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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낮은 존재하지 않는다. 외계인들이 지구인을 상대로 한 거대한 이주...초능력을 이용한 즉, 튜닝을 이용한 건축...인간의 기억을 빼고 주입하고 하는 가운데... 그 마취에 저항한 한 용감한 남자에 의해 ...오래 숨겨진 자신의 과거를 되찾게 됨으로...다크시티의 모든 전모가 밝혀진다.-phy
다크 시티 (Dark City,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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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암흑이 있었다. 그리고 이방인이 찾아왔다. 시간이 존재한 순간부터 있어왔던 그들은 정신으로 물질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고도의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이 능력을 '튜닝'이라 불렀다. 그러나 문명이 쇠락하여 멸종 위기에 달하자, 자신들의 별을 버리고 치유할 방법을 찾아 기약없는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도달한 곳이 우주 반대편의 초록별 바로 우리의 지구였다. 그들은 드디어 찾던 별을 찾았다고 했다. 난 다니엘 슈리버 박사. 인간이며 이방인의 실험을 돕고 있다. 난 동족의 배신자다." 자정 12시, 거대한 도시는 한순간 정지되고, 모든 인류는 수면 상태로 빠져든다. 초고층 빌딩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세워진다. 그리고, 시침과 분침이 엇갈리는 순간, 방금 전까지 잠에 빠졌던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잡한 도시의 분주한 밤을 움직인다. 도대체,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엔가, 깜짝 놀라 잠이 깬 존 머독(John Murdoch: 루퍼스 스웰 분)은 자신이 왜 낯선 호텔에서 잠들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몹시 격분했던 한 순간의 감정이 남아있을 뿐 지난 일들에 대한 기억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존 머독이라는 이름마저도 생소한 그는 호텔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중 존 머독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절모를 쓴 검은 옷의 무리와 범스테드 수사과(Inspector Frank Bumstead: 윌리엄 허트 분)의 집요한 추적을 받으며 존은 잊혀진 기억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실마리를 하나하나 추적하던 존은 12시, 모든 사람들이 잠든 사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다. 거대한 도시와 사람들의 기억은 그를 쫓던 정체 모를 이방인들에 의해 사라지고 바꿔치기 되는 것이다. 그들은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시간을 멈추고 주위의 현실마저도 바꿔버리는(이 과정은 '튜닝'이라고 불리운다) 염력을 지니고 있다. 머독은 위기에 처한 순간, 염력으로 그들을 따돌리면서 자신에게도 튜닝의 능력이 있으며, 오직 자신만이 이방인들의 통제에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머독은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인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슈레버 박사(Dr. Daniel Poe Schreber: 키퍼 서덜랜드 분)의 도움을 받으며, 머독은 이방인들의 근처에 머물며 과거의 기억에 대한 미궁의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어간다. 셸비치에서의 어린 시절, 아내 에마(Emma Murdoch/Anna: 제니퍼 코넬리 분)와의 사랑, 그리고 연쇄살인에 대한 단서가 하나씩 윤곽을 드내러고 이방인들의 엄청난 음모의 내막을 알아낸다. 이방인들을 도와주던 과학자 슈레버는 머독을 이용하여 이들에게 대항할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기억을 되찾지만 기다리는 현실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세계와의 만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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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이 인류 두뇌에서 구원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는 가상 세계의 음모론을 그린 SF 미스테리 스릴러. <크로우>의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가 연출한 또다른 SF 영화로, <블레이드>의 각본가 데이빗 고어의 시나리오를, ILM과 함께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의 효과를 담당한 타토폴로스가 특수효과를 맡았다. <캐링턴>으로 주목을 받은 영국 배우 루퍼스 스웰가 주연했고, 키퍼 서덜랜드, 윌리엄 허트, 신비한 매력의 여배우 제니퍼 코넬리 등이 공연했다. 어둡고 암울한 세트와 미술, 이야기를 뒷바침해주는 시각효과가 일품이다. 이 영화의 독특한 소재인 외계인에 의한 날조된 현실과 조작된 기억은, 이듬해 대히트를 기록한 <매트릭스>에서, 컴퓨터의 인류 지배에 의한 가상 현실 세계로 변형되었다.... |
첫댓글 재밌게 본 영화. 불확실한 인간의 기억으로 공포스러울 때가 있죠. 그럴 때 한번씩 생각하게 됩니다. 고도의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 내 기억을 조작하고 있진 않은지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에 머독은 자신의 정신적 능력으로 외계인들과 싸워 이기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여 일출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희망을 가집시다.
외계인이 자신들의 문명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구인을 대상으로 기억을 조작하는 실험했던 이유는, 그들은 그들의 기억과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념(私念)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지구인들에게서 문명의 위기에 대처할 방법을 강구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깨닫죠. 그것이 문명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이 아니었음을요. 왤까요? 영화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