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역사2, 고분과 의식주 문화(3) 신분에 따라 다양한 삶을 살다

[송영심]

I. 선사 문화와 고대 국가의 형성

   4. 고분과 의식주 문화                   

 1. 고분과 의식주 문화(3)

◈학습 목표◈

◆고분이 고대인의 정신의 산실임을 이해할 수 있다.

◆고분에서 발굴된 유물에 역사적 상상력을 펼쳐 고대인의 생활을 유추해 낼 수 있다. 

자, 공부를 시작할까요? 교과서 36쪽을 펴세요~   

1) 신분에 따라 다양한 삶을 살다

① 의생활: 신분에 따라 의복이 다름(남녀 모두 저고리와 바지)

귀족	비단, 명주실로 짠 직물옷, 금속 장식의 장신구 착용
평민	실로 짠 베옷

② 식생활: 농경의 발달에 따라 먹거리가 풍성해짐, 솥과 시루에 삶고 찌고, 토기에 조리  

귀족	6세기 이후 벼농사가 확대되면서 소수 지배층은 쌀이 주식 사냥과 사육으로 얻은 가축과 과일, 해산물이 부식
평민	콩, 보리, 조, 수수가 주식 가뭄 시에는 도토리나 나무껍질

③ 주생활: 기능과 신분에 따라 다양

               쪽구들(온돌)을 깔고 부뚜막과 아궁이를 이용해 난방과 조리

귀족	기와집(탁자와 침상, 고깃간, 수레간, 곡식 창고를 갖춤)
평민	초가집, 귀틀집, 다락집

 "샘, 초등 때 배운 내용이 나오네요! 온돌과 쪽구들, 부뚜막 좀 다시 설명해 주시겠어요?"

"그럴까? 온돌은 방바닥에 돌을 깔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구들이라고 부르는 돌을 달궈 방을 따뜻하게 하는 전통 난방 시설이란다. 불을 때는 곳을 아궁이, 아궁이 불을 전달받은 곳을 구들, 연기를 배출하는 곳이 바로 굴뚝이지. 옥저인들이 가장 먼저 쪽구들이라고 해서 방의 일부에만 구들을 놓기 시작했어. 부뚜막은 아궁이 위에 솥을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흙과 돌로 만든 턱을 말하지."

◐신라의 기마인물상을 보면 신분제도가 보인다. ◑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도제 기마 인물상이다. 신라의 신분제도를 뚜렷이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앞은 주인이며 뒤의 기마상은 종자이다. 특히 이 기마상들은 신라의 복식을 연구하는 기본 자료이다. 

★극과 극, 신분에 따른 옷차림★

삼국시대는 신분에 따라 옷차림이 극과 극이었다.
6차 교육과정 중학교 국사(국사편찬위원회 편)  무령왕릉 출토품을 바탕으로 왕비 복장을 복원한 그림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 부부상이다. 남자는 저고리에 바지, 여자는 긴 주름치마를 입었다.

★순발력 문제★

1. 다음은 대만 국립 고궁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당나라 때  화가 염립본(?∼673)이 그린 '왕회도' 중 고구려, 백제, 신라 사신들의 모습을 복원해 그린 것이다. 그 중 고구려 사신은 어느 사람일까? 그 근거는 무엇인가?    

1)

2)

3)

◐고구려의 절풍이란? ◑

고구려인들은 절풍을 쓰는데 그 형태가 고깔과 같으며

옆에는 새의 깃털을 끼우는데 귀천에 차이가 있다.

                                   - 『위서』

고구려 쌍영총의 벽화를 통해 고구려 사람들이 쓰고 다니던 관모인 '절풍'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고구려 절풍은 머리에 깃털을 함께 꽂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아래는 흙으로 빚은 절풍에서도 도드라진 부분이 보이는데
깃털을 꽂던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경기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瓠蘆古壘) 유적지에서

발굴된 토기로 만든 절풍

토지박물관 소장품

★와우~세련된 디자인 복장도 있었네!★

1-1. 이미 본 적이 있는 벽화입니다. 어느 나라 어느 고분의 것인지 적어 보세요.

