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니스계 스타 커플인 안드레 아가시와 스테피 그라프를 모델
로 한 향수가 나온다. 아라미스 디자이너 향수는 오는 2006년 2월 경 아가시와 그라프를 테마로 도입한 향수 'Always'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향수는 아라미스 라이프의 홍보 대사인 안드레 아가시가 부인인 스테피 그라피와 직접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따라서 향수의 컨셉을 두 모델의 사랑과 삶으로 설정했다.
또한 아가시-그라프 커플은 에스티로더 컴패니(아라미스 모기업) 향수 사업부의 레이몬드 매츠 부사장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제품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라미스 올웨이즈 런칭행사에서 페브리스 웨버 사장은 “아라미스 올웨이즈는 아가시와 그라프의 실제 사랑 이여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웨버 사장은 "아라미스의 목표는 두 향수를 동시에 판매하는 일로 남녀 향수가 한 번에 판매되기는 어렵지만 두 개의 향은 같이 팔려야 가장 어울린다"고 소개하고 있다.
아라미스는 지난 41년 동안 에스티로더 컴패니에 소속된 브랜드로서 남성 시장에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남성에만 포커스를 맞춰왔으나 여성 향수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올웨이즈의 포스터 촬영을 맡은 사진작가 피터 린드버그는 파리에서 흑백 바탕의 커플 사진에 칼라의 향수병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광고를 찍었다. 광고 촬영장으로 파리가 선택된 이유는 안드레 아가시와 스테피 그라프가 처음 사랑에 빠진 도시이기 때문.
아직 런칭까지는 2개월 여의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 활동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안드레 아가시와 스테피 그라프가 각종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Always For Him은 라임과 생강, 레몬과 만다린 조합의 신선한 첫 향으로 강력한 인상을 주며 중간향은 시원한 민트 향과 매리 골드와 카다몬의 조합, 그리고 시달과 베티버 향이 여운을 남겨서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향이 특징이다.
아울러 Always For Her는 부드러운 플로랄 향으로 만다린과 시트러스 워터 크레스의 첫 향과 매그놀리아와 히비셔스의 중간 향, 우유와 중국 향과 익죠틱 우드의 마지막 향이 인상적이다.
패키지 부문에서 옅은 블루의 남자 향수와 옅은 핑크의 여자 향수는 굴곡 있는 유리병에 담겨있으며, 남녀 향수 병을 결합하면 결혼 반지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특징으로, 플래티늄 캡은 약혼식에서 서로의 반지에 인사를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Always For Him EDT 스프레이는 30ml(34,000원대), 50ml(49,000원대), 100ml(67,000원대)와 함께 애프터 쉐이브 100ml (47,000원대), 애프터 쉐이브 밤 100ml(47,000원대)가, Always For Her EDT 스프레이는 50ml (55,000원대)가 2006년 2월 전국 19개 주요 백화점 아라미스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