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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在京 예림초등학교 총 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강텡이(29회 김정현)
♡ 술의 종류 ♡
술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많은 재료를 가지고 제조되고 생산되지만 종류를 크게 나누면
그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fermented), 증류주(distilled), 혼성주(compounded)로 나누어 지지요
첫째 양조주(fermented)는
과일이나 곡류 및 기타원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나 전분을 곰팡이와 효모의 작용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술이지요
이술은 알코올 성분이 비교적 낮아 변질되기 쉬운 단점이 있으나 원료성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기와
부드러운 맛이 있어요
여기에는 포도주, 맥주, 막걸리, 약주, 청주가 해당되지요
둘째 증류주(distilled)는
증류 즉 발효된 술 또는 술덧을 다시 증류하여 얻는 술이지요
알코올 농도가 비교적 높으며 증류방법에 따라 불순물의 일부 또는 대부분 제거되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음용되는 희석식소주는 불순물을 거의 제거한 주정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지요
이밖에도 브랜디, 위스키, 보드카, 럼, 데킬라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증류주가 안동소주 라고 하네요
증류주는 인류가 만든 가장 후대의 술로서 스코트랜드나 아일랜드의 위스키
북유럽 각지의 화주(火酒)는 16세기경부터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셋째 혼성주(compounded)인데
혼성주는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등을 첨가하여 침출하거나 증류하여 만든 술이지요
글자 그대로 몇가지의 술을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보면 되는데
여기에 속하는 술은 인삼주, 매실주, 오가피주, 진, 각종 칵테일주 등으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요
그럼 여기서 술의 종류를 세분하여 들어가면
세계적으로 널리 애용되는 술로는 가장 대중화된 맥주를 비롯하여 포도주, 청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데킬라, 백주 등을 들 수 있어요
이 가운데 맥주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거품이 이는 알코올 음료로서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지요
포도주 하면 프랑스를 연상하기 마련인데 그런데 이 포도주를 다시 증류한 술이 브랜디이지요
브랜디 가운데 프랑스의 코냑을 으뜸으로 여기는 이유는 원료 때문이라 하는군요
위스키는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술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스코틀랜드산과 아일랜드산이
유명하지요
럼주는 중남미 특산의 증류주로서 특유의 향기가 일품인데 알코올 성분이 40-60%인 보드카는 원래 12-13세기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술이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더 많이 생산되고 있고 더 많이 소비되고 있어요
송진향이 연상되는 진은 영국산과 네덜란드산이 유명하지요 또 다른 증류주로는 데킬라가 있어요
멕시코 용설란의 일종인 어가베테킬라나의 수액을 끓인 즙을 발효시켜 만든다 하네요
이러한 술들이 서양의 술이라면 백주와 황주, 미림 등은 동양의 술이지요
중국의 술인 백주는 무색 투명한 술이지요 대표적인 술이 마오타이 이지만
또 다른 중국술인 황주는 노랑 또는 주황 색깔의 양조주이지요
일본술인 미림은 당분이 40%나 되는 단맛이 강한 술로서 주로 조미료용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세상에는 술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지만 크게 원료가 곡물이냐 과일이냐에
따라 곡주와 과실주로, 또 제조방법에 따라 발효주와 증류주 그리고 혼성주로 나뉘어 지지요
쌀을 발효 시키면 막걸리가 되고 막걸리를 증류 시키면 소주(곡주)가 되듯
포도를 발효 시키면 와인이 되고 와인을 증류 시키면 브랜디가 되지요
또 보리를 발효 시키면 맥주가 되고 이것을 증류, 숙성 시키면 위스키가 되는거구요
그래서 술은 원료에 따라 또 제조방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맛과 향을 내는 술로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흔히 코냑이 브랜디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7세기 후반에
코냑지방이 브랜디를 처음 생산했고 지명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브랜디는 산지에 따라 코냑, 알마냑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은 별셋(3년),VSOP(4년반), 나폴레옹(5년반이상)
