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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5일
매일쓰기는 힘들겠지만 일일수련기의 필요성을 느껴 최대한 작성해보겠습니다. 수련한지 대략5일째. 하면 할수록 호흡의 불안정을 느낍니다. 들숨과 날숨의 비율도 맞지 않고 편대한대로 하자니 자연호흡과 다를게 없어서 혼란스럽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 노력하였고 두 팔과 한쪽 다리가 저린느낌이 들었습니다.
몸이 경직되어 있는것 같아서 호흡중간에 몸을 이완시키려 하였습니다. 어느순간 미간에 집중되는 느낌을 받아 선골에 최대한 집중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등전체가 호흡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 1시간의 수련후 집중이 깨지고 잡생각이 나려하여 봉고후 마무리 하였습니다.
04월 26일
알려주신대로 항문에 힘을쓰지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선골에만 집중하려 노력하였다.
시간관계상 약 20분정도의 수련을 하였지만 수련후 선골쪽에 뜨거운 기운을 느낄수있었다.
04월 27일
약1시간 가량의 수련을 두번진행하였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호흡과 의식으로나마 들숨때 항문을 닫는다는 생각으로 호흡하고 호흡이 안정되면 선골에 의식을 집중하였다. 두팔과 두다리가 저린느낌이었으며 두팔이 멋대로 움직이기도 하였다. 머리부분도 두팔만큼은 아니었지만 아주 약간 저리기전 느낌과 정전기(?)가 감싸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선골부분은 따뜻했으며 선골의 윗부분 허리뼈의 마지막부분(?) 어딘가도 따뜻한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호흡도중 중간중간에 잡념이 들면 정신을 2초정도씩 잃는느낌이었다. 약간 잠시기절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선골 윗부분 단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정도 부분에 뜨꺼운 먼가가 느껴지곤 했다.
수련 마지막부분에는 속이 쓰린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봉고후 수련을 급하게 마무리 하였다. 선골에 자꾸 집중이 깨지는 경향이 종종 있지만 말씀대로 수련의 핵심은 선골과 자연스러운 호흡이라는 생각을 머리에 계속 새겼다.
04월 27일
수련은 약 1시간 가량 2번, 30분 1번을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수련에서는 손과발이 모두 정전기에 휩싸인듯한 느낌이었고 조금시간이 흐르자 성기주변도 정전기에 휩싸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등전체가 숨쉬는 듯한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끝도 누군가 잡아당기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선골과 척추뼈 근처에서 먼가 꿈틀대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내 사라졌습니다.
손과발은 수련내내 정전기에 휩싸인듯한 느낌을 받았고 매우 강했습니다. 선골은 집중할때마다 뜨거웠으며 숨쉬는듯했습니다. 미세한 이상한 느낌도 있었지만 집중하려 하면 사라졌습니다. 선골에만 집중하려 했으며 중간중간 집중력이 흩어졌지만 1시간 가량 좀 넘게 수련하였습니다.
두번째 수련에서도 손과발이 모두 정전기에 휩싸이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수련도중 방귀가 몇번나왔습니다. 참아보려했지만 좋지 않을것같아 그냥 배출하였고 성기주변에서 정전기느낌을 또 받았습니다. 첫번째 수련과 비슷한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단지 머리가 좀 배기고 목뼈가 굳은 느낌이 나 봉고후 마무리하였습니다.
느낌이 좋아 약30분정도 휴식후 세번째 수련도 이어나갔습니다. 머리가 배기고 목뼈가 경직되어있는듯한 느낌으로 집중하기 힘들어 봉고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나이는 40대초반이며 운동은 약 4년전부터 런닝과 헬스를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런닝 30분 맨몸운동30분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와공수련으로 계속 이어나가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5월 2일
주말은 개인사정으로 수련을 하지 못하였다.
일요일날 저녁 감기기운이 있는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월요일 감기증세가 심했다.
