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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잘 보내셨어요? 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즐길 계획에 부풀었더랬는데.. 몇 개월 전에 미리 스케줄 체크하고 티켓도 사놓고, 선물 받은 티켓도 있고 해서 3일 티켓이 다 있었거든요. 매진이었다던데 흑흑~ 그런데 그 좋은 공연을 못 봤어요. 감기 때문에. 그래서 Jazz 대신 감기 몸살에 푹 빠지고 귀한 티켓은 그냥 쓸쓸히 제 책상 위에 있네요. 갑자기 가을이 너무 춥게 찾아온 탓이죠 뭐~ 마침 2주 전쯤 프로폴리스 먹던 게 똑 떨어졌는데 게을러서는.. 빨리 재구매를 안 했거든요. 미리미리 해놨어야 했는데.. 아마 그 영향도 있는 듯해요. 영양제 종류는 먹을 땐 좋은 걸 딱히 못 느껴도, 먹다 안 먹으면 꼭 몸이 알더라고요. 그쵸?
윤주메일도 계속 쓰다가, 진도를 도통 못 나갔어요. 몸이 별로다 보니. 지금도 계속 열이 나서 어질어질한데 앉아서 오늘은 꼭 보내고 말 테야 하고, 하루 종일 원고 다듬고 또 다듬고 그러고 있어요. 감기 때문에 일주일쯤 쉬고 보내는 윤주메일이라 다른 때보다 좀 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그런 정보를 줘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윤주메일의 주제는 여성 청결제(feminine wash : 페미닌 워시)예요.
윤주메일 쓰기 시작한 이후로 메일로도 몇 분들에게 메일로 여성 청결제 좀 추천해달란 부탁을 받기도 했는데, 저는 사실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거 하나도 어색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윤주메일을 읽는 분들 중에서 괜히 부끄럼 타고 그런 분들이 있을까 싶어 미뤘네요. 은밀한 뭔가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몸에 관한 거니까 괜히 쭈뼛쭈뼛 읽지 마시고요. 당당하게 읽자고요! 오늘의 윤주메일도 뭐.. 남자 회원님들 있어도 눈 크게 뜨고 읽어두세요. 남자만 사는 세상 아니니까. 이런 건 기본 상식~! 그런 마인드로 오늘 여성 청결제 얘길 할 거에요. 다들 공개적으로 얘기하길 꺼리다 보니 인터넷을 뒤져도 마땅히 좋은 여성 청결제 찾아내기가 힘들잖아요? 온라인에서 기사 읽다 보면 성관계 시 냄새가 어쩌고 하면서 이름도 처음 들어본 것 같은 업체에서 자극적으로 광고하는 배너만 많고 말이죠. 친구들끼리도 여성 청결제 얘긴 잘 안 하고.. 그게 다 그냥 꺼내서 얘기하면 암 것도 아닌 건데 쉬쉬해서 그렇다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여성 청결제 얘기를 하려면 반드시 질 세정제 얘길 함께 해야 해요. 엄연히 다른 2개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제품이라고 혼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역시 쉬쉬하기 때문에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 거고요. 그래서 이번 윤주메일에서는 이 둘의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해 드리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 세정제’와 ‘외음부 세정제(=여성 청결제)’를 비슷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달라요. 우선 질 세정제부터 설명할게요! 질 내부, 즉 vagina(질)를 위한 클렌저입니다. 소독, 항균, 소염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약품으로 주로 약국에서 구입합니다. 일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질 세정제도 있던데.. 그건 약품을 가장한 화장품 같은 그런 질 세정제라서요, 질 세정제를 써야 할 때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구입하면 되요.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서요. 질 세정제는 주로 질염이나 그로 인한 악취와 가려움,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죠. 질 감염 치료제니까요. 그리고 산부인과 수술 전후 처치(소독 개념) 때도 많이 쓰고요. 각종 질 감염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고 보면 되요. 그래서 질 세정제는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제품인데요, 그래서 어쩌면 평생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간혹 예방 차원에서 질 세정제를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경우들이 있는데 여러분이 말려주셔야 해요!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그런 걸 청결하다고 생각하고 남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거든요. 자~ 그럼 질 세정제의 유형을 그럼 알아 보죠. 몇 가지 소개하자면요~ 거품을 내거나 또는 거품을 나지 않은 젤을 취해 손가락을 사용해 질 내부까지 닦아내는 타입이 있고, 탐폰 어플리케이션처럼 주사기 원리로 바로 질 안으로 주입하는 타입도 있어요. 알약 같이 생긴 걸 질 안에 넣으면 녹으면서 작용하는 타입도 있고, 그걸 질정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타입으로 포비돈-요오드액을 물에 희석해서 좌욕을 하거나 때론 그 액으로 질 안쪽까지 씻거나 하는 타입도 있죠.
