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복잡한 일상을 접고...
느닷없이 금욜밤에 여인네3이서 가정을 탈출했다...
강원도를 마구잡이로 달려서 새벽 2시에 도착하고 예약된 콘도에서 하루 머물고
아침에 화진포로 달렸다....
달리다 바다를 만나니 가슴이 두군거리고 현기증이 일어났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는 머리 아프고 복잡한 모든 나의 생각들을 하얗게 만들어주었다..
그런 바다를 사랑할수밖에 없었다.
버리고 비우고...
거진에서 아는사람 안내로 그렇게 맛있게 먹어본 회는 처음인것 같았다...
설악산에 들려서 이제피는 벚꽃을 보니 여기보다 세월이 천천히 가는것 같았다.
무엇이 이토록 갈망하게 하는것인가~~~
조금만 비우고 버리면 평안한 바다처럼 내맘도 그렇게 될까?
감히 자연에 비교하면 안되겠지?~~~~
이제 50넘어 무엇을 그렇게 찾고 초조하게 그리고 있는걸까.....
수채화를 그린다면 그런 자연의 연두색을 만들수가 있는걸까....
정말 맑고 아름다운 그린의 색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었다...
다시 월욜을 맞으면 일상은 또 그렇게 가고 있을텐데.....
오랜에 글을 올려본다...
보구들 싶다......
초 로 기 가.... 만날때 까정.......안뇽안뇽!!!
첫댓글 좋은 나들이 했구만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할 나이에.. 다들 바쁘게 사는 모습들...
바다색과 연두색을 눈 앞에 그려본다. 초로기가 본 색도 이런 색이었을까? 내 마음 속에 있는 색.... 오랫만에... 반갑다
쩝 쩝... 맛났겠네.^^ 그런 시간 좀 자주 가져라.........사는게 별거 아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