다행히 몸살은 없었으나 코가 줄줄샜다. 병원을 가려고 했으나 한약감기약이 수련에 더 좋을것같기도 하고 감기정도는 어차피 약이 없이 버티곤 해서 한의원에 가서 감기약을 받아와서 먹었다. 몸이 따뜻해지는것 같아 수련을 해보았다.
5월1일은 쉬는날이여서 하루종일 시간날때마다 수련을 해보았다. 약3~4번정도의 수련을 하였다. 대략 한번할때 한시간정도 수련을 하였다. 첫번째 수련을 할 때, 저번에 수련을 할 때와는 좀 다른 상태를 보였다.
손과발에 전처럼 웅웅거리며 정전기에 휩싸인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단지 약한 정전기에 마치 손과발이 결박된 느낌만 들뿐이었다. 호흡은 자연스러웠고 선골에 대한 느낌은 확실히 들었다. 주말을 쉬어서 인지 금주는 했지만 금욕은 하지 못해서 인지 알수없었다.
첫번째수련을 50분정도 수련후 약5분간의 봉고후 마무리하였다. 봉고는 그 느낌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두번째 수련은 첫번째 수련과 비슷하였다. 다만 집중도가 약간 떨어졌던것 같다.
세번째 수련은 다시 수련자세와 심법등을 다시 찾아본후 시작하였다. 몸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였으나 선골부분과 그 윗부분(찾아본바로는 명문정도)이 아프고 뜨거웠다. 약 40분간의 수련을 하였는데 처음 몇분을 제외하곤 계속 아프고 뜨거웠다. 선골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면 없어지고 다시 집중하면 아프고 뜨거웠다.
둥근원반정도 느낌으로 선골부분이 따뜻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어느 한곳에 중점적으로 뜨겁고 아팠다. 그리고 누군가 코를 양쪽에서 잡아서 올리는 듯한 느낌도 잠시들었다.선골부분에 힘이 들어간건지 그분이 지면과 맞닿아 있어서 인지 수련내내 아프고 뜨거웠다.
수련내내 불편한 느낌이 계속들어 40분간수련후 5분정도봉고후 마무리하였다. 하체부분에 땀이 많이 났다. 주말은 수련을 하지 못해서 시간이 허락하는한 수련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4번째 수련을 하였다.
4번째 수련은 최대한 선골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생각뿐아니라 몸도 최대한 척추에 부담을 없애려 몸을 좀 조정하였고 집중했다. 여전히 선골과 선골 위부분(명문정도)이 타는듯 뜨겁고 아팠다. 통증은 계속 지속되었다. 또한, 양쪽 콧볼에 정전기 느낌이 들었다.
손과 발은 전보다 정전기에 휩싸인 느낌이 강해졌으며 이후 손바닥 중간부분에 끝이 매우 둥근 물질로 누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계속 선골에만 집중하여 호흡하던중 얼굴쪽이 약간 화끈거리는 느낌과 정전기에 휩싸이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 글에서 읽은것처럼 상기증일지 몰라 호흡과 선골에만 집중하였다.
그러다가 온몸이 정전기로 뒤덮히고 호흡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쉬고 있었으며 어딘가에 떠있는듯한 느낌을 약5초간 느꼈다. 그리고 사라졌다. 이후 그런느낌은 또 나타나지 않았고 여전히 선골과 그 위부분만 타는듯한 느낌과 통증만 있었다.
약 1시간의 수련을 하였으며 집중력이 계속 흐트러지는것같아 봉고후 마무리하였다. 이후 수련하지 않아도 한동안 선골부분이 정전기 원반을 달아놓은것처럼 계속 웅웅거렸다.
05월 03일
총2번의 수련을 하였다.
첫번째 수련은 선골에 뜨거움과 숨쉴때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척추중앙쪽에 이상한 맥이 느껴지고 선골미려 부분과 마찬가지로 매우 뜨겁게 느껴졌다. 느낌이 계속되었으나 선골에 집중하니 느낌이 다소 약해졌다.
그리고 코를 중심으로 오른쪽 얼굴쪽이 강하게 먼가가 누르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상기증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선골에 집중하려 노력하였다.
