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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e Fili unigenite, Jesu Christe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이 음악의 원어는 라틴(Latin)어입니다. Domine - 하느님 / Fili - 아들 / unigenite / uni - 하나, 홀로의 뜻 / genite - 태어나다 |
이 곡은 전례문에 의한 missa 중 2번째 글로리아 부분만을 독립적으로 작곡 하였으나 후반부에 Agnus Dei(하나님의 어린양)과 Sanctus(거룩하시도다)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곡의 특성으로 보아 직접 교회 전례에 사용 할 목적으로 작곡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알프레도 카젤라(Alfredo Caselia 1883~1947) 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카젤라는 이전에 지아코모 뒤라쪼백작(1717~1794)이 하여 현재는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박물관 소장의 대량의 vivaldi 작품의 필사본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이 곡이 발견 되었습니다. 카젤라는 스케치 째로 남아있던 몇 개 부분을 보필하여 1939년 9월 시에나에서 행해진 vivaldi 페스티발에서 자신의 지휘아래 이 곡을 연주한 바 있습니다.
RV 589 in G minor Gloria
비발디의 성악곡은 아직 조직적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따라서 그 작품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실정이입니다. 그러나 이 곡은 그런대로 잘 알려진 비발디의 성악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발디의 많은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곡의 작곡 연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설에는 이 곡은 비발디가 1704년부터 40년에 걸쳐 마에스트로 디 콘체르티(합주장)로 있던 베네치아의 소녀고아원을 위해 쓴 것이리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이 소녀고아원은 비발디를 비롯하여 많은 우수한 음악가를 모아 고도의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음악 학교로 간주해도 좋으나 다만 여기에는 비발디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남성 합창단은 없었을 터이므로 혼성합창을 가진 "글로리아"가 과연 소녀고아원을 위해 씌어졌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알프레도 카젤라(Alfredo Caselia 1883-1947)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카젤라는 이전에 지아코모 뒤라쪼백작(1717-1794)이 수집하여 현재는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박물관 소장의 대량의 비발디 작품의 필사보를 조사하던중 우연히 이 곡이 발견 되었습니다. 카젤라는 스케치째로 남아있던 몇개부분을 보필하여 1939년 9월 시에나에서 행해진 비발디 페스티발에서 자신의 지휘아래 이 곡을 연주한 바 있습니다.
글로리아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로마교회에서 행해지는 미사의 두 번째 부분 (키리에(KYRIE), 글로리아(GLORIA), 크레도(CREDO), 상투스(SANCTUS), 베네딕투스(BENEDICTUS), 아뉴스데이(AGNUS DEI)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비발디의 이 글로리아는 연주하는데 30분을 요하는 대규모 곡으로 미사의 일부분으로써 씌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며 따라서 또, 교회에서의 예배용으로 작곡된 것이 아니라는 것도 확실하다고 하겠습니다. 텍스트의 취급에 있어서 음악적 효과가 종교적 견지에 우선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도 아마 비발디는 개인적인 종교 감정(그는 1703년에 성직에 들어갔습니다)에서 성스러운 글로리아의 텍스트를 다루어 한 음악가로서 그것을 개성적으로 표현하는데 마음을 쓴 것으로 추측됩니다.
비발디가 우수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것은 누가나 인정하는 바이지만 이 곡은 비발디가 성악의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다는 것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발디의 작곡가로서 평가에 인색한 면이 있지만 이 곡의 힘찬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 폴리포닉한 선법과 호모포닉한 선법 극적인 패시지와 전원풍의 차분한 패시지, 이런 것들을 잘 대비시키면서 비발디는 풍부한 음악의 세계를 전개하고 있어 이탈리아 바로크의 성악곡의 전형을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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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광송>
하늘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 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외아들 주예수 그리스도님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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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음악의 세계] 대영광송(Gloria)
Posted 2011/10/05 21:46
곽민제(미카엘)|신부,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전례음악
<대영광송은 성령 안에 모인 교회가 하느님 아버지와 어린양께 찬양과 간청을 드리는 매우 오래된 고귀한 찬미가다. 이 찬미가의 본문은 달리 바꿀 수 없다. 대영광송은 사제 또는 필요에 따라 선창자나 성가대가 시작하지만, 그다음 본문은 모두 함께 노래하거나 백성과 성가대가 교대로 또는 성가대가 홀로 노래한다. 노래하지 않을 경우는 모두 함께 낭송하거나 두 편으로 나누어 교대로 낭송한다.
