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고시과,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한 결과”로 분석
일반행정 79.42, 세무직 79.35, 교정 74.85, 기계 80.50
총 714명 합격
행정자치부가 11월 18일 오후 제41회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714명(여성 152명 포함)의 명단을 확정·발표한 결과, 수험가의 예측처럼 평균 10점이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명단 6면
이번 시험은 28개 직렬 614명의 선발예정인원에 총 60,991명이 출원하여 평균 9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검찰 사무직이 10명 모집에 2,704명이 출원하여 270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전산직 215대1, 세무직 192대1 등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일반행정직이 79.42점(전년 90.71, 이하 괄호안은 전년도 합격선)이며, 감사직 79.14점(90.28), 검찰사무직 85.14점(93.42), 토목직 81.33점(93.00), 기계직 80.50점(89.16)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간의 변별력을 높이고자 예년보다 문제를 다소 어렵게 출제한 결과 각 직렬별 합격선이 작년보다 평균 11점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의 여성합격자 수는 총 152명으로서 작년도 합격률 25.2%보다 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선발 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단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은 전산직등 11개 직렬에서 28명이 추가 합격했으나 남성은 추가 합격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의 학력별 분포에 있어서는 4년제대학 재학 이상의 합격자는 작년보다 1.4%가 감소한 97.6%로 나타났으나, 전문대학 및 고졸자는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분포는 28세 이상자가 지난 해 63.2%보다 약 3.9% 증가한 67.2%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 또한 지난 해 29.0세보다 다소 늘어난 29.4세로 높아졌다.
이번 7급 공개경쟁 필기시험의 합격자 명단은 금일 오후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gosi)나 본지 홈페이지(http://www.kgosi.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자에 대해서는 휴대폰문자서비스로 합격여부가 자동 통보된다. 또한 11월 19일부터는 음성자동전화번호(060-700-1902)와 정부중앙청사 게시판 및 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