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새의 추격전을 시작으로 상영이 시작되는 코난 극장판. 여타 극장판과는 다르게 사토와 다카기 커플이 스포츠카를 끌고 열심히 추격전을 벌입니다. 다른 의미로 체포하겠어!의 두 커플이 연상되는 장면. 멋지게 드라이빙 기술을 선보이는 이 장면도 볼거리가 되겠군요~
이로서 시작되는 코난 극장판 11기 감벽의 관. 졸리 로저라는 부제가 붙어있기에 해적과 보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은 누구나 알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이것부터 시작해서 다른 극장판 1~10기에 이르기까지 다루어졌던 살인사건과는 무관한 스토리로 나가게 됩니다..[10기도 살인사건은 그리 없고 폭탄 테러를 막는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시나리오 판도는 달라져 갔지만..]
주 무대인 코우미 섬의 근처 해저에 잠들어있는 유적. 유명한 여 해적인 안 보니와 메어리 리드의 보물이 숨겨져 있는 장소로서 알려져 트레져 헌터가 자주 드나드는 곳으로 관광 사업이 유명해진 곳입니다.. 실존하는 지역인지도 모르겠네요...;;
![]()
이곳으로 30만엔의 퀴즈 상금을 타고 놀러온 모리 코고로 일행. 아이들은 보물찾기에 나서고 소노코와 란은 다이빙을 위해 렌탈 샵에 가서 기기를 렌탈합니다. 그곳에서 보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데 눈에 거슬리는 트레져 헌터의 등장에 긴장. 앞으로 겪게 되는 사건의 전조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보통 여기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범인은 초창기 의외의 인물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극장판에서는 완전 빗나가는 상황.... 직접 보시면 헛된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것입니다...;; [그 정도로 시나리오가 신선한 소재로 다루어졌다는 것.]
![]() ![]() ![]()
가뜩이나 아름다운 해저의 풍경에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노코와 란. 근데 심해에서는 수중 사고가 발생. 이를 시작으로 보물을 둘러싼 인간들의 향연이 시작되고. 상어들에 둘러싸일때 상어를 산소 봄베로 물리치는 방식을 선보이며 수중 세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저렇게 피를 쏟아내는 것 자체부터가 살 가망이 없는..;;; [상어들이 미치는 순간..]
![]() ![]()
점점 보물찾기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 어린이 탐정단. 이윽고 보물지도의 실체를 풀어 헤치게 되고 안 보니와 메어리 리드의 보물은 실존한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이로서 점점 급하게 전개되는 사건과 전개. 이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는 직접 보시면서 즐기시는게 좋겠군요~~
![]() ![]() ![]()
개인적으로 볼때는 극장판 치고는 화려한 임팩트라던가 특수한 상황이라기엔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1기 처럼 도시를 전부 겨냥하고 차례로 폭파시키는 위험성이라던지. 2기의 해상 호텔을 침몰시킬 정도의 규모라던지. 5기의 빌딩 사이를 날아가는 자동차라던지.. 8기의 비행기 비상 착륙. 9기의 호화유람선 침몰.... 이런 부면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신이치와 란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 지는 장면은 마지막의 봄베가 없는 코난에게 휴대용 봄베를 물려주는 란의 모습... 그것밖에 건질것이 없다나요...;; 7기의 실제 대면하는 장면보다는 임팩트가 부족하고 이미 2기에서 해상 호텔 침몰당시 사고로 코난이 정신을 잃을때 조치로 키스하는 만큼의 로맨스는 미치지 못한.......;; [애초에 점점 떨어지는 극장판 시나리오 퀄러티...;;] |
출처: 카트르의 애니매니악 원문보기 글쓴이: Qua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