정답은 게시물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삼국 귀족들의 장신구, 귀걸이 비교~◑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순이다. 

여러분이 삼국 시대 귀족으로 살았다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어느 귀걸이를 선물하겠는가?

 나는 고구려 귀걸이~

 난 백제 귀걸이~

 내가 최고지! 난, 신라 귀걸이

 난 가야 귀걸이, 세련되었지?

 

★나도 역사학자가 될 수 있다! ★

1-2. 가야 복천동 고분에서는 위의 화려한 귀걸이가 아니라, 소탈한

모양의 귀걸이들이 발굴되었다. 이를 통해 역사학자들은 어떤 사실을

알 수 있었을까? 답을 구성했다면, 아래 그림을 눌러보자. 답과 직접

연관된 사진을 볼 수 있다.

 

정답은 게시물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어험~탁자에 차리거라~~◑

  삼국시대에 귀족들은 탁자에 음식을 차려 먹었다. 고구려 벽화에는 손님 맞이 상을 준비하는 주인장과 하인의 모습을 크기에서 부터 다르게 그리고 있어 고구려가 신분제 사회 임을 보여준다. 또 식탁 위의 음식이 산처럼 쌓여있어 귀족들은 먹을 것도 풍부했음을 잘 알 수 있다.  

★★무엇을 차려 내왔을까?~~★★

1-3. 고구려 안악 3호분 벽화에는 부엌에서 지금 막 음식을 차려 나오는 하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래 제시한 삼국 시대 발굴된 먹거리들을 보고 그녀들이 차려 내올 수 있는 음식을 열거하여 발표해 보자.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발굴된 밤

 대가야 유적지에서 출토된
생선뼈가 담긴 토기~

 대가야 박물관 전시품인 
생선뼈, 닭뼈가 담긴 토기

 경주 천마총 출토 계란
* 장군이란: 물이나 술을 담아 이동할 때 쓰는 토기

 창원 다호리 출토 감이 담긴 토기

 강릉 강문동에서 발굴된 원주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인 복숭아 뼈

◐상식과 순발력을 발휘해 보자◑

*삼국 시대 사람들이 사용하던 조리 도구와 식기류이다. 상식과 순발력을

발휘하여 답을 적어 보자.

아궁이에 놓고 푹푹 쪄서 조리를 해 먹었겠지요? 현대판 찜기랍니다.  두글자로 적어 보세요.	1번
지금도 요런 모양으로 밥을 해서 내는 식당이 있지요. 쇠로 만든 이것을 한 글자로 적어 보세요.	2번
설마 짬짜면 나눔접시? 이런 토기들을 0막이 토기라고 해요.  들어갈 한글자는 무엇일까요? 고구려 인들이 사용하던 이런 모양도 있네요.	3번
백제 귀족들이 사용하던 고급 식기용  토기에요. 발이 몇개인지 적어 보세요. 그래서 이 토기를 00토기라고 부르지요.	4번
곡식을 찧을 때 사용하지요. 두 글자로 적어 보세요.	5번
1번에서  5번까지 정답을 게시물 가장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스르르 손잡이를 돌리면 곡식들이 갈리는 현대판 믹서에요. 두글자로 적어 보세요.	6번
무령왕릉에서 나온 숟가락과 젓가락이에요. 지금의 숟가락과 달리 손잡이가 무슨 모양인지 세글자로 적어 보세요.	7번
지금도 부엌에서 이것으로 식칼로 김치도 썰고 각종 야채도 썰지요.  두글자로 적어보세요.	8번
정말 고급스럽지요? 평민들은 토기로 그릇을 만들어 썼는데 청동제 받침위에 산속의 동물과 구름, 연꽃까지 새겨 넣은 은잔을 만들었어요. 무령왕릉에서 나온 이것은 누구를 위한 은잔인지 한글자로 적어 보세요.	9번
닭머리가 귀엽지요? 백제 귀족이 사용하던 것으로 중국 남조에서 건너온 최고급도자기에요. 물이나 술을 따르는 이것은  무엇인지 3글자로 적어 보세요. 신라가 만든 기마인물상도 같은 용도랍니다.	10번
6번에서 10번까지 정답을 게시물 가장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렇게 쉬운 문제도 있나?!★

