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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주일헌금 좌담] 결국 교역자 인식에 달려...동기부여가 중요 | ||||||||||||
참여교회, 헌금액 증가...모든 교회 동참할 수 있도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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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서 기자 mspark@kidokongbo.com [조회수 : 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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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용장로(재정부장 상신교회) 신현경목사(안양노회 군포교회) 김종생목사(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이식영실장(총회 재무회계실) 일시:2007년 2월 13일(화) 오후 3시 장소:본보 사장실 주관:총회 재정부, 한국기독공보 정리-박만서부국장대우 정보미기자 사진-장창일기자 김종채목사(사회):분주한 가운데도 함께 좌담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회 주일헌금이 시행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뒤를 돌아보고 또한 총회 주일헌금이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우선 재정부장 강상용장로님 참석해 주셨는데 총회 주일헌금에 대한 취지와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 그리고 이번 91회 모금 현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강상용장로:지난 1998년 제 83회 총회에서 '하나님의 영광위하여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생명공동체'를 주제로 21세기 정책 방향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86회 총회 때 '정책총회 사업노회'라는 취지로 기구개혁이 단행되었지요. 이때 재정과 관련해서는 모금 단일화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당시 30여 종류의 특별 주일이 있었는데 이를 주관하는 기관들이 교회로 헌금을 요청했습니다. 인력과 시간의 낭비뿐만 아니라 교회로서는 여간 큰 부담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총회가 1년에 한번으로 모금을 통일하면서 '총회 주일헌금'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총회 주일헌금이 첫 해에 10억 모금 목표에 7억6천3백여 원이 헌금됐으며, 참여 교회수는 1천 3백47교회였습니다. 매년 참여 교회수와 헌금액이 늘어 지난 회기에는 처음으로 10억원이 넘어 섰으며, 13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올해는 2월 12일 현재 1천9백29교회가 참여 9억8천3백여 만원이 모금됐습니다. 사회:기관별로 산발적으로 모금하던 과거와 비교할 때 어떻습니다. 이식영실장:모금을 많이 하던 부서가 1년 내내 모금해야 6천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합처도 3~5억원 정도였죠. 총회주일 말고도 그때그때 모금하는 게 꽤 있었으니가요. 모금에 참여하는 교회수는 5, 6백교회로, 이 교회들이 2중 3중으로 부담했습니다. 김종생목사:올해 수해헌금에 참여했던 교회가 1천7백여 교회였는데 모금에 참여했던 교회가 그정도 였다니 상상이 안됩니다. 이:총회 소속한 전체 교회와 비교할 때 총회 주일헌금에 참여한 교회의 비율은 26%가 됩니다. 처음 실시할 때와 비교해도 5년동안 5백73교회가 증가한 셈입니다. 강:덧붙이면 교단 소속 교회 중 자립교회가 3천4백교회인 것과 비교할 때 1천9백교회 큰 숫자임이 분명합니다. 과거에 보면 대형교회들이 나중에 납부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1년예산이 10, 20억원 되는 중형교회들도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사회:한편으로 개교회와 교인들이 총회주일에 대해 인식을 못하는 점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총회주일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해 할 것입니다. 개 교회의 헌금 참여도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헌금의 내용을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강:저희들이 헌금 기준은 세례교인 1천원, 항존직 이상은 5천원에서 1만원 입니다. 전체 교인 2백50만 명 중에 세례교인 수는 1백45만 명인데 항존직 성도를 포함해 15억정도 모금되면 기준에 맞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교회가 실제 교인수보다 많게 냅니다. 물론 적게 내는 교회도 있습니다. 사회:이번 회기에는 약간의 강제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회기와 달라진 내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강:혹시 기본권에 침해가 되는지는 몰라도 총회 주일헌금에 참여하지 않은 교회의 목사 장로는 총회 각 부서 실행위원, 총회 파송 이사, 총회 임원이 될 수 없습니다. 공천 안하는 쪽으로 총회에 청원해 허락받았습니다. 이같은 내용이 기독공보를 통해 보도 되면서 전화를 걸어 "우리교회가 참여했는지 하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참여하는 교회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회기 같은 기간에 비해 1억7천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지난회기와 달라진 점중 하나는 노회를 통해 헌금 봉투를 교회로 보냈으나 이번 회기에는 총회가 직접 7천2백교회를 상대했습니다. 