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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명품 수완신도시 입주예정자 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매듭풀기
24일 첫 입주…광주 수완지구 가보니 |
광주 최대 '명품 도시' 눈앞 택지 공사 마무리…시장 활성화 대규모 공급에 물량 해소 관건 |
입력시간 : 2008. 07.15. 00:00 |
수완지구의 택지개발 규모는 총 460만㎡(140만여평)로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한 광주지역 주택시장 활성화의 불씨를 지필 신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특히 기존에 개발된 상무지구는 320만㎡(97만여평 1만3000여세대), 풍암지구 204만㎡(62만여평 9000여세대), 진월지구 66만㎡(20만여평 4400여세대)인 점을 봤을 때 규모면에서 어느 사업지구보다 대규모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수완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총 사업비 1조28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4년부터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말 준공된다.
기존에 조성된 일부 신도시들의 경우 당초 개발계획에서 벗어난 난개발과, 불편한 교통 여건 등에 관해 지적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
수완지구는 이 부분에서 여타 택지지구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호남고속도로가 북쪽에 인접해 진입이 수월하고, 동쪽 방향으로 제2순환도로가 자리잡고 있다. 서쪽과 남쪽 방면에는 6차선인 하남로, 국도 13호선이 각각 위치해 있다. 지구 내에는 하남산단과 신창지구를 관통하는 단지 내 대로가 신설됐으며, 인근 하남산단 뒤쪽으로는 간선도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송정리역과 광주공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망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체계적인 택지개발지구라는 점도 눈에 띈다. 수완신도시는 460만㎡ 중 상업비중을 20% 내외로 제한,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모텔 등 유흥ㆍ퇴폐 우려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고 있다.
풍영정천을 비롯해 32만평이 녹지로 구성되는 자연친화적 환경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구 안에는 초등학교 9개, 중학교 5개, 고교 4개 등 학교 시설이 미리 예정됐다.
또 수완지구 내에는 상업지역, 편의시설, 업무시설 및 쇼핑시설 등 기반시설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수완신도시 중심에는 호수공원, 롯데쇼핑, 학원, 메디컬센터, 업무시설 등 복합시설들이 위치한다.
이밖에 공공디자인 개념 등을 활용한 환경 디자인 공법을 바탕으로 한 공원과 국제규격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 등을 갖춰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였다.
수완지구는 오는 24일 우미 린아파트를 시작으로 입주가 본격 시작된다. 다음달 이후 부터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에선 광주지역의 인구에 비해 유래없던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만큼 이를 이른 시일 내에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공급분이 넘치기 때문이다.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완사업단 전태호 단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 등 주택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개발됐던 어느 사업지구보다 대규모에 명품도시로 심혈을 기울인 만큼 실제 입주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으로 지구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