1-6.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한성에 살던 백제인들의 밥상이다. 귀족의 밥상인지, 평민의 밥상인지 적으시오.

 

이 밥상은  의 밥상이다.

이 밥상은  의 밥상이다.

◐고구려 귀족들, 참 잘살았구나!◑

*아래 자료를 보고 고구려 귀족집의 부엌과 창고에 대해 아래 필수 단어를 넣어 설명해 보자.

                                [부뚜막, 아궁이, 고기, 수레, 창고, 반려견]

고구려 안악 3호분 벽화

◐역사적 상상력을 펼쳐라!◑

* 발굴된 고구려 부뚜막이다. 아래 아궁이와 부뚜막 그림을 보고 고구려인들의 부엌 모습을 상상해 보자.

                                         백제 아궁이 토기

평안북도 운산군 동신면 용호동 1호 무덤 출토 고구려 부뚜막

국립민속박물관 자료

★삼국시대 집,집,집~★

2-1 고구려, 신라, 가야의 집을 알 수 있는 토기들이 남아 있다. 여러분의 신통력을 테스트

해 보자. 아래 집들 중 고구려인의 기와집은 몇번 일까? 또 아래 두집 같은 다락집은

어떻게 집 안으로 들어갈까? 현대에도 높은 곳에 올라갈 때 쓰는 도구이다. 교과서 36쪽을 참고하여 3글자로 발표해 보자.

[고구려 집은  번 이다. 

아래 집들은   을 이용하여 집안으로 들어간다.]

2-2 교과서 36쪽에 나와 있는 대구 달성 현풍 출토의 집이다. 교과서를 참고하여 답해 보자. 아래 집은 지붕을 무엇으로 덮었을까? 또 이런 집을 흔히 무슨 집이라고 하는가?

[이 집의 지붕은  으로 덮었다. 

이런 집들을   이라고 부른다]

 

2-3 지붕 위 동물은 무엇이며, 무엇을 하려는 모습을 집모양 토기에 나타냈을까?

정답은 게시물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백제인의 집은 설마, 원룸 구조?◑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구현한 백제인의 집 상상도이다. 현대의 원룸같은 구조이다.

 

◐삼국시대에도 냉장고가 있었다면?!◑

음식을 저장해 두는 구덩이가 있었다. 발굴된 내용을 토대로 아래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재현한 그림이다.

◐와! 공중 화장실도 있었구나!◑

*백제 부여 왕궁리 유적에서는 대형 화장실이 발굴되었다. 정말

이런 모습이었을까? 무엇을 근거로 이런 복원도가 탄생했을까?

이 화장실에서 어떻게 여성들이 용변을 볼 수 있었을까? 화장지가

없던 시절, 어떻게 뒷처리를 했을까? 역사, 정말 흥미롭도다!!

2003년 4월부터 익산 왕궁리유적을 발굴하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조사단은 아주 큰 규모의 구덩이를 찾아냈다. 길이가 10.8m나 되고 폭 1.7~1.8m에, 잔존깊이가 3.1m나 되는 대형 지하구덩이였다.구덩이에서 기와와 토기, 짚신, 나무자재와 나무막대를 비롯해 밤껍질이나 콩류, 참외씨 등이 나왔다. 무엇보다 수분이 가득 포함된 유기물이 두껍게 쌓여있었다. 이런 경우 과일이나 곡물, 물을 저장하는 지하창고로 판단하는 게 보통이었다. 조사단도 마찬가지였다. 도드래를 연결하여 유기물 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좀 이상했다. 유기물에서 지독한 악취가 풍겼다...