잠깐 느낌이 사라지는듯했으나 선골에 집중하고 있는동안에도 다시 먼가가(정전기같은 느낌)얼굴을 비롯 내 몸전체를 덮어버렸다. 그냥 모든걸 받아들이듯 가만히 선골에만 집중하여 했다. 마치 수면아래에 있는듯 고요한 상태가 잠시 되었다 풀려버렸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두번째 수련은 어딘가 모르게 횡격막 부분이 불편하여 수련도중 자세를 몇번 고칠수밖에 없었다. 숨을 쉬는게 매우 불편하였다. 여러번 자세를 바꾸고 호흡을 조절하여도 이상하게 계속 불편하였다. 조금 호흡이 안정되었을무렵 오른쪽 골반쪽이 강하게 아파왔다.
골반안쪽이 계속 강하게 매우 아파왔다. 불편함이 계속 지속되었고 수련을 포기할까 생각이 들정도로 계속 아파왔다. 호흡이 조금 편해질무렵 또 코쪽에 이상한 느낌이 왔다.
다시 선골에 집중하였고 얼굴에 뜨거움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온몸이 갑자기 열이 오르더니 2초정도후 이내 사라졌다. 오른쪽 골반안쪽의 통증은 여전히 지속되었다. 선골쪽으로 호흡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아 선골에 집중하려 했으나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조금씩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게 멈춘듯한 느낌. 정수리에 구멍(?), 혹은 미세한 정전기 같은 느낌이 조금씩 느껴졌다 사라지곤 했다. 계속 수련을 하고 싶었으나 감기증상때문에 기침이 나오는바람에 수련에서 벗어날수밖에 없었다. 두번째 수련에서는 수련중반까지도 호흡이 매우 불안정하고 가슴으로 호흡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05월 03일
사지유통이 끝난 것같다고 하셔서 처음으로 좌공자세를 취했다. 자세가 매우 불안정해서 선골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몇번 시도만에 겨우겨우 자세를 잡고 20분정도 선골에 집중해서 호흡을 하였다.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항문으로 조이면서 호흡하는게 매우 불편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었다.
선골에 대한 집중도 매우 떨어져서 나중에는 거의 선골을 느낄수도 없었다. 20분정도 수련후 자세가 너무 불편하고 아파 봉고도 하지 못한채 첫번째 좌공수련을 끝냈다. 이후 와공 수련을 약30분정도 했다. 처음에는 콧등을 강하게 누르는 압력을 느꼈고 그로 인해 코피가 나는것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었다. 또한, 귀뒷부분 그러니까 머리 뒷부분이 얼얼한 느낌을 받았다.
무시하고 선골에만 다시 집중했고 이후 성기를 감싸는 정전기를 느꼈다. 대체적으로 와공도 수련이 잘 되는것 같지 않아 봉고후 마무리 하고 취침을 하였다. 요즘 평소 생활할때마다 손바닥이나 팔과 다리에서 이상한 찌릿찌릿한 느낌을 자주 받고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생각했지만 모든게 또다시 어렵게 느껴진다.
05월 04일
반가부좌 자세를 하면 어딘가 허리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 결가부좌 자세를 취해보았다.하체가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 단지 다리를 결속하는데 힘이 들어 시간이 날때마다 결가부좌 자세를 취해보았다. 점점 익숙해져서 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조금 욕심을 내었는지 자세를 취하다 무릎에서 '빡'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인대손상은 확률이 낮을테니 통증이 계속 느껴지면 일주일후에 방문하라 하였다. 다행이면서 아직 정확히 확인을 할수없어 찝찝했다. 그냥 와공으로 수련을 하려 했지만 반가부좌 자세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반가부좌 자세로 수련을 하였다.
