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요
리뷰형식으로 올려 봅니다. ^^
공연(장) 사진
제일극장 자리에 생긴 소극장 "더 시티"
공연 시작전 모습.. 아담하니 좋았어요 +_+
공연 끝나고 무대 인사중.. (공연끝나면 사진찍어도 된다그래서 신나게 ^^)
이날 멋진연기와 노래 보여주신 미숙이 역할의 강은애씨 ^^
사진보다 연기하는모습이 엄청 이쁘셨어요. +_+
피날레 무대 박수 사진.. 사진에 보면 기립박수입니다.
(사실은 그전에 노래하면서 다 일어나라고.;; ㅎㅎ)
공연장 앞에서 사진한장!!
공연명
만화방 미숙이 (대구 창작 뮤지컬) 2007년 1월 18일 ~ 3월 18일
http://cafe.daum.net/newcompany053 <- 홈피는 없고 다음카페입니다.
공연 비용과 나의 리뷰
유럽 갔다온지 한달..
거기서 봤던 뮤지컬 세편(라이온킹, 위윌락유, 위키드)에 빠져서
뮤지컬이라는 강에 이미 발을 담근 저였죠.. 대구와서 뮤지컬을 보고 싶어하던중에...
대구 시내 돌아다다가 제일극장자리에 "더 시티"라고 소극장이 생겼더라구요..
거기서 공연중인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2월 25일까진데 대 호평이라 앵콜로 3월 18일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3월 10일.. 토욜날 보러 갔습죠. 당연히 만원이었습니다 ^^
관람료는 3만원, 연장공연 할인가 2만5천, 인터파크나 티켓인에서 2만원에 예매 가능했습니다.
(미스 사이공에 비해 싼요금도 이뮤지컬 선택에 한몫했죠 ^^;;)
공연은..
1시간 반의 비교적 짧은 뮤지컬입니다.
스토리는 20년동안 만화방 하시는 아버지 밑의 3남매의 스토리로
머.. 잘된다는 스토리입죠 (평범합니다.)
그 평범한 속에 뮤지컬 특유의 코믹한 요소를 많이 넣어서 공연내내 배잡고 웃었어요 ^^
그리고 진지할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구요 ^^
특히나 김밥할머니 역의 조여사분이 있는데 관객에게 실제로 1,000원 받고 김밥을 판다는.;;;
(X밥나라에서 사왔다고 안심하고 먹어라고.;;)
대호평에 한달 넘게된 공연이라그런지
배우들 연기가 무르익었더라고요 어느게 애드립인지 모를정도..;;
위치(가는 방법)
위치는 대구 사람이라면 찾기 너무 쉬운.. 옛날 제일극장자리..
민들레 영토에서 반월당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어요 ^^
어떤 분들이 좋아할만한 공연인가?
일반 뮤지컬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재밌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음악은 타이틀곡을 제하고는 내용전달이상의 감동은 없었습니다.
노래는 평범했죠.. (타이틀곡이 너무좋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
26살면서 촌놈 뮤지컬 이번이 4번째인데..
솔직히 런던에서 메이져급 3편을 본직후라..
비교하면 음향이니 노래니 다 떨어지는건 사실이죠.
그렇지만 그건 블록버스터 영화라면 이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에 빗댈수 있겠네요 ^^
재밌게.. 즐겁게 그리고 잔잔한 감동 느끼고 왔습니다.
평점을 매긴다면? B (A주면 제가 본 다른 뮤지컬의 신뢰성이 떨어지기에;;)
끝으로 공연 피날레 동영상 올립니다.
피날레 동영상..
사전에 피날레는 찍어도 된다 그래서 당당히! 찍었습니다만 ^^
뮤지컬에서 자신들이 불렀던 메인곡들 부르며 인사합니다.
그리고 엔딩 송입니다.
"여기는 사랑의 만화방"
(다음은 동영상 자르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찍은 통째로 올립니다.)
첫댓글 메이져급의 뮤지컬이라면 어떤... 후~ 부럽당~ 유럽....
본바닥 메이저가 A고 미숙이가 B라면... 그럼 대구서 한 미스사이공이나 맘마미아정도와 막먹는다는 거죠?ㅎㅎㅎ. 10~100배차이의 무대비용에 비해 감동은 2:1이나 1.5:1정도가 아닐까요? 엄청난 영양가에 한표입니다.
최고였습니다 >_<//
^^동영상까지 올려주시다니~ 런던이나 브로드웨이의 초대형 뮤지컬과는 비교할수없지만 대구에서 순수한 예술발전을 위해 애써 만들어진 이 뮤지컬도 마니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앞으로 더욱 발전할거예요~^^ 감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