희석액 타입이 제일 보편적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이 지노베타딘이에요. 포비돈-요오드 10%로 질 감염 치료제이고(균을 죽여 버리죠!), 산부인과 수술 전후에 소독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그리고 대장항문외과 있죠? 각종 치질 관련 치료 및 수술 후에도 마찬가지로 물에 희석해서 좌욕할 때 쓰게 하기도 하고요. 편의상 환자라고 할게요! 질 세정제는 그래서 환자가 마음대로 쓰고 안 쓰고를 결정하는 제품이 아니라,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기간을 정확히 지켜 써야 하는 약품이거든요. 자~ 앞에서 말했지만 지나치게 깔끔을 떤다고 이를 남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왜냐? 염증을 유발하는 유해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유해균뿐 아니라 질 내 적정 산도 유지를 시켜 주는 유익균까지 죽일 수 있거든요. 질 내부에는 락토바실리(lactobacili)라는 유산균이 있어서 정상적인 질 내부에서는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죠. 불쾌할 정도의 시큼함은 염증이 생겼다는 거지만요. 어쨌든, 그런 시큼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게, 그래서 외부로부터 질 내부 및 자궁까지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유익균이 하죠. 그런데 질 세정제의 남용은 이 유익균까지 죽이기 때문에 단지 깔끔하고자 해서 환자 맘대로 막 쓰면 안 되는 약품이거든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해 써야 해요.
참고로 간혹 성 관계 후에 질 세정제를 쓰는 거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건 질 살정제와 혼동해서 피임 의도로 쓰려 하기 때문인데요 질 세정제와 질 살정제는 엄연히 또 다른 개념이니 이 정도만 알아두세요. 이걸 더 설명하자면 원고가 너무 길어질 듯해서 이건 패스~
자~ 그럼 이제 여성 청결제, 페미닌 워시 얘기를 해 봅시다. 앞서 말한대로 질 세정제가 질 내부를 위한 클렌저라면 이건 질 외부, 즉 external genitals(외음부)를 위한 클렌저예요. 그래서 이건 약품이 아니라 화장품이죠. 약품인 척하는 여성 청결제도 있는데 오해하심 안 되요. 저자극 클렌징 효과로 소중한 그 곳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주는 전문 화장품이라고 이해하면 되요. 이건 질 세정제처럼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쓰는 약품이 아니라, 민감한 그 곳을 배려해 세심하게 케어하려는 여성이라면 ‘가능한 쓰는 게 좋은’ 화장품입니다.
