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A Day with a Perfect Stranger)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서소울 옮김. 김영사 간
♧ 들어가기 전에 예수와의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내 남편이 이상해졌다
- 죽었다 깨나도 교회라면 주차장이라도 이용하지 않을 위인이 예수와 단짝 친구가 된 것이다. 내가 종교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든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을 권리가 있다.
♧ 하나님이 곧 종교 아닌가요?
- 종교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종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관계를 말하는 겁니다.
♣예수는 뛰어난 화술가
♧저는 종교가 정말 싫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종교 때문에 삶을 만끽하지 못하고 있어요. 종교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일에 죄책감을 느끼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을 걱정하죠...가상의 존재를 신이라 굳게 믿고, 노여움을 사지 않으려 기도하고, 어려 모로 애를 쓰죠. 안타깝게도 그건 헛수고입니다....중요한 건 내용이지, 겉으로 보이는 형식이 아니잖아요.
- 제가 화나는 건, 종교가 노예 제도, 인종 차별, 성 차별, 전쟁, 박해와 같은 무수한 만행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어 왔다는 겁니다. 종교가 이 세상의 그 많은 무지와 미신의 원인이라는 게 참을 수 없습니다. 종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피해야만 할 존재라는 게 답답하죠.
- 제가 자란 고향에서는 종교가 곧 위선이었어요. 입으로 말하는 것과,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반대였어요. 늘 그랬죠. 종교 지도자들은 규율을 강조했어요. 그것 때문에 그들은 남보다 도덕적이고, 옳은 것처럼 보였죠. 그리고는 그 규율을 사람들에게 강요하곤 했어요. 사람들은 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꼈죠. 권력 놀음이죠.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 대한 자기들의 지배권을 지속하는 거죠.
- 사람들은 인정받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야만 한다고,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결국은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본연의 자신이 되길 그만두고, 지킬 수도 없는 일련의 규칙들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그러면서 늘 죄책감과 비참함에 빠지죠.
- 그렇지만 대개 남자들은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하죠. 어떻게 하면 가까워지는 건지 배우지 않았어요. 인간 그 자체가 아니라,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로 사랑받아왔거든요. 그래서 늘 불안하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진짜 자기 모습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가 거절당할까 봐 두려운 거죠.
-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고, 거절당하지 않을 거라는 안도감을 주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걸 거예요. 그런 것이야말로 자신의 영혼에 필요한 양분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 닉은 보다 심오한 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귀를 잘 기울이면 자신의 마음이 정말로 찾고 있던 것을 얻을 겁니다.
♣가정을 지키는 방법
- 그렇지만 종교에 얽매여 인생을 만끽하지 못한다는 선생님 말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있다는 걸 증명해보세요
- 네? 하나님 쪽에서 우리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 아뇨, 할 수 있다기보다는 그분이 그러고 싶어한다면요?
- 신이란 존재가 인간을 필요로 할 거라고는 믿기 힘들잖아요.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하리란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신에게는 우리 인간들과 얘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지 않겠어요?...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신의 본성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하나님은) 그저 만물을 창조해놓고, 그 만물이 저 혼자 돌아가는 걸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까요? 아니면 그보다 더 인간과 단절돼 있을까요?
- 창조의 특성이 무엇이든 간에 거기에는 창조주의 보다 위대한 특성, 그러니까 나이, 지능, 권능이 어느 정도 반영될 거란 말이네요.
- 저는 우리의 다양한 면, 즉 우리의 마음, 감정, 선택의 능력, 우리의 양심 등이 모두 신을 반영할 거라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면, 인간의 특징들이 우주와 마찬가지로 창조주의 모습을 보여줄 거란 말이죠. 가장 정교하고 발전된 창조물이 신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아 있지 않았을까요?
- 사람들이 하나님을 가깝게 느끼고 싶어하는 갈망이 바로 하나님에게서 온 건 아닐까요? 하나님이 사람들 마음속에 그런 갈망을 심어놓은 건 아닐까요? 왜냐하면 정말로 그런 소통을 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기 때문이죠. 애초에 인간을 설계할 때부터 그게 목적이었다면요?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없이는 완전하지 않다면요?
♣하나님 없이도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 왜냐하면 인간의 영혼은 인간관계로 채워지는 게 아니니까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가슴 설레는 두근거림이 시작되고, 그 뒤엔 전류가 흐르듯 뜨겁게 달아오르죠. 정말 멋진 시간들이죠. 그런데 곧 닳아 없어져요. 마침내 사람들은 하나의 관계를 찾아 날개를 접고 안착하게 되고, 사람과의 관계가 자신의 깊은 갈망을 채워주진 못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간관계란 게 원래 그럴 수밖에 없죠. 그러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어요.
- 진정한 마음의 충족은 피조물의 영역에서 찾을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마음을 완벽하게 채워줄 수 있죠. 인간이 신을 필요로 하게끔 창조되었으니까요. 신이 아닌 무엇도 채워줄 수 없습니다.
-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한하고 불완전한 다른 누가, 혹은 무엇이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을까요? 만약 인간이 창조주와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를 맺도록 창조되었다면, 그 창조주를 떠나서 온전한 충족감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저는 다만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지길 바랄 뿐이에요...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상황이란 대개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게 인생이란 거죠. 사람들은 상황이 잘 풀리길 바라지만, 그런 일들은 좀체 일어나지 않죠. 내일이 되면 또 내일 분의 좌절과 스트레스와 실망이 찾아옵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고,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가족을, 친구를, 혹은 건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그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누구에게든요.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는 것은 딱 하나뿐입니다. 완벽한 마음의 충족을 발견하면, 그건 절대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나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나 사물, 이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월등히 능가한다는 것입니다. 신은 자신이 만들어 낸 피조물보다 훨씬 더 크고 지극한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 그렇지만 하나님이 설령 있다고 해도 만날 수 있나요? 어딜 가야 만날 수 있는 건지 누가 알겠냐구요...어딜 가지 않아도 돼요.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오거든요. 이미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간이 되신 거예요.
♣내가 알던 기독교
- 기독교를 믿는다는 건 그저 조용히 앉아서 귀를 기울이는 건가요?...아뇨,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많은 것을 의미하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적절히 해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신만이 할 수 있죠. 하나님이 인간과 연을 맺고, 그들을 통해 초자연적인 삶을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으로 넘치는 삶은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흘러넘치기 때문인거죠.
- 사람이 창조된 의도가 기독교예요.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교감을 나누는 거죠.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 이제는 메워지지 않았던 영혼의 허기를 하나님에게서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만약 영혼의 허기를 채우는 것이 두 사람이 공감대를 이루는 부분이라면 매티 말대로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옳겠지요.
♣덧붙이는 글1 목욕물을 버리다 아이까지 버리지 말라 _ 김형국 목사
♧덧붙이는 글2 당신이 믿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안 믿겠어요! _ 김성묵 장로
♣부록 믿음을 구하는 이들을 위한 그룹토론 가이드
♧옮긴이의 말 예수, 카운슬러로 돌아오다
*** 읽고 발췌한 날 : 2014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