처음에는 역시 자세 불편함으로 선골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점점 나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모든걸 천천히 해보았다. 선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항문 조이는 호흡은 먼가 배에 힘이 들어가는것 같아 그냥 편하게 선골에만 집중했다. 선골이 느껴지고 잠시후 머리쪽에 조그만한 원이 조금은 묵직하게 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냥 기다리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잠시후 갑자기 등중앙쪽에 먼가 순간적으로 척추중앙을 때리는 느낌이 들고 숨이 턱막히고 몸이 경직되었다. 1초도 안되는시간이라 선골에만 집중하려 노력하였는다. 시간이 좀 흐른후 시간이 느려지고 고요해지는 상태의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편하게 호흡을 하는데 다리가 너무 저려오기 시작했다. 버틸수 없어 봉고도 하지 못한채 좌공 수련을 마무리했다. 좌공수련은 20분씩 총 2번을 하였다.
좌공수련이 너무 짧아 수진님 말씀대로 와공을 하려 잠시 쉬고 있는데 선골부위가 지 맘대로 혼자 웅웅거리기 시작했다. 좀 쉬려 했는데 너무 심한 느낌이 들어 사지유통자세를 취하고 와공을 하였다. 자세를 취하자마자 선골이 웅웅거리기 시작하고 단전위치 비슷한곳이 울렁거렸다.
먼가 구름 뭉친것 같은 느낌의 것이 단전 오른쪽부터 천천히 허리띠처럼 돌아 왼쪽 단전으로 와 사라졌다. 그리 강렬한 느낌의 이동은 아니었다. 선골은 여전히 심하게 웅웅거리고 있었다. 그순간 인두기로 어느 한점만 뜨겁게 지지는 듯한 느낌이 선골부분부터 일어나더니 척추를 타고 등 중앙부위까지 천천히 올라왔다.
지금까지 느껴본 어떤 느낌보다 강렬하여 무서운 느낌이 들어 심장이 뛰었다. 현상에 집중하면 안될것같아 선골에 집중하였다. 천천히 그 지지는 느낌이 등중앙에서 선골쪽으로 다시 내려와 계속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이후 계속 같은 느낌만 느껴져 봉고후 마무리하였다. 수련시간은 40분정도 되었다.
05월 09일
좌공(의자자세)40분, 와공 30분
와공에서 좌공으로 자세를 바꾸고 3일째. 그동안 호흡이 너무 빠르고 힘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날숨을 쉴때마다 숨소리가 들릴정도였다. 들숨시에 힘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항문을 닫는것도 의식적으로 하고 있지 않았고 한다해도 배에 힘이 좀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알수있었다.
뭔가 몸에 힘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호흡하는 방법을 다시 숙지후에 좌공으로 천천히 해보았다. 호흡에 신경을 쓰는것때문인지 선골을 느끼기 매우 어려웠다. 별다른 기감도 있지 않았다.
그리고 저녁에는 수진님 말씀대로 와공을 하였다. 와공시에도 호흡에 신경을 썼다. 전에는 느낄수 있던 여러가지 기감들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좌공시 잠시후 사리지진 하지만 가끔씩 회음혈 부분에 기감을 느껴지고 콧등을 강하게 누르는 느낌과 콧볼양옆을 누르는듯한 기감을 느끼곤 했다.
질문 : 호흡하는 방법을 가다듬고 전처럼 강한 기감들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평소에 선골에 집중하면 선골부분이 웅웅거리며 약간 아린느낌이 납니다. 전처럼 기감에 신경쓰지않고 그냥 지금처럼 자세, 호흡을 다듬으며 수련하려 합니다.
전처럼 강한 기감을 느낄때처럼 호흡하는 방법을 해야하는지 아님 지금처럼 기감에 집착하지 않고 천천히 수련해가려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선골부분에 대한 느낌이 전보다 약하여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출처] 수련일지8 (수진선원 단전호흡) | 작성자 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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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내의 모든 단체들이 올챙이 호흡으로 아랫배에 강한 복압력이 생기는 호흡을 합니다. 하단전에서 연정화기를 통한 축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의 수련효과라도 얻으려면 선천기를 강제로 주천시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수진선원의 수련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하는 호흡이 강호흡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아도 이미 몸에 각인된 습관은 수련 중에 저절로 반복되기 때문에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