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지,운문사 포토회 나들이

[산마루(허영호)]

 포토회 6월 나들이

경산 반곡지, 청도 와인터널, 청도 운문사

 경북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반곡저수지

2011년3월 문화제육관광부의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

물과 왕버들, 하늘이 만나는 곳이라는데

가물어서 그런지 물색깔이 별로네요....,

천도 복숭아, 봄에 복사꽃이 필때면 좋답니다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청도 시내권)에 있는

와인터널은 본래 1896년 일제가 착공하여 1904년 완공한 구 남성현 철도터널로,

 1905년부터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하였으나

 경사가 급하고 운행거리가 멀어 1937년 현 남성현 상행선 터널이 개통되면서 용도없이 방치되어

온 것을 내부정비하여 2006년 2월부터 현재의 감와인 숙성저장고와 와인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

입구에서는 입장료가 없지만 중간쯤 가면 입장료(이천냥)로 내야 더 관람할 수 있다

지는 입장료 내고 잘보는 체질이 아닌데 총무님이 여기 까지 왔는데 하며 일괄 지불하는 바람에

덩달아 구경은 했지만... 과연 이천원내고 볼만한지는 .....

 인자 부터...... 청도 호거산(虎踞山) 운문사

운문사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사찰로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에서 5대 절집(서산 개심사, 강진 무의사, 부안 내소사, 청도 운문사, 영주 부석사)

중 하나로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잘 알려진곳

.....

들어갈때 입장료 이천원 주차료 이천원, 입장료는 나국장님이 모두 65세 이상이라 해서 맘좋은 아저씨 무사통과

아인 사람도 있는데.... 지도 아직 만65세 안넘어서예....

운문사 경내에 있는 운문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

처진소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성 때문에 매우 희귀한 편이다.

가지가 계속 밑으로 자라기 때문에 많은 받침기둥이 나무의 가지를 떠받치고 있으며,

전에는 반송(盤松)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처진소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로는 어느 대사의 삽목으로 생겨났다는 삽목전설(揷木傳說)이 있으며,

운문사에서는 매년 봄에 이 나무에 12말의 막걸리를 물 12말에 타서 뿌려주는 행사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물론 보지는 못했고 ......

운문사 에는 특이 하게도 대웅보전이 두곳이 있다

위사진에 있는 대웅보전은 1994년에 지은것이고,

아래 사진, 삼층석탑(보물 제678호)옆에 있는 대웅보전(구 비로전, 보물 제835호)은 조선 숙종때 중창된 것이다

보통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곳을 비로전이라 하는데

특이하게도 운문사 대웅보전(구비로전)에는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왜 현판에는 대웅보전이라 했는지

지나는 스님이 있으면 함 물러 볼려 했는데, 마.... 시간도 없고, 지나는 스님도 안계시는 우짜노 ....가야지...

"샌님여, 운문사 대웅보전에 모셔진 불상은 비로자나불 맞지예?"

"그렇지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으니 비로자나불이지."

"그란데 와 대웅보전이라 캅니까? 대웅보전은 석가보니가 모셔진다고 안했습니까?"

"그러니까 우습지. 조선후기 들어가면 중들이 계율보다 참선을 중시한다고 불가의 율법을 등한시 했어요.

그 바람에 저렇게 잘못된 것이 많아요.

굳이 해석하자면 본래는 석가모니 집인데 비로자불이 전세 살고 있는 것이라고나 해야 될까보다."

[유홍준 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