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도 많은데...
4시부터 과자와 음료수 잔뜩 사와서 사무실에서 먹었다.
배불러~. 내가 반 이상 먹었는데도 남았다.
우리 팀장, 영화보러 가잖다.
4명이 같이 역삼에서 마이너리티리포트를 봤다.
재미없다. 보다가 잠깐 자기도 했다.
계속 자려고 했는데 무서운 소리에 깨서 그 이후론 잠이 안 왔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무섭고, 지루한데 왜 그리 오래 하는지...
2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끝나고 지하철 타러 가는 중 한 잔 하잖다.
멕시카나치킨에 가서 생맥주와 치킨을 먹었다.
난 구석진 자리여서 TV가 안 보이는데 나머진 계속 TV만 본다.
심심해서 야채, 무, 닭 등을 먹었다.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한참을 지루하게 있다가 왔다.
아직도 배부르다.
춘천마라톤이 열흘 밖에 안 남았다.
점심시간엔 조깅화를 샀다.
집에 있는 건 마땅한 게 없어서...
오늘부터 신어서 발에 익히려 했는데, 첫날부터 살만 찌웠다.
아,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