그 곳은 점막이 외부로 노출된 특별한 피부 부위인데다가, 바로 몸 속으로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질 내부의 건강까지도 미리 케어할 수 있는 거거든요. 또한 건강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냉이나 생리혈 같은 분비물 있죠? 그런 분비물이 질 내부에 있을 땐 그래도 냄새가 강하지 않아요. 불쾌한 냄새도 아니고요. 그런데 이게 몸 밖으로 흘러 나오면서는 공기 중 산소의 영향으로 산화가 되죠. 그럼 냄새가 딱 불쾌하게 바뀌거든요. 냉 같은 질 분비물도 아주 극소량씩 흘러 나와 외음부에 묻어 있거나 하기 쉬운데요, 이걸 그대로 방치하면 시큼한 냄새가 불쾌할 정도로 나요. 게다가 쉬아를 하고서 제대로 소변 잔여물을 안 닦아주거나 좀 그런 청결 개념을 어디 안드로메다로 보낸 경우 심하게는 꼬릿꼬릿한 냄새가 날 수도 있고요. 생리혈도 그래요. 생리대에 묻을 땐 빨간 색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갈색으로 변하는 게 바로 산화되었다는 증거거든요. 변색뿐 아니라 변취도 되기 때문에 역시 불쾌한 냄새가 나죠. 여학교에 여름에 가면 뭐 생리 냄새가 좀 강하게 난다 어쩐다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여름엔 아무래도 습해서 더 그 곳 환경이 쾌적하지 못한 데다가, 무리 중 몇 명이 마술을 해도 혹 쉬는 시간을 놓쳐서 생리대를 오래 갈지 못하거나 할 때 그 퀴퀴한 냄새가 쉽게 확산되거든요 여름엔 높은 기온 때문에. 그래서 그래요.
이런 냄새 진짜 본인도 싫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만 같아 싫잖아요. 특히 사춘기 예민한 소녀들은 특히 더 그런 거에 민감하고, 또 잠자리를 함께 하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라면 아무래도 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여성 청결제를 쓰면 분비물도 청결하게 제거하지만, 이런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상쾌하고 개운하게 정리해 주거든요. 오히려 여성 청결제의 향(파우더리, 플로럴, 또는 허브 계열)이 은은하게 남아서 좋은 향이 난다고도 할 수 있죠. 그랬을 때 제일 기분 좋은 건 사용자 본인이고요.
그리고 대개 소중한 그 곳에 굳이 바디 크림을 바른다거나 하는 식으로 억지로 보습 케어를 하진 않잖아요? 굳이 그럴 필요도 없죠 일반 피부와 달리 점막으로 되어 있고 또 충분히 알아서 습해서 오히려 여름 같은 때는 좀 덜 습하도록 통풍 잘 되는 속옷을 입고, 찬 드라이어기 바람으로 말려주는 노력도 할 판에 말이죠. 그런데 대부분의 페미닌 워시는 클렌징 후에 그 곳 피부 환경이 촉촉하고 부드럽도록 만들어 줘요. 얼굴에 바르는 크림처럼 유분기 보습이 아니라 대개는 천연 보습 인자 등을 함유시켜서 유분기 없어도 사용 후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 주죠. 이런 저런 이유 등으로 여성 청결제는 그래서 쓰는 게 좋아요!
자~ 질 세정제와 여성 청결제의 차이점을 간략 요약해 볼게요. 질 세정제는 약품이고 여성 청결제는 화장품이랍니다. 질 내부를 소독하는 개념이 질 세정제고, 질 외부인 입구를 청결하게 씻는 것이 여성 청결제입니다. (전엔 의약부외품으로 여성 청결제 카테고리를 구분하고 제조를 허락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샌 그냥 화장품 쪽으로 굳이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법이 바뀌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확실한 건 아니라.. ^-^;)
그런데 예전에 여성 청결제가 의약부외품이었다고 했잖아요. 이게 뭔가 약품 같은 포스를 강하게 풍기는 거죠. 그러다 보니 이걸 매일 써야 하는 건지 아닌 건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게다가 질 세정제 자체를 여성 청결제랑 헷갈려 하다 보니, 질 세정제를 남용하면 안 된단 얘길 다들 한번쯤은 들어 봤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오해가 여성 청결제 쪽으로도 겹쳐져서 여성 청결제를 매일 쓰면 안 되는, 뭔가 그 곳에 되게 자극적일 수 있는 제품으로 오해가 쌓이고 쌓인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여자라면 필수로 쓰면 좋은 여성 청결제가, 뭔가 약품스럽고 왠지 매일 써서는 안 될 것 같은 그런 화장품으로 오해 받게 된 거에요.
