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맛집 로뎀가든] 한라산이 통째로, 눈으로도 먹는 볶음밥
우도는 항상 가고 싶은 곳이였는데..
항상 우도에서 먹고싶은 리스트를 갖고다니다가 이번에 가서 두가지나 해결 했으니
으하하하
먹고싶은 세가지 음식중에 그 한가지.
한라산 볶음밥이다
한치주물럭은 또 어떻고~ 보통 오징어와 다르게 더 부드러운 맛을 가진 한치를 주물럭에 먹을수 있다니@
우도에 산호모래로 유명한 서민백사 앞에 있는 로뎀가든
펜션건물인데 1층이 바로 내가 가고싶었던 곳중의 한곳인 로뎀가든이다
섬 속의 섬이라 물가는 좀 높은가?
한치가 귀해지면서 더 높게만 느껴지는 가격 ㅠㅠ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싱싱한 한치회를 실컷 먹을수 있어서 좋은데 작년부터 한치가 왜이리 귀해진것인지..
이집이 한지주물럭이 주메뉴지만 나중에 볶아먹는 한라산볶음밥이 유명해서 그런지
한라산볶음밥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우린 일행수대로 4인분을 주문했다
옆테이블에는 혼자 여행온 여자분이 있었는데 1인분 주문이 안되니 2인분을 혼자 시켜 먹더라능...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도 좀 팔아주지....
혼자온 손님들 중에는 2인분이 기본임에도 그냥 시켜먹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여자라고 한다 ㅋ)
그냥 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남자들..ㅋㅋ)
여자들이 먹을거에 대한 욕구가 더 크구나...하고 한번 더 느낄수 있었다능 ^^
요렇게 푸짐해 보이는게 전부 한치면 좋겠지만은 양파가 많이 들어있다^^;
그래도 좋다..
난 볶음고기에 양파는 듬뿍듬뿍 볶아서 먹으니깐 ㅎ
오징어류에서 귀부분이 젤 맛난다는건 또 몰랐네 ㅡㅡ;
몸통부분이 부드럽고 맛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울 아부지.. 귀부분을 젤 좋아했구나 하고 깨닳는 순간이였다능
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프기도 했었지만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양이 그만큼 많은건 아니였으니...
오죽하면 옆테이블 혼자온 여자분 2인분 다 먹고 밥 하나 볶고 있겠냐구;;;
밥 볶아 먹으려면 어느정도 양념은 남겨야 맛나게 볶아 먹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린 남겨도 너무 남겼다;;
너무 많아서 양념을 반이나 막 덜어야 했다
밥을 두개만 볶기로 해서 더욱 그런거 같기도 하지만 ^^
팬 가운데로 모아서 분하구를 만들고
휘젖휘젖 한 계란물을 부어주면은 한라산 용암이 폭발해서 생긴 제주도(?)가 생겨 난다 ㅋㅋ
계란물에 치즈사리도 솔솔 뿌려주시고..
사장님 듬뿍듬뿍요 >_<
생선 된(?) 제주도에 성산일출봉도 만들어주시고 우도도 만들어 주시고
맛보단 퍼포머스를 맛볼수있는 맛집이랄까나 ㅎㅎㅎ
그래서 즐거움이 두배가 되는..
계란이 어느정도 익었다싶음 먹음 되는데..
맛은 특별한게 없지만 친절한 사장님과 볶음밥 하나에 담긴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한번쯤 가서 먹어보고 프게 만든 집이라고 생가했다
말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관광 온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 되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니깐 ^^
한라산을 통째로 맛보고 싶으신가요?
눈으로도 먹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