대림과 사순 시기 밖의 모든 주일, 대축일과 축일, 그리고 성대하게 지내는 특별한 전례 거행 때에는 노래하거나 낭송한다.>(미사 경본 총지침 53항)
미사 전례 안에서 “Gloria in excelsis”로 시작되는 노래를 “대영광송(Doxologia major)”이라 부르는 것은 우리가 일상 안에서 삼위일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며 즐겨 바치는 짧고도 간결한 “영광송(Doxologia minor)”과 구분하기 위해서입니다.
미사 전례 안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하는 이 “대영광송(Gloria)”은 암브로시오 전례 성가의 찬미가들 중 “천사들의 찬미(Laus magna Angelorum)”라 불리던 아주 오래된 삼위일체 찬미가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미사 전례 안에서 노래되는 대영광송보다 본문이 더 길고, 삼위일체 정식(Forma trinitaria)이 더욱 뚜렷한 이 찬미가는 동녘에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맞춰 삼위일체 하느님을 찬미하며 부르던 아침 찬미가였습니다. 시편을 읊는 방식과 유사한 방법으로 음절과 선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노래되는 이 찬미가는 초세기 그리스도교 찬미가의 탁월하고도 귀중한 전형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 선율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는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Kyriale) XV의 Gloria의 모체가 됩니다.
대영광송은 6세기에 이르러 성탄 축제 거행을 위해 로마 미사 전례에 들어와 자리잡게 되는데,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축일들에까지 확산되었으며, 마침내 대림과 사순 시기를 제외한 모든 주일 미사에서도 대영광송을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대영광송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노래를 시작하는 환호에 해당하는데, 성탄의 밤에 천사들이 구세주 탄생의 기쁨을 알리며 “하느님께 영광이요 사람들에게 평화”를 외쳤던 그 환호(참조: 루카 2,14)를 텍스트로 취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 하느님이시요 하늘의 임금이시며 전능하신 아버지이신 천주 성부를 부르며, 그분을 기리고 그분께 찬미와 흠숭과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찬미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세 번째로 천주 성자께 대한 부분이 이어지는데, 먼저 그분께만 드릴 수 있는 고유한 칭호들, 곧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 어린양”이라는 칭호들로 천주 성자를 부른 후, 그분의 자비를 간청하는 세 번의 청원 기도가 덧붙여집니다.
마지막 부분은 천주 성부께 찬미를 드리는 두 번째 부분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찬미의 노래에 해당합니다만, 찬미를 받으시는 대상은 세 번째 부분과 동일하게 천주 성자이시며,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대영광송은 마무리됩니다.
미사 경본 총지침은 교회의 역사와 함께 해온 “매우 오래된 고귀한 찬미가”인 이 대영광송의 본문을 미사 전례 거행 중 달리 바꾸어 사용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영광송의 본문이 상당부분 누락되었거나, 작곡자가 임의로 대영광송 본문의 일부를 빼거나 덧붙임으로써 원래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노래들이 가끔 “대영광송”이라는 제목으로 “떼제 성가”나 “생활 성가”의 영역 안에서 작곡되고 있고, 나아가 그러한 노래들이 전례 안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현실을 한 번쯤 진지하게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그 누구도 비록 사제일지라도 결코 자기 마음대로 전례에 어떤 것을 더하거나 빼거나 바꾸지 못한다.”(전례 헌장 22항)는 교회의 가르침도 한 번쯤 되새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영광송은 노래되기 위해 생겨난 노래이기 때문에 미사 전례 안에서 노래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낭송(朗誦)하게 됩니다. 대영광송의 본문이 길기도 하고 또 미사 전례서에 교대로 노래할 수 있도록 본문의 문장들을 구분해 놓았기 때문에 흔히 성가대와 회중, 또는 회중의 양편이 교송(交誦)으로 대영광송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대영광송은 고유한 후렴이나 절(節)이 없이 한 덩치의 찬미가(Hymnus)를 이루고 있으므로 전례 공동체 모두가 본문 전체를 함께 노래하는 것이 대영광송을 노래하는 우선적인 방법임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영광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대영광송은 유구한 교회의 역사와 함께 해온 고귀한 찬미가로써, 수많은 성인성녀들을 비롯한 훌륭한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거룩한 미사 전례 안에서 한 목소리로 삼위일체 하느님을 찬미하던 거룩한 노래입니다. 우리도 그분들의 모범을 본받고, 그분들에게 그러한 신앙과 성덕(聖德)의 은총을 허락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한 목소리로 찬미하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월간빛, 201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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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광송을 노래하는 법| 전례음악 강좌
김종헌신부
대영광송이라 불리어지는 "Gloria"는 성서의 시편과 찬가를 모델로 하여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만들어 사용한 찬미가(Hymn) 의 보고(寶庫)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하나의 유산이다. 이 찬미가는 기쁨의 찬미가이며 그 내용 역시 근본적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찬미의 노래는 처음으로 희랍과 시리아의 자료들에서 발견되는데 원래는 부활절 새벽 기도의 찬미가로 사용되었고, 점차 동방 교회의 아침 기도의 결론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찬미가는 Gaul을 통해 서방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6세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미 Roma 미사 안에서 발견된다. 이 노래는 본래 주교만이 불렀던 것으로 그가 주재하는 주일미사 때나 순교자들의 축일 때에 사용되었다. 사제는 일년에 단 한번 즉 부활 전야 미사 때에만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는데 11세기 때부터 사제들도 주일에 거행되는 모든 미사와 축일때 대영광송을 노래하게 되었다.