그런데 사실 페미닌 워시는 오히려 사용하는 게 건강에 더 좋거든요! 저만 해도 전엔 좀 헷갈렸어요. 여성 청결제를 매일 써도 되는 것인지. 근데 공부할수록 오히려 여성 청결제는 매일 쓰는 게 좋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자극 없이 청결하게 외음부를 씻어 깨끗하게 만들어 주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질염 같은 걸 예방하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죠. 앞서 말한대로 냉뿐 아니라 생리혈로 인한 냄새도 컨트롤해 주고, 가장 편안한 점막 피부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 주니까 여성 청결제 사용 후 혹시 모를 피부 건조 등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요. 오히려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죠. 점막 피부도 그렇고, 체모도 그렇고. 바디 클렌저나 비누로 씻으면 강한 계면활성제나 알칼리인 비누 성분이 피부에 자극은 물론, 질 내의 약산성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씻다가 좀 내부로 흘러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물로만 씻는 게 훨씬 나요. 전용 클렌저인 여성 청결제를 따로 안 쓸 바엔요.
여성 청결제는 주로 워시(바디 클렌저나 세안제처럼~) 타입이 가장 일반적이고, 티슈나 스프레이, 파우더 타입도 나오긴 하는데 여성 청결제 자체도 그렇게 일상적인 화장품이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엔 그냥 워시 타입의 여성 청결제만 있다고 보면 되요. 워시 타입이 거품이 나는 거랑 안 나는 걸로 구분된다는 정도만 알고 있음 되는데, 거품이 나는 타입이라고 해도 대개는 저자극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등의 각별한 배려를 했으니, 계면활성제 들어갔다고 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되요.
사용법은 대부분 먼저 1차적으로 샤워기 물로 먼저 씻고요, 젖은 상태의 그 부위에 여성 세정제를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지른 뒤 다시 샤워기 물로 깨끗이 헹구면 되요. 하루에 1~2번 사용하는 게 제일 좋겠더라고요. 믿을 만한 제품이라면 하루에 3~4번씩 쓴다고 해도 자극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
그럼 여성 청결제를 꼭 썼으면 하는 이유를 위에서 얘기했지만 다시 정리를 해 볼게요!
1) 저자극성 클렌저이기 때문에 민감한 부위지만 매일 자극 걱정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
2) 바디 워시나 비누와 달리 질내 적정 산도 유지에 순기능을 함(얼굴엔 얼굴용 세안제를 쓰고, 몸은 바디 워시로 씻으면서, 왜 성질이 엄연히 다른 그 곳을 위해서는 전용 클렌저를 안 쓰세용~ ^-^;)
3) 기분 좋은 향-파우더리, 플로럴, 또는 시트러스나 각종 허브 계열의 싱그러운 향을 남겨 주어 그 곳에 쓰는 향수처럼 생각하셔도 되요. 무향인 제품도 있지만 써 보면 오히려 향 있는 게 훨씬 더 좋다, 라고들 느낄 거에요. (이 부분을 성인 버전으로 얘기하자면, 남성과의 성관계를 갖는 여성이라면 그 곳이 깨끗하고 향기롭다 보니 좀 더 당당할 수 있단 장점도 있답니다. 사실 에티켓이죠 뭐~!)
4) 적정 보습 효과로 사용 후 피부가 부드럽고 편안 (이런 얘길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머리카락 대비 상대적으로 뻗뻗한 체모가 영 신경 쓰이는데, 여성 청결제로 넓게 씻고 나서는 체모도 부들부들해져서 좋다는^-^; 체모 부드럽게 하자고 린스를 쓸 순 없잖아요. ㅋㅋ)
5) 약품은 아니더라도 질 입구의 건강한 환경 유지를 통해 각종 질염을 예방하는 효과
6) 질염으로 인해 갑자기 늘어나 신경 쓰이는 불쾌한 감염된 냉의 냄새, 평소 냉이 많은 여성, 마술 중에 미묘하게 신경 쓰이는 생리혈 냄새까지 각종 냄새 걱정 뚝~
여성 청결제 꼭~ 쓰세요! 작년에만 해도 제가 주위에 여성 청결제를 이렇게 강력 추천하지 않았는데, 이 분야를 공부하면 할수록 꼭 쓰는 게 좋겠더라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훗~ 그게 또 평소 여자라면 더더욱 깨끗하고 향기로와야 한다는 제 신념이랑도 맞고 그래서요. 그리고..
