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습 수고많았습니다. 나도 매주 금요일만 되면 이제는 즐거운 마음에 자연스럽게 들뜨게 됩니다.
그러나 항상 지적하는 문제점들이 있지만 고치려고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우리팀의 문제점입니다. 특히 내야수들 외야수들 전부 진지하게 보도록...
문제점.
1. 수비시 몸이 너무 높다.
이건 제가 맨날 좆나 허구헛날 씨부려 데는 겁니다. 그러나 그때만 대답하고 돌아서면 또 그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야구가 좋
아서 하는 것이라면 제발 야구 동영상 좀 보싶시오. 그리고 그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면 됩니다. 이것을 전문용어
로 "모방"이라고 하는데 모방만큼 실력 향상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공을 잡는 순간까지 엉덩이는 낮아야 하고 공이 글러브에 들
어오는 것을 끝까지 봐야 합니다. 그 다음에 아웃시켜야 됩니다. 오늘 누구처럼 자기한테 오는 바운드 전부 배구 토스 다 해버리
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금 우리팀은 내야 땅볼이 나더라도 세입될 확률 80%입니다. 밥상 차려서 갖다 주는데 그걸 뱉어버
리는 짓은 하지 맙시다. 제발.. 빌겠습니다.
2. 공을 끝까지 안 본다.
제가 공 끝까지 봐라고 하는 사람들 있을 겁니다. 그 사람들은 투수가 공 던질때는 보는데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머리가 먼저 돌아가 버리고 공이 방망이에 맞는 것은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태권도 발차기 할 때 상대 선수 안보고 감으로 찹니까??
똑같은 겁니다. 제발 공 좀 보고 치십시오. 공만 보고 맞추면 100% 풀스윙으로 때리는 것보다 좋은 타구 많이 나옵니다.
3. 쓸잘때기 없는 니기미 씨부랄 잡동작들이 너무 많다.
천하무적 야구단 보는 사람들은 마르코나 젖도 치지도 못하면서 띄워 주는 슈퍼 마리오 한번 보십시오. 그들의 스윙과 여러분들의 스윙은 지금 별만 다를게 없습니다. "테이크백"을 몇번이나 합니까? 야구에서 테이크백하는 영상 한번 찾아보고 직접보고 생각해 보십시오.
4. 끈기가 없다.
이거 진짜 문제 많습니다. 자기가 공을 놓치면 다음 플레이를 빨리 해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려고 해야 되는데 공을 놓치면 아.. 소리만 지르면서 니기미 시발 좆같이 멍때리고 있는데 그러지 맙시다. 제발..
5. 생각이 없다.
공이 바운드 되서 자기에게 오면 제발 생각 좀 하고 계십시오. 아.. 이 공이 낮게 오거나 높이 오기 때문에 몸을 낮춰야 되고 글러브는 어디쯤 있어야 되고 그런것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겁니다. 야구초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습니다. 지가 센스있게 하려고 노력하면 실력 향상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멍청하게 있다가 갑자기 자기한테 공 날라오니까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공 놓치는데 이제 그런 사람은 벤치신세입니다. 뭔가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여줘야 감독으로서 하나라도 더 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대충 이정도만 적겠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글로 쓰기가 귀찮아서 안하는 것이지 말하고 싶은건 진짜 많습니다. 내일 모레 할 때는 좀 다른 모습을 보입시다. 나도 솔직히 맨날 배팅 공 던져주고 하는거 진짜 힘듭니다. 제발 치라고 던져주는 공은 맞추는 시늉이라도 합시다. 멍이나 쳐때리고 삼진 처먹고 들어가라고 던져주는거 아닙니다. 삼진을 먹더라도 시원하게 헛스윙하고 들어갑시다. 루킹 삼진이 타자에게 가장 굴욕적인 겁니다. ok?
첫댓글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많이 갈켜주세용
행님... 태권도 발차기ㅋㅋㅋ
예 알겠습니다~ㅋ
재영이 행님 최고!!! 행님 졸업해도 울산가지말고 부산에서 계속 야구 같이 합시다!!행님 너무 좋아요 ㅎㅎ ( 지금 소주 두병먹고 피씨방 왔음 )
성욱아 위에 니가 쓴 댓글만 봐도 니 술먹은거 티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