 이들은 본래 값싼 천식 치료제로 1887년 합성되었다. 이 새로운 약물은 중추신경계에 강력한 효과가 있는 반면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처럼 심장·혈관·대사에는 별반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1932년 이들 중 비층혈제거제로 사용된 밴제드린이코 흡입제로 소개되었다. 그 후 한때 이 약물들은 의학적으로 알콜중독·파키슨씨병·가벼운 우울증·간질 ·수면 발작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암페타민은 대부분 정제나 캡슐제이며 정맥에도 주사된다.
바. 약물남용의 함정과 그 문제점은 무엇인가?
원인 ● 사람들이 약물을 남용하게 되는 원인에는 유전과 환경 등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 이중 호기심에서, 동료와 어울리기 위해서, 구입이 용이해서와 같은 이유로 사용했을 때에는 긍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반항이나 도피·도전 그리고 자아의식의 결핍에서 비롯됐다면 이는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아야 하며 결과가 좋지 않다.
문제점 ● 남용약물은 습관성과 중독성이 있으며, 금단증상이 있다. 습관성은 정신적 의존을 말한다. 담배를 상당 기간 피우다가 중단하면 흡연자의 생각이 담배로 가득차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습관성이라 한다. 중독성은 육체적 의존을 말한다.
아편을 상당기간 사용하다가 보면 사용자의 육체가 아편에 의존된 상태를 나타낸다. 그래서 사용을 중단하면 눈물·콧물·입물 그리고 오한과 발한이 나고 경련과 혼수상태에도 이르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게도 된다. 이러한 일련의 신체적 반응(의존)을 금단증상이라고 하며, 이 상태를 중독이라 일컫는다.
사. 약물남용자는 이러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 가벼운 증상으로는 식사를 거르는 등 일상생활에 무관심해 지거나 침울해진다. ● 무의식적인 근육의 떨림과 갈증이 나타난다. ● 일의 수행이나 집중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 학교 또는 직장 출근·성적·작업 생산성·준법성 등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킨다. ● 비정상적으로 화를 내거나 감정이 폭발한다. ● 책임 회피의 태도를 보인다. ● 외모가 보기 싫게 변한다. ● 동공의 축소나 확대를 감추기 위해 적절하지 못한 장소나 시간에도 색안경을 쓴다. ● 주사 자국을 감추기 위해 소매가 긴 옷을 계속 입고 다닌다. ● 약물을 가지고 오기 위해 창고·옷장·지하실과 같은 이상 한 장소에 이유없이 자주 드나든다. ● 개인 위생에 무관심하다. ● 변덕스럽거나 또는 우울해진다. ● 멍청한 상태로 앉아서 허공을 쳐다본다. ●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거나 아주 없다. ● 사소한 일에도 쓸데없이 자주 웃는다. ● 담배나 알코올성 음료 또는 그 둘 다의 사용이 증가한다
아. 가정에서 약물남용자를 일차적으로 진단해 봅시다
● 다음과 같은 행동을 드러냅니다.
- 각성 - 기민 - 수다스러움 - 비정상적인 흥분(활기)- 나서기를 좋아한다. - 활동성이 증가한다. - 성급해지고 불안해진다. - 공격적이고 선동적이다. - 환각과 편집적인 경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 약효가 떨어지면 심한 우울증을 나타내며 자살충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신체적인 증상은 이렇습니다.
- 진전 - 갈증 - 구취 - 변비·고혈압(만성적 남용자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 땀분비 - 바늘자국 - 동공확대 - 발열
자. 치료와 응급처치에 각별히 주의합시다
● 격리시키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 몇 주일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 3∼6일의 회복기간 동안에 ● 자살충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보호한다. 다치지 않게끔 희생자들을 보호한다. ● 기도를 열어주고 필요하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체온을 유지시킨다. ● 희생자들의 망상과 환각에 대한 정신과적인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