그러나 헌금은 노회를 통해 총회에 접수하도록 했습니다. 사회:총회 기구개혁의 결실인 '정책총회 사업노회' 정신에 따르면 노회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총회문제가 노회 사업과 연관해 집행 되는 것이 얼마나 되나요. 강:실질적으로 노회에 배분되는 것은 없습니다. 총회 사업부서의 예산으로 편성되어 사용됩니다. 모금한 금액 중 행정비로 지난회기에는 5%, 이번회기에서는 2%를 노회에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회:모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총회에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위해서는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어 골고루 모금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강:월별로 확인하고 있으며 재정부에서는 참여안한 중대형교회에 서류로 공문을 보내 요청합니다. 사회:왜 도움이 빨리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목회 현장에 계시는 신 목사님이 점검해 주시지요. 신현경목사:교회와 총회가 회기년도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뒤에 다시 논의할 문제이지만 총회 주일을 9월에 가지니까, 개 교회에서 목회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월부터 회기가 시작하는 교회들로서는 9월이면은 정리를 해야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총회에서도 9월 첫째 주가 총회기념일이지만 총회가 시작되기 2주 전이기 때문에 교회들이 신경을 써서 총회 주일헌금을 준비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현 총회장도 임기 마무리를 준비하다보면 새 총회장 인사 등 겹치는 일정이 많아 총회 주일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회:그러면 화제를 바꿔서 개 교회에서 어떻게 총회 주일 헌금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는지 말슴해 주시지요. 신:저희 교회는 9월 총회주일 전에 배달된 총회 규칙에 따라 총회주일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노회를 통해 자료를 받아 진행하던 것 보다 총회에서 직접자료가 배달되서 오니 편하고 좋습니다. 총회주일 전 주일에 교인들에게 광고를 하고 헌금봉투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기준대로 천원씩, 중직자들은 5천원씩 헌금하고 있습니다. 총회주일헌금을 시행하고 그대로 보내니 특별한 건 없습니다. 광고시간에 총회주일에 대한 취지를 성도들에게 더 잘 전달한다면 보다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사회:교인대비 총회 주일헌금은 얼마나 됩니까? 신:1천원 기준입니다. 장년 1천2백 명이 출석하는데 1백20만~1백50만 원 정도 나옵니다. 교인들이 순진해서 그런지 불만을 가지거나 하는 교인은 없습니다. 목회자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많이 거둬들이니 힘듭니다. 안하자니 부담스럽고. 사회:보다 투명한 모금을 위해서는 참여하는 교회와 교인들이 알 수 있도록 총회 주일헌금에 대한 모금 현황과 함께 사용된 내역에 대한 결산보고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헌금을 매년한 것에 대해 기독공보에 전면광고에 났었고 총회 보고서에 다시 한번 나오고 있습니다. 집행사용내역은 각 부서 결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헌금을 사용하는 문제 있어서 실질적으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부서 실무자의 입장에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회에서는 모금만 하고, 모든 예산을 총회에서 사용한다는 볼맨 수리도 있는데. 김:결국 총회 주일헌금은 모금하고 배분하는 것입니다. 사용내역이라기보다 부서별로 헌금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드는 생각은 모금에 있어 총회가 하는 사업 측면으로 하니 교회나 노회에서 와 닿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사업 배분보다 총회 주일헌금이 모아지는 부분은 그 회기 특별사업 가령, 수해나 재해에 쓰인다고 분명한 목적을 명시한다면 와 닿을 것입니다. 그만큼 홍보가 필요합니다. 지난 여름 수해헌금에는 두 달여 만에 1천7백24교회가 참여 18억원을 모금했습니다. 헌금이 사용되는 목적이 분명할 때 자발적 참여가 있었습니다. 부서로 나눠지는 사업비보다 특별사업으로 대체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는 모아질 때 모금을 하는 부분을 공지하는 것이 지노회 산하의 교회를 독려하는 부분입니다. 만일 총회적으로 간다면 일반사업을 몇 가지로 띄워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교회가 그 부분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본보의 예로 들면 창간 55주년을 맞이해 시작한 새생명살리기 운동이 5년 동안 15명을 수술하는데에 그쳤는데, 최근 16개월 동안은 16명이 수술받았습니다. 우리는 취재만 하고 기금 내신분들을 홍보해 줍니다. 그렇게 하니 목회자도 좋아하지만 전교인이 좋아합니다. 