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 #2 고석정/순담계곡/직탕폭포
2008.10.18-19(철원) 강원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참가시
[철원 고석정]
[철원 순담계곡]
철원군 갈말읍 군탄1리에 있는 순담계곡은 신철원으로부터 북서쪽 5㎞ 지점에 위치하며
한탄강 줄기의 고석정 아래쪽에 자리한 명승지이다.
한탄강 물줄기가 이룬 계곡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암절벽과 맑은 물이 이루는 연못, 천연의 하얀 모래밭이 어울려 경치가 뛰어나
거대한 자연석과 기묘한 암반이 맑은 물과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래프팅코스 중 가장 선호하는 구간으로 순담계곡 하류에는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깍아지른 듯한 협곡이 많아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래프팅 장소로 많이 이용되며,
인근에 있는 서바이벌장과 함께 기업체 연수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부침·민물고기 매운탕·도토리묵 등이 유명하며, 주변에 고석정·삼부연폭포·산정호수 등이 있다.
순담의 유래는 蓴潭 또는 純潭이라고 한자로 쓰는데 순채(蓴菜)라는 수초가 자라나
조선시대 왕실용 약초로 쓰였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조선 정조때 영의정 김관주(金觀柱)가 몸이 쇠약하여 전국에 요양할 곳을 찾던 중,
유척기 추천으로 이곳에 기거하면서 거문고 모양의 연못을 파고 순(蓴)이라는 약초 종자를
제천 의림지에서 가져다 재배하여 약으로 쓰면서 치료하였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철원 직탕폭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직탕폭포는
SBS TV 드라마 덕이의 촬영지(각설이패들의 본거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고석정 국민관광지를 출발해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며 463번 지방도로를 타고
구철원 방향으로 가다 마당바위 쉼터 표지판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새로 난 강변도로를 따라 2km 정도를 드라이브 하듯 신나게 달리면
오른쪽으로 직탕폭포를 알리는 팻말이 보인다.
이곳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1km쯤 더 가면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직탕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는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폭포로,
폭포의 폭이 80m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길다.
길이는 약 3m. 물이 많을 때는 요란한 굉음과 함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이 폭포 아래 쪽에 있는 자갈밭과 모래밭은 물놀이가 가능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야영지로도 많이 이용된다.
특히 이 자갈밭엔 검고 구멍이 숭숭 뚫린 곰보돌(현무암)이 유난히 많아 이색적이다.
또한 직탕폭포에서는 한탄강 맑은 물 속에 서식하는 30여 종의 물고기를
직접 낚시해 매운탕을 끓여 먹는 맛도 일품이다.
한탄강은 '큰 여울'이라는 뜻이다.
철원평야를 깊고 움푹 판 듯이 흫러간다. 양쪽 강변의 기암절벽을 휘돌아간다.
곳곳에 깊은 곳도 많고, 여울을 지날때 마다 물소리가 우렁우렁하다.
태봉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