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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군산산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산제비
군산백산산악회 11월(138회) 남이섬 트래킹 안내
□ 일 시 : 2012. 11. 25(일)
□ 산 명 : 남이섬 -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가평군
□ 코 스 : 약 5Km, 4시간 정도
□ 준 비 물 : 중식, 간식, 방풍자켓, 식수, 여벌옷 등
※ 기상 또는 현지 사정에 의하여 코스 변경이 있을수 있습니다
□ 회 비 : 35,000원(입장료 및 도선비 포함)
※ 선입금 계좌번호 : 농협 564 - 21 - 0468702 예금주 김예분
□ 차량코스
○ 시민회관(05:00)→롯데정문(05:05)→현대코아(05:10)→수송현대(05:15)→장미장(05:20)→운동장(05:30)
※ 차량 이동시간 264㎞, 4시간 정도(휴식 20분 포함)
□ 예 약 : 선착순 45명
○ 김예분 회장 011-689-1895. 박우순 부회장 010-3689-4234. 조성범 총무 011-430-1206
□ 미리보기
□ 개요
♣ 경기도 가평군에서 남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춘천시에 속하나 가평군 달전리와 접하므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거쳐 간다. 조선 세조 때 이름난 무관인 남이장군의 묘가 있다고 하여 남이섬이라 했다. 총면적은 약 0.453㎢이며, 둘레는 약 5km이다.
청평 댐을 축조하기 시작한 1939년 이전까지는 홍수때만 생기는 섬이었으나, 댐의 완공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완전한 섬이 되었다. 그후 방하리의 주민이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다가, 1960년대 중반에 경춘관광주식회사에서 본 섬을 매입하여 관광지로 조성했다.
남이장군이 묻힌 장소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묻혔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덤이 있고, 그곳의 돌을 함부로 가져갈 경우 집안에 우환이 생겼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광회사에서 그 돌무더기에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들고, 둘레를 잘 꾸며 지금의 묘를 만들었다. 섬 내에는 밤나무·포플러나무를 둘러 심었고, 중앙부에는 잔디밭과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전원의 풍치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991년 현재 축구장·테니스장 등 각종 레저시설과 동물원·유선장 등 각종 오락시설 및 숙박시설, 식당 등이 잘 정비되어 있고, 특히 유람선·모터보트·수상스키 등이 있어 젊음의 낭만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약 58만 9,000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1991). 주위에는 청평사·등선폭포·삼각산·강촌유원지 등이 있다.
2002년 방영된 대표적인 한류열풍 KBS 드라마「겨울연가」(배용준, 최지우 주연) 촬영지로 유명하다
남이섬 산책로
메타세쿼이아길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는 1977년경 서울대학교 농업대학에서 묘목을 가져와 남이섬에 심어졌습니다.
키가 빨리 자라고 우아하며 기품이 이국적인 맛과 웅장 자태를 자랑하는
이 길은 ‘겨울연가’ 촬영으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손님들의 촬영 명소로 자리하고 있으며 남이섬의 상징나무길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길
중앙광장에서 별장촌 초입으로 향하는 약 80여 미터의 중앙 은행나무길은 가을이 되면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하여 사진촬영에 가장 인기 있는 길 중의 하나 입니다. 별장촌 끝에서 연인의 숲을 거쳐 남단 창경원에 이르는 강변 아기은행나무길은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벗길은 중앙광장에서 수영장과 정관루로 향하는 벚나무길입니다.
벚꽃이 만발하는 4월 중하순쯤이면 가족이나 벗과 함께 거닐며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벚나무의 ‘벚’을 친구를 나타내는 ‘벗(친구)’으로 바꿔 쓴 것이 특징입니다.
잣나무길
남이섬에는 잣나무길이 많습니다.
선착장에서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중앙 잣나무길, 별장촌에서 남단으로 향하는 연인 잣나무길, 호텔에서 남단으로 향하는 호반 잣나무길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작나무길
자작나무길은 섬의 북단 천경원에서 남동쪽으로 강변을 따라 뻗어 있는 길입니다.
자작나무는 수피의 색이 하얀색으로 밤에는 엷은 달빛에도 길을 밝혀줄 정도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튤립나무길은 자작나무길이 끝나는 지점부터 남동쪽 강변 산책로 약 300여 미터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로서 수재 선생께서 씨앗을 심어 키웠다고 합니다.
녹황색의 꽃이 마치 튤립 꽃과 같다고 하여 튤립나무라고 불립니다.
소주제공원
남이섬은 ‘아름답고 푸른 동산을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뜻에서 1965년 수재 민병도 선생이 토지를 매입하여 조성한 인공자연의 섬 입니다.
소주제공원은 '섬 속의 섬' 처럼, 제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작은 테마 공원들로서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교훈을 주는 이색 공간이자, 대한민국 상상나라 남이섬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수재원
척박한 섬에 한 그루 한 그루 손수 나무를 심고 가꿔 오늘의 아름다운 남이섬을 만든 고 수재 민병도 선생, 수재원은 민병도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조성한 설립자 기념공원이다.
