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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문학가협회
 
 
 
카페 게시글
음악&예술 <퍼온 글> 빵빵빵
이충렬 추천 0 조회 147 10.09.10 14:5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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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11 11:08

    첫댓글 60년대. 제가 결혼하기 전 일이네요. 목포에 성 골롬반병원 (카돌릭 병원) 엑스레이 실에 근무한적이 있었지요. 그때 실험실 에 몸집이 조그만 수녀가 (한국수녀로는 하나. 유학갔다가 수녀가된) 있었는데 삼립빵 딸이였어요. 서양 수녀들 속에서 그 수녀가 당당하게 대우받았던것은 재벌 딸...
    겨울에도 수박이 자동차로 내려오고,모든 생활필수품이 최 고급으로 조달 되었던것. 그때 부터 삼립빵은 나에게도 예사로 보이지 않았어요. 탁구를 보면서 후원업체가 삼립빵이어서 오랬만에 그 실험실 수녀님을 생각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09.11 15:30

    정 선생님께는 삼립빵과 그런 특별한 인연이 있으셨군요..... ^&^
    삼립빵은 60년대 저 같은 청소년들에겐 '꿈의 빵'이었지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ㅎㅎ

  • 작성자 10.09.12 23:46

    국화꽃 같은 누님, 정 선생님~~~ ^&^
    근디요....
    2003년 8월 15일 동아경제 부고를 보면요....
    모두 경영인이고 한분만 학교에 계십니다...

    " 허창성(許昌成) 삼립식품 명예회장이 1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20년 황해도 옹진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서울 을지로에 삼립식품의 전신인 제과점 ‘상미당’을 설립했다. 이후 ‘크림빵’ ‘보름달’ ‘호빵’ 등을 히트시키며 삼립식품을 대표적인 제과·제빵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작성자 10.09.13 00:01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일(金順一)씨와 영선(전 삼립식품 회장) 영희(로마노피자 사장) 영인(태인샤니그룹 회장) 영덕(웰가 부회장) 영석(서머코리아 사장) 영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영우씨(성일화학 상무) 등 6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6시다. "

    요기서 "유학갔다가 수녀가 된"을 보면 숨겨진 자식은 탁구뿐 아니라 아니라 딸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음...
    근디, 만약 이 수녀님께서 허창성 회장님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면, 부고에는 이 따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겠지요?

    좀 더 '조사'를 해보면, 수필 소재 하나 나올 것 같슴다...ㅋ

  • 10.09.13 10:12

    이선생님. 우리들은 그 때 그 수녀를 <삼립빵 수녀님>이라 불렀지요. 전 숨겨진 자식이라 생각하고 싶진않고, 아버지 보다 더 빨리 죽었다고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요. 잘사는 삼립빵 친척(사촌이나) 의 자식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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