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32장 6절 – 15절
하나님은 남유다의 멸망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다시 하나님이 그 땅을 회복하실 징표를 말씀하십니다. 세상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참으로 어리석고 엉뚱한 짓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 당시 가장 강한 나라인 바벨론이 이제 남유다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회복하심의 역사는 출애굽시대의 홍해를 건넌 일에 비교될 만큼 큰일이 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계획이나 수고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지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 보아야 했던 것처럼 이제도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중보기도를 말씀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행하심에 참예하려면 우리는 제일먼저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계시는 선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향으로 그리고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주의하여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고 헛된 것에 삶을 낭비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갈데아 우르에 있을 때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아버지를 따라 가나안땅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다가 하란에서 아버지 데라가 죽기까지 머물렀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가나안땅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무의미하게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 전에 이미 아브라함을 인도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란에 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 방향은 이전에 하나님이 인도하시던 방향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말씀하시전에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계시는 방향을 주의하여 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선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향을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터에서 누구에게 역사하시는 지 그리고 무엇을 행하시는지 주의 하여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그 일에 참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데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가까운데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셋째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듣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통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갈바와 행하여야 할 바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반응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 말씀을 성취하실 것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이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리하실찌라도 성실하신 하나님이 그 하신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실 것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넷째는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 보면서 중보기도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 보는 것은 적극적인 행위이며 능동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중보기도의 자리에 서는 사람들의 기도를 받으시며 이루어 주십니다. 오늘 이 때에도 하나님은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 보면서 중보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자들을 찾으시며 세우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언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사촌의 밭을 산 것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예언적인 행동입니다. 이 예언적인 행동은 사람들을 깨우는 역할을 합니다. 에스겔도 여러번 예언적인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 예언적인 행동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가시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