호텔 정관루로 들어가는 벚나무 길과 안데르센홀 및 은행나무길 사이에왕벚나무를 심어 봄이면 하늘을 하얗게 물들인 벚꽃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붐비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재 선생 동상
공원 중앙에는 조각가 이긍범 선생의 작품인 수재 선생 동상이 있다.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계시다가 뛰어오는 어린아이들과 나무 그리고 동물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손을 흔들고 계시는 모습인데공교롭게도 선생이 별세하시던 날 동상이 섬으로 반입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오정 다리
수재원에는 450여개의 통나무로 만든 다리가 있다.
일명 사오정다리.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남이섬에 나들이 온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하나도 빼먹거나 건너뛰지 않고 차근차근 밟고 건너면 45세에 정년퇴직하는 불운을 피할 수 있다는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라는 남이섬의 작은 바람이 담겨 있다
창평원
“나무를 심는 것은 생명을 키우는 창조이며, 나무를 기르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과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는 나눔의 행위이다.”
수재원의 서편에 위치해 야외음악당을 남쪽 경계로 한 공원은수재 선생의 창조와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기쁨을 주위와 나눈다.’는 의미로 창평원이라 지었다.
초옹달샘
창평원 내에는 작은 물줄기가 흐르는 아담한 샘이 하나 있다.
잔디에게도 마실 물을 주자는 뜻으로 판 초옹달샘이다.
이름 모를 들꽃, 누구도 보아주지 않는 잡초도귀하게 여기는 남이섬의 자연 사랑 정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야외음악당 앞 잔디밭에는 북두칠성 모양의 맷돌이 놓여 있다.
빨갛게 물드는 단풍나무와 노랗게 익어가는 은행나무의 어우러짐이 일품으로 가을이 깊어가는 날 꼭 찾아봐야 할 곳이다.
화석원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원시의 자연을 그리워한다.
숨이 턱턱 막히는 매캐한 매연이 아닌 나무가 뿜어내는 달콤한 공기를자동차의 사나운 경적 소리가 아닌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 소리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밝힌 밤이 아닌 후드득 떨어져 내릴 듯 무성한 총총한 별무리를 좇아
많은 관광객들이 남이섬을 찾는 이유 또한 그 때문이다.
그러나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자주 자연을 접하는 것도 힘든 일.자연과 떨어져 있어도 항시 곁에 자연을 두고 느낄 수 있기를 꿈꾼 사람들의 욕망이 빚어낸 것이 바로 수석과 분재이다.
청정자연 남이섬 속에는 사람이 빚어낸 또 다른 자연이 숨어 있는데춘천에서 ‘박석원’이란 분재원을 운영하던 박차랑 선생이 40여 년 동안 피땀 어린 정성과 노력으로 수집하고 다듬은 진귀한 분재, 수석, 야생화 등을 전시한 곳 화석원이 바로 그곳이다.
풍화와 침식, 그리고 기나긴 시간의 힘에 의해 자연을 닮은 수석과 분재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일절이다.
세쿼이아패밀리가든 - 한일 우정의 축제
2005년 10월 메타세쿼이아길과 자매결연을 한 일본 카카미가하라 시의 모리 신 시장 일행이 남이섬을 방문해 ‘한일 우정의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서 남이섬의 강우현 대표가 겨울연가의 인기 탓에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퉈 메타세쿼이아를 심고 있어 30년 쯤 뒤에는 희소가치가 없을 것이기에 남이섬에서는 매년 100주씩 심어 아예 숲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뒤 2006년 4월 9일 400주의 메타세쿼이아를 가로수 형태가 아닌 군락 형태로 심어 세쿼이아패밀리가든을 조성하였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길보다 숲이 더 유명해질 것이다.
나무에 새긴 명패
남이섬은 세쿼이아패밀리가든을 조성하며 단순히 식목행사만으로 끝내지 않고나무사랑 의식을 확대 전파하고자 한 그루 한 그루 나무에 주인을 찾아주기로 계획하고 나무 주인을 모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신청해 나무 주인인 된 기증자들은 식목행사 날 직접 자신의 나무를 심고 명패를 새겼다.
남이섬은 나무 주인들에게 나미나라공화국 국민증서와 패스포트를 주어 평생 남이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선물했다.
남이섬 나무의 주인이 곧 남이섬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남이풍원
남이섬은 2006년 메타세쿼이아 식재 행사를 시작으로 매해 나무를 심고 있는데 특히 단풍나무 심기 행사는 가을이면 붉게 물드는 단풍나무를 본 적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섬 곳곳에 산재해 있던 단풍나무를 옮겨 심거나 단풍나무 묘목을 식수하는데 2007년에는 100주의 단풍나무를 메이하우스 서편에 심고 남이풍원이라 명명했다
이슬정원
남이섬의 아침, 이슬이 가장 처음 내리는 곳.