- 경향신문 202.9.19. 이기환 기자의 흔적의 역사

'백제 화장실에서 맡는 인간의 냄새' 기사 중에서

아래 복원도 그림을 누르면 용변 중인 백제인을 만날 수 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2011년 제작한

 부여 왕궁리 유적 대형 화장실복원도

 "질문있습니다! 옛날에는 화장실이 없었는데 어떻게 뒷처리를 했나요?"

"좋은 질문이구나. 직접 답을 말해 주기 보다는 아래 자료를 보는 것이 좋겠구나.

귀찮다 하지 말고 아래 그림을 클릭해서 가보면, 질문이 한번에 해결된단다!" 

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1hwL/28

◐고구려인의 놀이 문화◑

*고구려에는 곡예단 공연도 있었다. 나들이를 가서 곡예단을 초청하여 주인 부부와 시종들이 함께 즐기는 광경이 고구려 수산리 고분 벽화에 남아 있다. 벽화 속의 그림을 통해 고구려인의 여가 생활과 놀이 문화를 이해해 보자.

고구려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 수산리 고분 벽화 속의 곡예단 공연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위 그림에서 일산이라고 하는 햇빛을 가리는 우산을 들고 있는 여성들과 곡예단은 왜 난장이 같이 그려져 있을까?

정답은 게시물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과제 부과◑

‘모둠 과제로 삼국 시대와 가야 중 한 나라를 선택하여 대형 전지에 의식주 생활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후 채색까지 하여 제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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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려는 절풍이라는 모자를 쓰고 머리에 깃털을 꽂아 장식한답니다. 3번 사신이 머리에 깃털을 꼽고 있으니 정답은 3번입니다.~~♪♬

1-1. ♪♬너무 쉬웠나요? 춤무덤 혹은 무용총 벽화입니다. 정말 물방울 무늬 옷이 화려하지요?~~♪♬

1-2.♪♬삼국시대에 귀걸이는 흙수저인 평민들도 했답니다. 링크한 사진은 순장 무덤에서 발굴된 하녀 송현의 인골한 것인데

유골의 귀 부분에 있던 귀걸이를 복원 그림에 달아 주었어요♪♬

1-3.♪♬삼국시대 사람들이 먹던 곡식은 쌀, 조, 팥, 콩이며 부식으로는 소, 돼지, 사냥으로 잡은 사슴 고기를 먹었다♪♬

1-4.♪♬생선 요리, 닭 요리, 삶은 계란, 감, 밤, 복숭아 등의 과일을 차려 내왔겠지요~♪♬

1-5.♪♬1.시루 2.솥 3. 칸  4.세발 5. 절구 6. 맷돌 7. 삼각형 8. 도마 9. 왕 10.주전자♪♬

1-6.♪♬귀족, 평민♪♬

2-1. ♪♬고구려 집은 1번, 사다리를 통해 들어갑니다.♪♬

      1번은 고구려 평양시 평양 철토 부근 출토 집모양 토기

      2번은 신라 경주 북군동 기와집모양 토기, 단 8세기 것이므로 통일신라 기와집 형태일 수 있음

      3번은 가야 창원 다호리 집 모양 토기

      4번은 가야 함안 말이산 집 모양 토기

      가장 아래 집은 가야 대구 달성 출토 집 모양 토기

2-2 .♪♬짚, 초가집♪♬

2-3.♪♬고양이, 토기에 2마리의 쥐가 조각되어 있어요. 바야흐로 쥐를 잡으려고 하고 있지요.♪♬

반영하는 것입니다.♪♬

3. ♪♬풍납토성 안에서 제사 지내는 의식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우물에 토기를 던져 넣어 제사를 지낸

사례가 있다고 하는군요. 삼국인의 신앙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발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