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세상에 역경이 없다면,고난이
없다면 정말 성장이 가능할까? 그 역경과 고난과 아픔을 통해서 더 많이
배우게 되지 않는거니? 친구가 무너졌다고,친구가 아파하다 난 아무런
그 아픈 친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학교에 아니면 사회에 불만과
내게 주어진 상처가 많으니까 포기하려 한다면 그게 정말 좋은것일까?..
잠언에는 잔치집보다 초상집에 가라고
했어.초상이란,누군가 나의 사랑하는 이가 떠났다면 그건 아픔일꺼야.하지만
초상집에 간 인생들은 결코 그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야.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내가 과연 지금까지 이대로 살아가야 하는가?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좀 더 진지하고 삶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그리고
도전받고 멋진 삶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으로 변하지 않겠어?
하지만 보자.잔치집에 간 인생들은
어때? 먹고 마시자하는 인생들이야,다 놀고 춤추다 볼일 다봐,그리고
여자랑 혹은 남자랑 잠자리 같이 하고 그게 정말 사는 것일까? 거기서
뭘 배울까? 오히려 잔치집에선 당장은 즐거움을 위해서 투자하고 즐거울수
있지만 그 마음 한켠에 밀려오는 허무함은 결코 감당치 못할꺼야..얼마나
안타까운 삶인지 모른단다..
나마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친구가
포기했다고,나도 힘들다고 포기해야 되니? 나도 그래,이제까지 참아왔으니까
되었다.더 이상 이대로 있을 수 없다면서 폭발해야겠니? 그건 아니란다.그건,물론
네가 현실속에서 우리가 다 알수 없는 힘겨움이 있었을꺼야.분명히 그리고
만약 나도 너와 같은 상황이라면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어.하지만
분명한건 나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는것이야..
극단으로 치닫지 않았으면 좋겠어.많은
아이들이 극단으로 치닫곤 해.힘들다고 포기하고,아니면 생명을 쉽게
생각하여서 자살을 꿈꾸고 그래,그게 정말 좋은거니?
물론 현실의 아픔을 생각할때,피하고
싶겠지.하지만 있지 그 아픔을 뛰어넘는 인생이 되어야 되는거야.네가
견디지 못한다면 너마저 무너진다면 너를 보며 다 즐겁고 기뻐할까?
그래,너 잘 포기했다.너 잘 무너졌다.이럴까? 아니야,결코 그렇지 않아..
세상엔 너를 조롱하고 힘들게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너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아,너 꼭 무너져가야겠니?
너 꼭 그렇게 극한 상황까지 꿈꾸며 가야했니?
피하는건 비겁한거야,젊음이 뭘까?
도전이야,미지의 세계로의 도전,그런데 그런 도전이 없어,오직 현실에
대한 불만과 불평들에 대한 복수로 불타는 눈빛은 많은데 말이야.넌
어떤 모습이니? 너 힘들다고,친구도 포기했으니까 나도 포기해야하니?
나도 이 현실에 불평과 원망들에 폭발하여서 망가져가야겠니?
청년이여,야망을 가져라는 영어 너도
잘 알지,그럴꺼야 하지만 야망과 비전은 다른거야.야망은 좋은 비전이
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욕망이야,어떤 상처에 대한 복수심,내가 저
아이에게 꼭 복수하겠다.그것도 야망이야,청년이여,야망을 가져라가
다 좋은게 아니라는 것이야..
친구가 술마시고 노래하니까,나도
부르자,어차피 다 나란 존재 포기했다.나도 담배피우고 저 아이,불만가지고
대항하는 모습보니까 보기 좋다.나도 대항하자.나도 자퇴하자,이까짓거
다녀봐서 뭐하냐? 세상에 불평과 원망은 많을 수 있어.그리고 그렇게
실제로 그런 모습이 있으니까 네가 그렇게 말할지도 몰라..
6.25 때 우리나라의 최후 방어선이
낙동강이었어,거의 경상남도의 면적과 비슷한 면적만 남았었지.다른
군사도 많이 죽고,이제 거의 조금밖에 안 남았어,중공군은 인해전술로
사람많은 걸로 오니까 무기도 부족하지.얼마나 그저 포기하고 싶겠어.우리나라
어차피 군사도 적고 무기도 적은데,포기하자 남들도 떠나고 다 죽었는데,우리라고
별수 있냐고 포기했다면 우리가 지금 여기 존재할꺼 같애? 우리가 지금
편하게 공부하고 놀면서 지냈을꺼 같냐구! 공산주의 국가 되어서 자유도
없고 굶고 사는 나라 되었겠지 않겠어..
남들 다 포기했다고,너도 같이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거 같애? 보통 사랑하는 이들이 죽으면 나도 따라죽으려고
해,하지만 그 죽어가는 사람의 소망이 뭘까? 내가 다 살지 못한 것까지
네가 열심히 살아줘라고 부탁하지.다른 친구들이 포기했다고 그래서
너도 같이 포기해라고 말할지 모르겠어.하지만 그러면 안 되는거야.나중에
공부포기하고 인생포기한 친구들이 말할꺼야.그 시절이 그립다고.그저
놀고 즐기고 내 인생 포기하지 않고 뭔가 뜻을 정하여서 준비했더라면
이러지 않았을거라고 말이야
너 포기하지 말고 그 친구가 없는
자리까지 네가 더 열심히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현실이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고 싶고,현실이 불평하는 그런 모습이라도 너만은 흔들리면 안
되는거 아니었냐구?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비록 현실이 힘들고,나를
지치게 하고 참 마음에 쌓인 아픔들이 있지만,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이유는 널 바라보는 많은 따스한 이들이 있기 때문이야,남들은 무시하고
외면할지 몰라도 너란 존재가 네가 속한 현실에서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넌 알지 못하니? 아니 멀리서 너를 응원하고 있는 누군가
있다는 걸 넌 모르니?..너의 포기가 나의 눈물이라는 걸말이야..힘내었으면
좋겠다.너 마저 포기하고 인생 될대로 되라고 외치면서 어둡고 초라한
인생의 길을 가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이 소망이 너에겐 너무 큰 짐이니?..
너를 멸시하고 너를 무시하는 이들이
있을지 몰라,너를 공부로만 너를 인격으로 대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주는 이들이 있을지 몰라..하지만 누군가는 너를 포기하지 않기 바란다는걸..누군가는
너의 뒤에서 응원해주고 싶다는 걸..넌 여전히 우리게 소중한 존재였다는
걸 잊지마...
세상에는 공부가 싫다고,누군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무시한다고 나의 소중한 삶과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살아가는 친구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그리고 그렇게 간 친구들의
대부분은 어둡고 술집과 유흥과 노래방들..비디오방들..그리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그것도 삶이라고 즐기며 가는 친구들을 많이 봅니다..젊은
시기에 그것에만 빠져서 다른 더 큰 세상을 만나려 꿈을 꾸지 않고 포기한채
살아가는 그 친구들을 보며 소망이라는 두 글자를 그 친구들의 가슴에
새겨주는 우리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같이 무너지면 나도 같이
망하는 백성밖에 더 될까요...우리 친구들에게 꼭 심어주고픈 두
글자..바로 너에게도 "소망"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넌
할 일이 많은 존재라는 걸, 이 세상에서 멋진 모습으로 쓰임받을 수
잇는 귀한 백성이라는 걸,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걸..
동대문구의 17개 고등학교 최고의
싸움짱이 변화되어서 공부의 짱이 되고 믿음의 짱이 되고 기도의 짱,비전의
짱이 되었다는데,친구들은 변화를 갈망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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