동기부여를 한다면 성도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됐던지 운영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총회는 비축 자금이 없으니까 메워나가기 힘든데 얼마정도라도 메울 수 있는 자금 확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김:지금 형태로 간다면 총회 주일헌금을 부서 배정보다 부서에서 그 회기에 특별사업 부분들 대표적 2, 3개 사업을 명시해 주는 게 어떻겠습니까? “귀 교회가 내는 헌금은 이 사업에 쓰여진다”라고 명기해 주는 것입니다 사회:한편 총회 주일헌금에 참여하는 개교회 입장에서는 어려운 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모금의 결과가 큰 교회 위주로 홍보되는 것에 대해 불만의 소리도 터져 나오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신:단위성도수가 적으면 1인당 헌금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공보가 총회주일헌금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헌금의 기준이 현재 1인당 1천원으로 정해져 있는데 요즘 1천원은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성도들에게 1천원 헌금하라고 목회자가 공지한다면 그 이상 헌금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습니다. 2천원으로 올리던지 다른 방안을 강구한다면 헌금이 30~50%는 증가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총회는 총회주일헌금봉투를 보낼 때 포스터도 같이 보내는데 교회행사는 포스터 영향력이 큽니다. 총회정책을 노회장에게 설명하고 또 노회장이 전달하는 식으로 교회에 홍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회일이라 해도 모이는 건 몇 교회 뿐입니다. 인상적으로 만들어 교회마다 게시하도록 하면 좋을 것입니다. 기독공보에 총회주일헌금 보고하지만 일반교우들이 기독공보를 모두 구독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내용을 보는 사람은 제한돼 있습니다. 그것도 사용내역보고서 만들어서 각 지교회로 보내면 총회헌금 사용내역 ‘귀교회 헌금이 이렇게 사용됐습니다’를 포스터 공지하면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총회주일헌금의 본래 취지는 성도들이 총회에 관심을 갖고 총회를 위해 기도해 주고 성도들이 순수하게 헌금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재정이 늘어나지 않는 압박감도 있지만 참여 교회 수가 늘어가는 기쁨이 더 큽니다. 26~30% 증가한 수치에 기쁨을 느낍니다. 신:노회 소속교회들은 특히 라이벌관계의 노회일 경우 얼마냈는가가 관심거리인데 보는 사람이 제한돼 있으니 노회별로 만들어줘서 우리교회는 얼마냈는데 어떻게 했구나 하는 사항을 알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작은교회도 자긍심을 갖고 많이 할 것입니다. 사회:개 교회와 노회에서 총회 주일 헌금과 관련해서 요청할 내용은, 그리고 총회의 당부가 있다면. 신:총회 주일헌금은 교역자 인식에 달려있습니다. 중요성을 교우들에게 한 번 더 홍보한다면 교우들이 인식하고 동참할 것입니다. 교역자들에게 좀더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것을 분명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복음화 되는 것입니다. 1인당 천원 항목은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총회 주일헌금을 일괄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인 바자회 프로그램이나 노회 단위로 총회주일을 각색한 콘서트 등을 개최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총회 헌금을 하는 것은 어떨가요. 재정부담도 덜고 더불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휴대폰 등으로 헌금 참여의 폭을 넓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거두기도 하고 집행도 하고 교회 성도들에게 신뢰 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면 총회 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강:교회 장로님 목사님 통해 말씀드리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큰 교회가 먼저 앞장서서 해준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총회주일의 시기를 3월쯤에 맞춘다면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때 시행하면 모금의 결과를 9월 총회에 보고할 수 있어서 여러 모양으로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첫째 복지기관의 경우 모금과 실제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람이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해야 모금이 활성화 됩니다. 둘째 우리교단 정도라면 모금의 전문가가 이 부분을 담당하면 안 되겠는가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교단 자금의 흐름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팀들이 짜여져야 할 것입니다. 이:총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모아서 2007년 정식 임원으로 들어가 참여하고 발언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했습니다. 한번 헌금해도 뜻있게 하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강:이 자리를 빌려서 총회 주일험금에 참여해 준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열악한 노회임에도 불구하고 전체교회의 61.54%가 참여한 영주노회에 감사드립니다. 헌금 액수는 서울노회에서 제일 많이 했습니다. 사회:참여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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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랑스런 우리 동기 김종생 목사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