짤막 bonus tip 1-비데편
사용하는 게 좋은데 너무 횟수를 많이 쓰지 말 것,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수압을 세게 이용하지 말 것, 이런 것만 조심하면 되요. 특히 마술 중에는 비데를 통해 외음부 입구를 깨끗하게 씻는 거 되게 좋거든요. 비데도 쓰기 시작하면 은근 중독이라니까요. 훗~
짤막 bonus tip 2-물티슈편
그리고 밖에서 비데를 쓸 순 없잖아요? 비데가 거의 없기도 하고, 또 만일 있다 하더라도 공용 화장실에 있는 비데는 위생상 절대 쓰지 마세요! 절대! 그럴 때 요긴한 게 바로 물티슈나 요즘 미국발 유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애기 엄마들이 좋아라 하는 제균 티슈입니다. 제균 티슈는 특히 99.99% 세균을 죽이는 컨셉인데요, 그래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엔 특히 더 유용하죠. 일반 물티슈보다 많이 비싸다는 단점만 빼면~! 그래서 물티슈를 꼭 가지고 다니면서 질 입구에 묻어 있는 생리혈 같은 분비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게 좋아요. 마른 티슈만으로는 깨끗하게 제거하기가 힘들거든요. 결국 불편한 건 나 자신이니까. 그리고 물티슈는 마른 티슈는 결코 힘주어 닦지 말고 살포시~ 스치듯~
짤막 bonus tip 3-질염은 겨울에도 위험
여름엔 사실 습하고 더운 환경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쉽고, 유해균이 질 내부로 침투하기 쉬워서, 그리고 수영장이나 대중 스파 같은 거 많이 이용하니까 그런 데서 곰팡이균 같은 거 쉽게 감염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위험한데 겨울도 여름 못지 않게 질염이 걸리기 쉬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저만 해도 잘 입는.. 레깅스, 스타킹 때문이에요. 얘네들이 좀 조이잖아요. 저 같은 경우 조이는 옷을 안 입으려고 하는데요, G마켓 옥션만 들어가 봐도 벌써 레깅스 천국이거든요. 올겨울도 레깅스가 유행일 텐데, 또 엄청 유행했던 스니키 진은 레깅스보다 더 위험했고요. 아무래도 통풍이 잘 안 되고 하다 보니 질염 걸리기 쉽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더 쉬워요. 질 분비물도 많아지고. 그러니 겨울철 소중한 그 곳의 청결하고 건강한 관리에도 미리미리들 신경 쓰세요! ^-^
그럼 너무 원고가 길어져서, 제품 추천은 다음 윤주메일로~
-2011. 10. 05. WED. 화장품쟁이 닥터윤주
첫댓글 쉬아에서 빵!! 린스에서 빵!!ㅋㅋ 제품 소개 기대하겠습니다~저는 해피바스 쓰는데 윤주님 추천해주시는 제품보고 바로 갈아탈듯!!
저두 린스에서 빵 키키
참 중요한 정보이네요.. 추천해 주실 제품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해요! 이거 완전 수퍼스타 K같은데요? 60초 후에 공개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목빠지겠어요~
여성 청결제 샘플로 연명하고 있는데 추천해주시는 제품으로 구입해야겠네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되요~^^
와우 어쩜 제 속을 아시지는지. 중요한 정보 완전 기대!!!되용~~~~
감사합니다^^ 진짜 유익한 정보에요^^
유리아쥬 얼마전에 올리브영에서 구입하고 좋아서 조카랑 언니, 엄마에게 까지 사드렸어요~
백옥생도 좋던데
역시 똑똑하신 윤주님 ^^
백옥생이 샴스죠??? 샴스는 쓰고있어요 ㅋ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저는 생각지 못했던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건 다음 메인에 딱 떴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