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일)
1. 2019년 채종 동부 싹틔우기. 방바닥 비교적 따뜻한 곳에 둠.
2. 캐나다 산 호라산밀(카무트) 구입분 (일등라이스) 2021년 10월 21일 포장 싹틔우기. 김치냉장고 위 서늘한 곳에 둠.
1월3일(월)
1. 호라산밀 국내 재배자 푸름농장 통화. 수확 및 가공과정에서 타 곡물의 혼입 가능성이 있고 약간의 가공을 거치기 때문에 종자로 부적합하므로 미국 또는 캐나다 산 수입물을 종자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함.
2. 스펠트밀 국내 재배자 부지런한 농부 정민준 통화. 그동안의 비용을 계산하면 종자로 거래할 때 kg당 1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의견.
3. 스펠트밀 국내 재배자 딩켈언덕 장구지 통화. 나중에 다시하기로 함.
1월 5일(수)
1. 2019년 채종 동부 싹틔우기 중. 10개중 7개 싹 나오는 중.
2. 캐나다 산 호라산밀 싹틔우기 중. 10개 중 5~6개 싹 나오는 중. 물기가 너무 많은지 씨앗이 약간 뭉개지는 듯하게 보임. 싹틔우기에 사용된 호라산밀을 1.8kg 추가 구입하여 파종하기로 함.
3. 농사계획 일단 마무리함. 종자정리만 하면 끝.
4. 스펠트밀 딩켈언덕 장구지선생 통화, 3kg 받기로 함. 종자대금은 농사성공하면 얘기하기로 함. 가을 파종분 5kg도 미리 얘기함.
1월 6일(목)
1. 22년 농사계획/종자주문을 마침.
2. 딩켈언덕 스펠트밀 3.4kg 도착. 씨앗이 부드럽고 두텁고 폭신한 겉껍질에 쌓여있음. 손톱으로 일일이 까야 종자가 나옴.
1월 7일(금)
1. 자연+농사 원고 일단 마침.
2. 싹틔우기 마침. 동부 10개 중 8개 싹 나옴. 50구 트레이에 2알씩 28구 넣으면 될 것으로 보임. 호라산밀 10개 중 9개 싹 나옴. 단지 호라산밀의 경우 약간의 도정을 거쳤다면 성장 중 도태될 수 있음.
3. 홍성 장구지선생 통화. 스펠트밀은 콤바인 수확 시 탈곡이 되지 않아 수확 후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별도 탈곡기를 사용하여 탈곡한다고 함. 종자를 꺼내어 씹어 보니 딱소리가 날 만큼 말랐는데 겉껍질이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면 부드러운 재질로 견고하게 싸여있음. 파종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콤바인 수확물로 하는데 파종후 15~20일이 지나야 싹이 나온다고 함. 싹이 늦은 것은 겉껍질 때문이며 겉껍질을 깐 상태로 파종하면 훨씬 빨리 싹이 나올 것이라 생각함. 하나의 곁껍질 안에는 2~4개의 종자가 들어있음.
4. 스펠트밀 탈곡이 문제임. 바짝 말려 얇게 깔아 도리깨로 겉껍질을 부수면 종자가 나올 것 같기도 함. 적은 양이므로 가능할 듯. 아니면 콩탈곡기에 들깨 아미를 끼워 으깨면 될 것 같기도 함. 밀대까지 탈곡기에 넣지 않아도 겉껍질만으로도 서로 비벼 으깨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종호에게 연구 의뢰함.
1월 10일(월)
1. 다농원예가든에서 당근 종자 2종, 유럽6촌당근 4g 2봉과 신흑전5촌당근 8g 1봉 도착.
2. 밀가루 물과 쌀뜨물이 섞인 물을 통에 넣으려 밭에 갔었다.
3. 밭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봄이 되면 검정창고 하우스 북쪽면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비가림틀이 서 있는 곳은 그대로 놔두고 서쪽면을 정리해서 파레트를 깔아서 비품들을 보관해야겠다.
3. 호밀을 뿌린 논란의 고랑에는 작년처럼 물이 고이지 않았다.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아서 인지 작년 가을 고랑을 정리한 덕인지. 둘 다이겠지. 양파이랑도 그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