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인용문입니다
◇물에서 이용하는 수영복, 세균번식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영후 사물함이나 수영가방에 그냥 넣어두거나 화장실에 널어놓으면
수분이 많기 때문에 곰팡이 등의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김정수 교수는
“수영장 물은 염소 등의 화학물질로 소독돼 있어
화학성분에 의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많아 수인성 전염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몸을 청결히 하는 것과 함께 피부에 직접 닿는
수영복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수영복 원단 사이사이에 몸에서 나오는 유기물질과
수영장 물에 있는 화학성분, 세균 등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복, 올바른 세탁방법은?
국내의 한 수영복 제조업체 관계자는 “수영복을 잘 관리해야 피부병을 막을 수 있으며 착용기간을 늘릴 수 있다”며 “수영 후 수영복을 찬물에 얼마동안 담가둬 이물질이 빠지게 하고나서 흐르는 물에 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평상시에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수영복 착용 2~3회 후 조금의 세제로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
화학성분 등을 한번씩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수영복은 비틀어 짜거나 탈수기를 사용하지 말고 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나 습도가 높은 화장실과 같은 장소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습도가 적고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