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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록학교 (문해교육사2급 / 정보화강사2급)
 
 
 
카페 게시글
┗▶추억의(음악다방) 스크랩 새벽길 /남정희
상록수 추천 0 조회 567 16.02.27 22: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새벽길    추억의 영화와 노래이야기 

영화 "새벽길"은 합동영화사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신성일 고은아 남정임 당대 최고의 인기 청춘스타들이 나온다

가난한 애인을 버리고 부유한 사장 딸과 결혼한 주인공의

비극적인 종말"이라는 내용의 이 작품은 1967년 추석푸로로

주인공(신성일)의 파렴치한 사랑이야기를 동아극장에서 개봉하여

10만여명의 관객 동원과 주제가에서도 대 힛트 했으며

50대라면 누구나 이 노래를 즐겨 부른다

특히 새벽길의 원작자는 소설가 방인근이다

 

 

영화 줄거리는 이랬습니다

 

가난한 시골 학교의 여선생 애인(고은아)의 도움으로유학을 하고 온

신성일은 부자집 철부지 여대생(남정임) 을 사귀면서 애인을 버리자

고은아가 자살을 시도 합니다

그때 구세주처럼 구해준 노인이 부호(최남현)의 도움으로 가장교사로 들어 간다

물론 미혼모로 학교에서 쫓겨 나고 신성일은 남정님과 결혼 하지만

남정임은 가난한 시집을 무시하고 옜날 애인을 만나 불륜을 저지릅니다

 

화가 나서 신성일은 남정님을 죽이고 실인범으로 복역 하는데..

고은아는 주인집 늙은 부호 최남현의 구혼에 결혼을 해서 신성일에 아들을 낳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신성일이 죄값을 치르고 고은아를 찾아 오지만

그녀는 지금에 남편을 배신 할 수가 없어서

그녀는 사랑은 하지만 신성일을 따라 가지 못합니다.

 

뒤로 돌아선체 슬피 울고 있는 고은아

허름한 옷을 입고 울면서 새벽에 떠나 가는 신성일

사랑의 배신 이제 와서 후회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뒤로 돌아보지 않고 슬피우는 가련한 여인의 고은아의 새벽길입니다.

촬영지는 인천의 옥련동이고 의붓 딸로 안인숙도 나옵니다

안인숙도 당시에 참 발랄하고 예뻣지요

 

 

남정희와 남정임의 이야기

 

두 사람이 똑같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모두 우연히 성도 南씨네요

가수 남정희은 1950년생이고 17살 여고 때 이 노래를 취입했고

눈이 크고 얌전한 외모에 단발머리를 했고

당대 최고의 음색으로 구성진 노래를 잘 불렀는데 

새벽길 이후는 별로 활동을 잘 안했으며

안타깝게 30대 초반 교통 사고로 일찍 요절 했습니다

그래서 새벽길이란 노래가 더 유명하지요

 

차암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 남정임

불혹의 나이에 암으로 짧은 인생을 살다 1992년에 떠나 갔습니다.

1945년생으로 1966년 영화에 데뷰해서 1971년도 재일 교포와 결혼 했지만

얼마 못가서 이혼을 하고 1976년에 다시 컴백을 했으나

이혼과 재혼 자식과 떨어저 살아야하는 아품으로 자해 사건과 음독 사건등으로

순탄하지 못한 30대의 삶을 살다가 다시 재혼한 남편과 행복해질 무렵 유방암에 걸린다

그녀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종교에 귀화를 하여 병원과 기도원을 오가며

눈물 겨운 투병을 하지만 48살에 비련의 여인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래서 사람이란 삶은 부평초 같은 거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한편 남정임의 딸 노은미(2011년 / 29세)가 

CF와 케이블 TV에서 활동 중이라는데 지금도 하고 있는지 잘은 모르고...

아뭏튼 노래의 얽힌 사연이나 영화 내용도 그래서 그 당시의 여자들에게 대인기였다

 

 

 

새벽길 / 남정희노래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도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져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

싯적 가사와 애절한 남정희의 목소리가 그 당시에 많은 여성팬의 순정으로

여심을 울렸던 새벽길이란 노래이다  

새벽길(방인근)원작 소설 이야기

충남 예산출생 경성부의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일본 아오야마학원을 거쳤고 주오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광수가 주재한 월간 문예지 조선문단발행에 사재를 털었다
광복 후에는 추리 소설 집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당시 방인근 선생의 소설 작품은 '쌍홍무.마도의 햇불 화심 젊은아내 고향산천"등이 있다.

그와 작품으로는 '서리맞은 국화' '비맞은 여인'등 주로 애로틱 소설이 많았다 
아마 50세 이상인 사람들은 그분에 소설로 밤잠 안자고 읽었을 것이다
음흉한 섹스 소설은 사춘기 그 시절에 호기심 있는 재밋는 책으로 대단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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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04 13:38

    첫댓글 감사해요 .........가져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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