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도 꽤 됬고, 작가가 누군지도 정말 헷갈리는 책이었다.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 한것을 보니 진짜 대충보기는 봤나보다..
주인공 아버지는 변호사로[맞나?]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흑인들을 변호한다.
그러나 나중에 그 흑인은 탈출을 시도하려다 죽는데,
왜 그런지는 어렴풋이 이해할것 같다.
야생초 편지.
역시 작가 이름이 흐물흐물하다..[...]
감옥이었나? 그안에서 쉽게, 아니 어렵게 구했던 야생초들을 한쪽 에다가 심어두고
애지중지 길러서 먹어보고, 효과도 알아보고, 그려보고, 관찰하고..
작가의 열성이 대단한 것같다.
더욱 놀랬던 것은 내가 눈여겨 보지 않았던 흔하디 흔했던 식물들이
이런 면이 있었나?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상추나, 배추 같은 실용성(?)있는 식물들을 기르고자 하는데,
가끔은 야생초를 길러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나무.
이 책의 저자는 확실히 기억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에 개미와 뇌라는 소설도 읽어봐서 생생히(?) 기억하는 작가분이시다..
둘다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서 편하다.
공상소설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읽다보면 끝이 왜이래? 생각이 들다가도
거기서 끝나지 않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할수가 있었다.
어..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퍽]..
첫번째 이야기는 자신도 기계면서 기계들을 혐오하던 한..로봇의 이야기라고 할수있는데,
상징하는 것이 크다고 생각된다..
너 자신도 모르면서 그런 속단을 내리지 마라..어?[;ㅁ;]
또..이야기 중에는 오직 생각만 하고 싶어서 육체를 버리고
뇌와, 뇌수만을 남겨둔 남자 이야기도 있는데,
나중에 개가 먹는걸로 나온다. 결말이 왜이래, 이러다가..
쓸데 없는 공상은 필요없다는 게 아닐까...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외국작가 중 한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라,
내가 도서실에 신청했었는데..
뭐, 쉽게 읽어서 편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