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온 세상에 기쁨의 좋은 소식이 넘쳐나는 성탄 아침입니다. 우리를 위해 나신 임마누엘,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성탄주일 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2000여 년 전,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찬송했던 천군 천사들과 같이, 그 소식을 듣고 찾아가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한 목자들과 같이,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참 평화로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평화를 이루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예배드립니다.
참 빛과 참 사랑으로 오신 예수님,
오늘 종교와 이념, 패권주의, 가난과 차별, 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곳곳의 이웃들에게도 참 평화를 이루어 주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지금 이 시대의 고통과 갈등, 아픔 가운데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에 우리가 희망을 품습니다.
지금 고통과 아픔, 슬픔과 절망의 어둠속에 헤매는 사람들에게 참 평화와 생명의 길을 보여 주시고 우리들도 물질의 힘에 의해서가 아닌 주님의 사랑의 능력이 그들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더 낮아지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사랑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올 한해도 여기까지 돌보아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우리에게 5명의 천사 같은 아기들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믿음 가운데 자라게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교회에 봉사하는 청년들이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즐함우함으로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여러 봉사의 손길들이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톨레레게를 통하여 매일매일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시고, 매주일 마다 말씀을 듣고 나누며 각자의 삶을 고쳐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의 길을 준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주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색동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배의 순서 순서를 통하여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성탄 아침, 성찬을 통하여 나누는 주님의 살과 피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과 주님과 연합하여 하나 되는 신앙의 신비를 깨닫게 하옵소서.
오늘 세례를 받는 주님의 귀한 형제와 아기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성령 충만함으로 함께하여 주셔서 거룩하고 복된 거듭남의 은총으로 품어 주시옵소서. 입교하는 청년들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 가는 하늘의 지혜와 용기로 옷 입혀 주옵소서.
기쁨의 성탄주일, 다시 오실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지금 여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희망을 품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