XO(7년이상) 로 숙성기간에 따라 다르게 표시하고 있어요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지방 술인 스카치위스키가 마치 위스키의 대표로 알려져 있지만
위스키는 수많은 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산지에 따라 품질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 하네요
대표적인 산지는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아메리카, 캐나다, 일본 등인데
위스키의 등급은 스탠더드(3년), 프리미엄(5년), 디럭스(12년)로 나누기도 하고
라벨의 색깔로 구분 하기도 하지요
레드는 프레미엄, 블랙은 디럭스, 골드는 18년, 블루는 30년 숙성 시킨것을 의미하는 것이구요
그럼 다음으로 코냑의 종류를 헤집어 보기로 해요
코냑은 산지에따라 코냑 이냐 알마냑 으로 구분하는데7년 이상 숙성제품엔 XO 표시를 하지요
코냑 그중에서도 XO급이라면 돈이 있다고 함부로 사 마실수 있는 술이 아니라 하네요
그만한 술을 마실만한 사회적 지위가 있어야 하고 그런 술에 어울리는 격조있는 자리에서만 마실수 있지요
그래서 코냑 XO급을 마실수 있는 파티는 1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한 거지요
(1, 코냑의 종류 )
Camus-카뮈
카뮈는 현재 코냑 메이커로는 마르텔, 쿠르봐지에에 이어 세계 5위 이지만
제품의 85%~90%이상이 세계 각지의 면세점에서 팔리고 있어 대중적인 인기가 높지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헤네시, 레미 마틴과 함께 3대 인기 코냑으로 팔리고 있어요
카뮈는 1863년 장 뱁티스트 카뮈가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한 이후 1934년 3대 후계자인 미셀 카뮈가
카뮈라는 브랜드 명으로 블렌딩하여 판매하고 있지요
카뮈 역시 다른 코냑과 마찬가지로 5년 된 Three star급, 10년 된 V.S.O.P, 15년 된 나폴레옹
20년 이상 된 것을 X.O급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1969년 나폴레옹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카뮈 나폴레옹이란 고급 코냑을 내 놓으면서 그 명성을 얻게 됐어요
Hennessy-헤네시
레미 마틴, 카뮈 등과 함께 프랑스 코냑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부드럽고 여성적인 맛이 특징이지요
1765년 아일랜드 출신 리처드 헤네시에 의해 설립된 헤네시는
자체 증류 규정을 두고 우수한 오드비만을 사용해 코냑을 제조 하고 있어요
헤네시 코냑은 VO, VSOP, XO, 엑스트라(Extra) 등급으로 구분되어 생산되는데
오크통에 숙성한지 2년반이 지난 것만을 판매하는데 숙성한지 3년 된것은 스타급, 5년부터는 V.O (Very Old)
10년 이상은 V.S.O.P (Very Superior Old Pale) 20년 이상은 X.O (Extra Old), 30년 이상은 엑스트라로 표시되지요
Remy Martin-레미마틴
헤네시에 비해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강한 코냑. 프랑스어로 레미 마르땡으로 불리는데
레미 마틴은 1724년 프랑스 레미 가에서 출발하여 1925년 당시 사장이었던 앙드레 르노에 의해서
본격적인 주류 회사로 발돋움했지요
레미 마틴의 심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활을 들고 힘차게 달리는 반인반수의 '센토'이래요
레미마틴은 V.O 나 V.S.O 같은 Three star급은 만들지 않고 전 제품을 V.S.O.P급으로 해서
5년 이상 숙성한 V.S.O.P , 10년 이상 숙성한 나폴레옹(Napoleon), 25년 이상 숙성한 X.O
50년 이상 숙성한 엑스트라급만 만들고 있어요
특히 최고급 그랑상파뉴와 프티 상파뉴의 최고 오드비만 배합하여 핀 상파뉴를 생산해내고 있지요
레미 마틴의 엑스트라급 중 루이 13세가 유명한데 세계 명품 중 하나인 이 제품은 100% 그랑 상파뉴만을
사용하므로 고농축의 풍부한 향을 음미할수 있으며 수제 크리스털 병에 담겨 판매되고 있지요
Courvoisier-쿠르봐지에
쿠르봐지에는 마르텔, 헤네시와 함께 현재 코냑 업계의 3대 메이커중 하나로 꼽히지요
쿠르봐지에는 자가 포도원이나 증류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코냑메이커로 오드비를 블렌딩해서
상품화 하는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쿠르봐지에는 1790년 에미뉴엘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나폴레옹과 안면이 있던 그는
자신이 증류한 코냑을 나폴레옹에게 바쳐 나폴레옹 3세 때는 황실 납품업자로 지정받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 부터 나폴레옹의 입상이 쿠르봐지에의 심벌 마크가 되었지요
특징은 산뜻하면서서 중후한 맛을 풍기며 등급은 5년 (V.S), 10년 된 (V.S.O.P) 15년 된 나폴레옹
20년 이상 된것을 (X.O)50년 이상을 엑스트라급으로 분류하고 있지요
그외 유명한 Martell-마르텔과 오지애(Augier) 란 코냑도 있어요
(2. 알마냑의 종류 )
바론드비냑 나폴레옹
19세기 중엽 부터 증류를 해온 드비냑 남작 집안의 작품으로 5년 숙성 시킨것이지요
말리약 XO골드:
10년 이상 숙성한 원주를 사용하며 말리약가의 문장을 라벨 양 모퉁이에 새겨 넣어 무게를 더해 주지요