대영광송은 원래 모든 회중들의 노래였기 때문에 단순하게 작곡되었었다. 그러나 이 찬미가가 화려한 음악작품으로 꾸며지면서 성가대에 의해서 불리어지게 되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우리는 이 찬미가를 부르는데 기본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어떻게 노래할 것인가?
이 찬미가로써 신자들은 성령 안에 함께 모여 하느님 아버지와 하느님의 어린양을 찬미한다. 이 노래를 부르는 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회중에 의해 불리어지거나, 성가대와 백성들이 교대로 노래할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기회에는 전적으로 성가대에 의해서도 불리어질 수 있다. 만약 노래로 부르지 않을 경우 모든 신자들에 의해 낭독되거나 신자들이 서로 교대로 낭송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본당에서 하고 있듯이 사제와 신자들이 교대로 낭송하는 것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는 노래로 부르지 않고 외우게 될 경우, 이 대영광송은 이미 찬미가의 기능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대영광송은 축일을 위한 축제의 성격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이제는 그 정의도 모호한 "창미사"라는 이름으로 주일의 중심 미사 한 대만을 미사 통상문 (Kyrie, Gloria, Sanctus, Agnus Dei)를 노래하고 마는데 이것은 편의주의로만 미사 거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한번 다룰 수 있겠지만 미사 통상문을 노래하는 것은 평일 미사 때에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주일 미사(사순, 대림시기 제외)에 Gloria를 노래하도록 해야 한다.
입당노래, 자비를 구하는 노래에 이은 대영광송의 노래는 입당 예절을 너무 비대하게 만들며 신자들이 피로(?)를 느낄 수도 있겠다. 따라서 Kyrie를 노래하는 법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주여 자비를 구하소서"는 참회 어구를 가진 세 번째 양식으로 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이 대영광송은 대림시기와 사순시기를 제외한 모든 주일미사, 장엄미사, 축제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장엄한 예식 때 노래 불리어지거나 낭송됨으로써 이 노래의 특별한 장엄한 성격을 나타낸다. "라틴어 미사곡"을 노래하는 법에서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이 대 영광송의 선창은 반드시 사제에 의해 이루어질 필요는 없으므로 노래하기 힘들어하는 사제에게 무리하게 선창을 요구하지 않으면 좋겠다. 이 노래는 "사제, 혹은 선창자 아니면 모든 이가 함께 시작할 수도 있다."고 "로마 미사경본의 총지침 87항"은 가르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대영광송의 새로운 전례문은 신자와 성가대의 교창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가능성을 주고 있다. 어떤 형태의 음악으로든지 이 대영광송을 작곡할 수 있지만 (단순한 음악, 화려한 음악, 다성음악, 합창, 단성 등) 선율이나 화성 그리고 리듬이 축제의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종종 무척 아름다운 선율을 가졌지만 리듬감이 떨어짐으로써 우유부단한 노래가 되고, 반면에 리듬감은 살아 있지만 아름다운 선율이 없는 평범한 대영광송을 볼 수 있는 것은 작곡하는 사람들이 이 노래의 기능을 생각하지 않은 탓이다.
참고 문헌: 로마 미사 경본의 총지침 31항; 87항
미국 주교회의 전례 위원회 발행 "가톨릭 예배 음악" 66항
하나님의 외아들..
다시금 감상합니다^^
하늘엔 영광
땅에선 마음이 착안이에게 평화~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
아름다운 곡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