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주부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주최하고 케이블 채널 tvN에서 주관하는 당당한 주부모델 선발프로젝트 '바람의 여신 tvN 스타'에서 당당히 2등에 입상해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함수경씨가 그 주인공이다. 함수경(여 27 풍기거주)씨는 TV에서 우연히 주부모델선발 광고를 보고 응모나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1천여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바람의 여신 tvN 스타'는 최근 출시된 2007년형 에어컨 '하우젠 바람의 여신'의 출시를 기념하여 그리스 신화속의 여신 아프로디테처럼 '바람의 여신'을 대표하는 여성상을 찾기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한다.
'바람의 여신 tvN 스타'는 총 9회분으로 감추어진 끼와 재능을 가진 주부들에게 발산의 장을 마련하고 가사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넘치는 열정을 감춰온 주부들을 미션수행과 훈련을 통해 아름다운 여성으로 또 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꾸려 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는 것이다.



2월 말부터 한달간 인터넷 접수에서 1천여 명의 주부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도전했으며 서류면접에서 50명으로 압축되었다. 50명이 서울에서 1차오디션을 보고 2차오디션에서 25명으로 줄었고 3차 오디션에서 11명으로 압축되었다. 디자이너 조성경, 모델 트레이너 리디아, 모델 이언의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장기, 노래, 워킹, 몸매, 외모, 키가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왼쪽상단 '불행의 여신' 우측상단 '장진영 따라하기' 왼쪽 하단 '락가수 표현' 우측하단 '배위(여수)에서
3월 말 11명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모 펜션에서 1주에 1일씩 합숙을 하며 지혜의 여신 아테나, 승리의 여신 니케, 음악의 여신 뮤즈 등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들과 관련된 8가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탈락하면 집으로 가게 된다.
첫 째 주는 몸매 테스트와 자유의 여신, 바람의 여신 등 11명의 로마여신들을 표현해 내는 사진미션에서 '불행의 여신'을 맡아 잘 소화해 냈다. 1명이 탈락했다.
두 번째 주는 10명이 새벽에 편을 나눠 도미노 쌓기 게임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와이어를 타고 삼성하우젠 바람의 여신 광고 따라하기를 했다.
세 번째 주는 1만원으로 와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 만들기였는데 여기서 1등을 했다. 또 강아지와 함께하는 패션쇼를 열었다고 한다.
네 번째 주는 8명이 대구 야구장에서 1일 치어리더가 되어 많은 관중앞에서 얼마나 호응을 얻었는가와 어릴 적 꿈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미션에서 rocker가 되는 그녀의 꿈을 잘 표현했다.
다섯 번째 주는 7명으로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호응을 얼마나 많이 얻었는가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편을 부르는 미션에서 안타깝게도 시조모가 세상을 뜨게 되어 늦게 참석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여섯 번째 주는 뮤지컬 안무를 하고 동대문 두타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했으며 또 전남 여수에서 배를 타고 배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는가의 미션을 통과했다.

5월 8일 이제 5명이 이탈리아 로마로 갔다.
로마에서 퀴즈를 풀어 3명 2명의 편으로 나누어 지고 2명의 편에 들어간다. 여기서는 지도 1장을 가지고 나보나광장에서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진실의 입을 돌아 스페인광장으로 5개명소를 빨리 돌아오는 로마투어 미션에서 이겼다. 또 태극기를 들고 당당한 주부로서 대한민국을 얼마나 세계에 잘 알릴 수 있는가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에서 1등을 했다. 여기에서 또 2명이 탈락하고 이제 3명이 남았다.
3명이 이탈리아 피자 만들기 미션에서 쌀을 이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이탈리아 주방장과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넓은 바다와 뜨거운 햇살이 비치는 쏘렌토에서 여신의 이미지에 얼마나 잘 어울리게 사진을 찍는가를 통과했다.
5월 13일 그 결과 1위에 이자영(35, 전북 익산)씨, 2위에 함수경(27, 경북 영주)씨, 3위에 고서희(27, 경기 용인)씨가 차지하게 되었다. 상품으로 삼성가전 3종세트와 출연료, 모델의 길을 가게 되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
한편 함수경씨는 풍기초등, 금계중, 풍기항공고를 졸업했으며 안동정보대를 중퇴했다. 함씨는 초등3년 부터 육상부에서 운동을 해 중학교 육상특기생으로 입학하고 중학교에서는 치어리더로 활약했다고 한다. 영주 시민체전에서 100m를 뛰고와서 응원하고 또 200m를 뛰고와 응원을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시절 우연한 기회에 풍기 동부교회에서 드럼과 베이스기타를 접하고 예술적인 끼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도 운동장학생으로 가게되었으나 운동이 길이 아니다고 느껴 서울로 향했다. 서울에서 직접 전미례 선생으로 부터 재즈댄스를 배웠고 재즈댄스 강사와 이효리, 장나라, 은지원, 옥주현 등 유명가수들의 백댄서를 했다.
이때 이미 결혼한 상태고 시아버지가 위독하게 되어 서울에서의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지금의 가게(스쿨서점 옆에 유아복을 파는 Baby Heros)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5년 제천 박달가요제에서 인기상을 받았고 작년 6월에는 KBS도전 주부가요스타 경북편에서 2등, 풍기 수삼센터가요제에서 1등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함수경씨는 "늘 몸매 관리와 피부관리를 하고 있으며 무대가 좋고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이 불러 주시면 고맙겠다"며 "지역을 위해 홍보역할과 지역을 빛내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남편 오승학(28)씨는 풍기에서 가족과 함께 홍삼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살배기 아들 건우가 있다.
권갑렬기자 www.yjreport.com
첫댓글 27세 이면 중학교 몇회졸업생 인가요??
후배가 그런 영광스런 자리에/축하,축하
이분은 노래도 정말 수준급입니다 2005년 인삼축제 행사때 봤죠.앞으로도 많은 발전있으시길,,,
자랑스런 후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