(3.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 )
시바스리갈
1801년 창립된 시바스 브라더스사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위스키중 판매량이 세계 1위 이지요
상표명은 13세기 말엽 잉글랜드 국왕 애드워드 1세의 침공에 맞서 스코트랜드를 지킨 알랙산더3세의
용맹한 심복기사 로버트의 얘기와 시바스 가문의 이니셜을 합성 시켜 지었다 하는군요
발렌타인
1827년 농부 조지 발렌타인이 개발한 술로 스탠더드급에서부터 30년짜리 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어요
저장년수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두드러진것이 특징이지요
글렌피딕
그렌피딕이란 `사슴이 있는 골짜기`란 뜻인데, 산뜻한 맛의 드라이한 타입으로 남성적인 풍미가 강한 술이지요
조니워커
전세계 스카치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레드라벨을 비롯, 블랙(12년),골드(18년), 블루(30년) 등
4개 라벨이 있어요
특히 불루라벨은 조니워커 가문 최고의 위스키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병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어요
딤플
15년 숙성제품으로 조니워커 제조사인 유나이트 디스틸러스사에서 만드는 또 하나의 명품이지요
(4. 아메리칸 위스키의 종류 )
짐빔
맛이 부드러워 소프트버번의 대명사로 인정 받고 있는데 장기숙성에서 얻어진 마일드한 풍미가 일품이지요
와일드 터키
매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리는 `야생 칠면조(와일드 터키)` 사냥에 모이는 사람들을 위해
제조된데서 비롯된 술이라 하네요
(5. 캐나디안 위스키의 종류 )
블랙벨벳
옥수수와 라이보리를 주원료로 만든 술로 보드카와 비슷한 맛이 난다 하네요
캐나디안 클럽
1858년에 만들어진 제품으로 CC라는 애칭으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하는군요
이렇듯 술의 종류는 수천 수만가지 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가지의 술만 소개 하였지요
앞으로 세계화속 다양한 문화를 접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다양한 술의 세계를 알아둠으로서
어느나라 어느민족을 접해도 한잔의 술로 인해 쉽게 친분을 쌓을수 있을것이라 생각드는군요
끝으로 우리가 알아 두어야할 술자리 매너를 몇가지 소개 하기로 할께요
이른바 술자리에서의 " 사훈(四訓) " 이라 하는데
一訓 : 술잔을 돌릴 때 술이 약한 사람에게 권하라 했어요
센 사람의 잔은 곧 되돌아 오기 때문이지요
二訓 : 술잔의 3분의 1의 양은 늘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 비우고 돌려라 했지요
그래야 술을 적게 먹을수 있다 하네요
三訓 : 술잔을 2~3개 갖고 있는 사람을 공격하라 했지요
돌아올 확률이 늦거나 적어지기 때문이래요
四訓 : 자신의 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했어요
잔이 비면 돌려야 하고 잔이 돌아올 확률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다음으로는 술자리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육계(六戒) 이지요
一戒 : 대화중 옆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좋은 매너가 아니다. 분위기 해친다.
二戒 : 상호간 의견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피하고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三戒 :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 때
자신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면 피곤해 한다.
四戒 : 사정상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 가는 척하고 자연스레 나가라.
五戒 : 지나치게 점잔을 빼면 곤란
적당히 취한 척해서 분위기에 어울리라.
六戒 : 다음날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말라.
이상과 같이 사훈((四訓)과 육계(六戒)를 지키면 술자리에서 실수를 하지않아
술자리 매너가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했어요
모쪼록 술은 즐기고 애용하되 과음하지 마시고 적당히 마시길 바랄께요
-* 언제나 기쁨주는 산적:조 동렬(일송) *-
■ 양조주 : 과일 또는 곡물을 효모로 발효시킨 것
1) 과일주 : 과즙을 천연 발효시켜 숙성 여과한 술. |
■ 증류주 : 양조주를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
1) 위스키 :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를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 |
■ 혼성주 : 양조주와 증류주를 혼합하거나 증류주에 향료 식물이나 과즙등을 섞은 술
1) 강화와인(FORTIFIED WINE) : 와인과 브랜디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술 |
첫댓글 아침부터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