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산은 산 자체는 내세울 것이 없는 평범한 육산이지만 보탑사라는 큰 사찰과 김유신 장군의 태실이 있는 탄생지로 알려져 있어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산행도 힘들지 않고 비교적 쉬운 편이고 정상이 상당히 넓어서 조망하기 좋다.
코스는 보탑사<-정상-갈미봉-태령산(태실)->김유신탄생지 또는 문봉리 수녀원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갈미봉과 태령산 중간, 등로 가까운 곳에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산행 중 힐링이 될만하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서울에서 멀지 않은 근교산행지로 적당한 산이다.
<산행코스> 보탑사-정상-갈미봉-태령산(태실)-화랑정-김유신탄생지 (약 9km)
<갈 때> 남부터미널 07:40발 진천행 시외버스 (09:17착) -> 진천터미널 09:50발 보탑사행 군내버스 (10:11착)
<올 때> 김유신탄생지에서 보탑사발 15:10 버스 승차 -> 진천터미널에서 15:40발 남부터미널행
※ 진천터미널발 보탑사행 : 06:50, 09:50, 14:40, 막차18:40 / 보탑사발 진천행 : 07:10, 10:20, 15:10, 막차19:20
운행시간 상 선택의 여지가 없이 진천터미널발 09:50, 보탑사발 15:10 버스를 타야 함.
진천터미널발 09:50 차는 보탑사에 먼저 들러서 문봉리(등산로 입구)로 가고(따라서 문봉리에서 역코스로 진행하려면 시작이 좀 늦다), 보탑사발 15:10 차는 문봉리를 먼저 거쳐서 왔기 때문에 문봉리를 가지 않는다 (따라서 14:50 이후에 문봉리로 내려오면 안 된다)
△ 09:50발 보탑사행 버스가 안 보이다가 09:50에 들어오자마자 승객을 태우고 바로 나간다 (놓치지 않도록 주의) .
△ 김유신 탄생지를 지나 보탑사에 약 20분 후인 10시 11분에 도착하여 대기하다가 10시 20분에 문봉리를 경유하여 진천터미널로 나간다.
△ 보탑사 옆 이정표. 약간 더 짧은 오른쪽 길로 진행. 표지판 방향이 잘못됐다. 가리키는 방향은 보탑사이고 보이는 길로 꺽어져 올라간다.
△ 돌아본 길.
△ 지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 합류점.
△ 쉼터삼거리.
△ 쉼터삼거리에서 정상까지 570m.
△ 전날 눈이 내려 햇볕이 들지 않는 서쪽 등로에는 눈이 쌓여 있다.
△ 정상은 치누크 헬기가 착륙해도 될 정도로 꽤 넓은 평지이다.
△ 북쪽 진천 백곡면 방향.
△ 남서쪽 천안 병천면 방향.
△ 남동쪽 진천읍 연곡리, 상계리 방향. 가운데 연곡저수지와 왼쪽으로 태령산이 보인다.
△ 정상 등산안내도 앞에 정상석이 1개 더 있다.
△ 정상에서 50m 정도 가면 정자가 있다.
△ 하수문 갈림길.
△ 갈미봉(오른쪽 끝) 가는 길.
△ 갈미봉.
△ 진행 방향 나무 사이로 보이는 태령산.
△ 중간에 임도(철탑작업로)를 한 번 지나게 된다.
△ 임도에서 1.2km 정도 가면 자연생태공원 갈림길이 나오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들렀다 갔다.
△ 별자리 마당.
△ 왔던 길로 back 하지 않고 사진 오른쪽 샛길로 쭉 올라가면 주능선으로 연결된다.
△ 김유신 탄생지 갈림길.
△ 이곳에서 김유신 태실까지 약 500m 왕복 후 김유신 탄생지로 하산.
△ 김유신의 태가 묻혀있다는 곳 (지도에 451m로 표시된 두 번째 태령산. 첫 번째 454m 태령산은 아무 표시도 없음).
△ 태령산(태실)에서의 조망.
△ 하산길에 양궁장(화랑정)에 이르게 되는데
△ 양궁장 입구에서 위쪽(북서)으로 400m 가면 김유신 탄생지이고 아래쪽(남동)으로 500m 가면 버스정류장(하목정류장)이 있다. 모르고 이쪽으로 내려왔는데 김유신 탄생지로 바로 가려면 양궁장에서 반대쪽 샛길로 100m만 가면 된다. 버스정류장이 가까운 줄 알고 확인차 걸었더니 500m나 되어 진천발 2시 40분 버스를 기다렸다가 김유신 탄생지에서 내리기로 하였다.
△ 김유신 탄생지.
△ 김유신 생가.
△ 산행종료.
김유신 탄생지는 정류장이 아니지만 하목정류장에서 보탑사에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나올 때 이곳에서 타겠다고 기사에게 말하니 세워줌. 김유신 탄생지에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으면 하목정류장까지 천천히 걸어가서 그곳에서 타고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감미로운 팝송
<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The Happiest Girl InThe Whole USA>
<Right Down The Line>
첫댓글 이번 설날연휴에 엠티산악회에서 만뢰산을 산행 신청하였는데 회원 모집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산행을 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사진은 즐감하였으며, 오늘 산행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마지막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봄날 산행하는 듯했습니다.
잎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 초에 가면 산내음을 맡으며 심쿵하고 정감 가는 산행이 될 듯하네요.
萬賴.. 만 가지를 의지할 수 있는 산이라 영험한 산이군요
이름이 좀 특이합니다. 드렁칡이 얽혀있는 만수산은 어디쯤 있을까요?
보탑사에는 두번 쯤 가봤는데 건물 양식이 특이하고 주변에 꽃을 아주 잘 심어놔서
아름다운 절이더군요. 법당 안에는 전해 여름에 수확한 수박을 무더기로 두었는데
1년이 되도록 썩지 않은다고 합디다~ 부처님의 힘이라는데....
보탑사 일주문에는 '보련산 보탑사'라고 적어놨네요 만뢰산이 아니라
일신이 고단할 적에 만뢰산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만가지 문제를 다 의뢰하고 내려 와버리려구요
일반인들은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쳐버리는 일을 무림님은 작가의 마음으로 들여다보네요.
만뢰산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더라면 저도 절에 더 오래 머물면서 사색의 시간을 많이 가졌을 것 같습니다.
아픈 무릅은 이제 다 나았는지 궁금합니다.
조용한 산속을 걸으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봄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