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3. 10. 21. 오후 2~4시
2. 장소 : 계양 부일공원
3. 참석자 : 박정옥, 서다숙, 장영아, 장영아 옆지기, 딸 윤다혜, 강은주 옆지기, 아들 박관호, 주민자치위원 3명, 주민 20여명, 아이들 20여명
4. 놀이 : 딱지치기, 색팽이, 그려서놀기(망줍기 등), 비석치기, 투호, 말뚝이떡 먹이기
5. 진행
오늘은 지난 번 놀이의 날 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달래고자 미션지를 수정하여 야심차게 준비했네요.
이름표를 부치고, 첫 놀이를 할 때 놀사에서 만든 스티커 손등에 부쳐주고요.
놀이하나씩 할 때마다 도장 꾸욱 찍고, 6개 완성하면 놀사에서 만든 대일밴드랑 과자 하나랑 딸 다혜가 기증한 사탕을 선물로 주었네요.
아침에 비도 오고 체감온도가 5도라 해서 걱정스럽게 준비했는데요.
다행이 시작시간 때에는 해가 나서 노는 내 재미나게 활동했네요.
오늘 놀이 날에는 엄마들보다 아빠들과 온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엉겹결에 딸이 색팽이에 그림 그릴 동안 아빠들끼리 제기차기도 해보았네요.
평소 해본 적 있는 아이가 망줍기에 빠져 신나게 하기도 하고요.
남매가 같이 와서 둘이 경쟁하듯 놀기도 했어요.
"딱지 처음이라 잘 몰라요!"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처음이라 모르는 게 당연하다고, 같이 하나씩 접어 딱지치기하고요.
4살 여자아이랑 소라망줍기를 칙칙폭폭 기차놀이로 노는데, 꽃게를 보고 "찝게 찝게" 라고 게다리춤을 추기도 했네요.
어떤 5살 여자아이는 딱지접을 때 제 말 한 마디씩 따라하며 접더니, 딱지치기할 때는 한 번에 딱지를 뒤집어 깜놀하기도 했지요.
겅중겅중 뛰면서 "아빠, 나 딱지 한 번에 뒤집었어~!" 자랑도 했고요.
선물로 받은 사탕 입에 물고 기분좋게 룰루랄라 다닙니다.^^
끝날 때 즘 온 식구들이 있어 다음에 언제 하냐고 물어 다음달 일정 알려드렸더니, 아이가 "엄마, 핸폰에 저장해둬!" 하기도 했네요.
오늘 하루도 자알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