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리캠장에 도착하니 이미 명당자리는 다 차고 없네요^^
그래서 입구쪽 조용한 곳에 사이트를 차렸습니다.
캠핑가면 주위가 시끄러운것을 싫어해서^^
저희 가족과 사무실 실장 가족이 4일간 지낼 텐트입니다.
조용합니다....안개도...가랑비도 촉촉하게...
더치오븐 닭고기....
맛나게 먹어주네요....
비바람 때문에 끈을 2배더 묶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제주날씨는 정말 변덕이 심합니다.
모구리 야영장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고, 축구장도 있습니다.
농구골대도 있어 축구공과 농구공도 준비했습니다.
요즘 준희는 정말 까붑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할 수 없이 바람막이를 설치했습니다.
조금 귀찮으면 훨씬 편합니다.
캠핑의 백미는 역시 모닥불입니다.
제주까지왔는데 똥돼지 구이는 한번 먹어줘야....^^
완전히 피난민같습니다.
이 사진 공개된거 알면 집사람 난리날건데....^^;
빗물이 타프를 막 타고 내립니다.
제주 캠핑인만큼 장비를 든든하게 준비해 갔습니다.
제주 똥돼지 정말 맛나게들 먹더군요
캠핑은 남자입장에서는 완전히 노가다입니다.
2,3시간 텐트, 타프 쳐야지...음식 해야지...3,4시간 또 걷어야지
오메가메 운전해야지...죽을 맛입니다.
그래도 갔다오면 또 가고 싶습니다....ㅋㅋ
카레 좀 드세요 ^^
돼지갈비는 어디가고 야채와 궁물만...
비바람이 몰아쳐도 오붓한 저녁식사입니다
첫댓글 ㅎㅎ혁선씨 모습이 즐거운 피난민이구먼~! 근데 사진기 하나 사야겠다.ㅋㅋㅋ
그 옆에 령빈이 꼴이 더 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