예부터 이슬은 정결의 상징이었지만 남이섬의 이슬정원은 녹슬고 허름한 철망 울타리 안에서 원숭이들이 뛰어놀던, 정결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었다.
남이섬은 원숭이 사육장을 허물고 비싼 건축 자재 대신 섬 곳곳에 버려진 폐품을 하나둘 모아 정원을 꾸몄다.
버려진 샤워꼭지로 분수대를 만들고 깨진 유리조각과 못 쓰는 네온등을 잇대 조명을 밝혔다.
쓰레기 소각재로 항아리와 벽돌을 굽고 바닥은 귀퉁이가 깨진 보도블록을 퍼즐처럼 맞췄다.
화단에는 예쁜 꽃 대신 잡초를 심고 연못 다리는 우그러진 철제 펜스를 뒤집어 놓았다.
3천여 개의 소주병을 쌓아 담장을 올리고 정원의 이름을 이슬정원으로 명명했다.
남이섬이 오랫동안 끌어안고 있던 더럽고 쓸모없는 폐품으로 만든 이슬정원은 더러움을 씻어 다시 깨끗한 생명을 불어넣은 곳이다.
장군터 - 남이장군과 100인의 친구들
매해 겨울 남이섬에서 되풀이되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을 간벌하는 작업. 대부분의 나무들은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난로 속 화목으로 사용되었다.
2001년의 겨울 끝자락에도 간벌된 나무들이 넘쳐났다.
그러나 평소 화목으로 아깝게 사라지는 나무를 활용할 방안을 찾던남이섬은 ‘남이장군 친구들’이라는 콘셉트를 잡고 을지문덕, 연개소문, 김유신, 계백, 김종서, 이순신, 강감찬……
우리나라를 빛낸 장군 100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장군의 얼굴을 독특한 캐릭터로 디자인해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 세워 장군터라 명명했다.
장군상이 모습을 드러내자 방문객들의 사진촬영 명소가 되었다.
지금은 숫자가 많이 줄어 2008년 초 맞은편 중앙역 자리로 이동 복원하였다
연인의 숲
막배가 끊겨 섬을 나갈 수 없는 바람에 인연을 맺은 커플이 많았던 70~80년대부터 배용준과 최지우가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였던 2000년대의 겨울연가까지 남이섬은 연인들의 성지와도 같은 섬이다.
연인의 숲은 남이섬이 섬을 찾는 연인들을 위해 호텔 정관루에서 섬의 최남단 창경원까지 이어지는 아늑한 숲에 마련한 한적한 공원으로 고요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볼 수 있는 조용한 벤치에 앉아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다.
생삼원
목이 하나면 한 그루 나무요
목이 둘이면 숲(림)이다.
목이 셋이면 우거진 숲(상)을 뜻한다.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숲이 살아 숨 쉬는 공원 생삼원.
남이나루에서 재활용센터까지 이어지는 남이섬에서 가장 수목이 울창한 곳으로도심의 답답한 공기에 꽉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숲이다.
생삼원은 남이섬환경학교가 처음 생겨난 곳이기도 하며 환경학교 숲속무대에서는 각종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경원
비좁은 단칸방에 한 식구가 모여 오순도순 살던 그 시절 따뜻한 아랫목은 늘 이불을 깔아 생계를 꾸리는 아버지를 위해 덥혀놓고 방 가운데에는 어린 자식들을 위해 내주고 홀로 문 옆, 외풍이 솔솔 들어오던 자리에 눕던 어머니. 남이섬에도 작은 등으로 외풍을 막아주던 어머니 같은 따뜻한 공원이 있다.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차가운 북풍을 막아 남이섬을 번성하게 하여 주소서.’
수재 선생이 모친 이민천 여사를 기려 섬 최북단에 조성한 천경원은 어머니의 하늘같은 품으로 북쪽의 찬 기운을 막아준다는 뜻이 담겨 있다.
창경원
‘당신을 잊을 수 없이 그리워합니다. 오늘의 나는 당신의 내조 덕택에 존재하오.’
수재 선생이 부인 임창순 여사와의 연정을 기리기 위해 남이섬 최남단에 조성된 정원이다.
남이섬의 최북단은 어머니의 지극정성 같은 보살핌으로 찬 기운을 막고 남이섬의 최남단은 아내의 손길로 따뜻한 기운을 받아 남이섬이 번영토록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낙우송 왕실정원
남이섬의 설립자이자 모래밭 섬에 직접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수재 민병도 선생이 생전에 특히 아끼던 나무들 중에서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애지중지하던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으니 바로 낙우송이다.
낙우송 왕실정원은 남이섬 수천 그루의 나무 중에서도 빼어난 풍채와 수명 등으로 뭇 나무들을 제치고 당당히 칠왕의 지위를 얻어 왕나무로 선정된 낙우송 두 그루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 산행중 부주위나 기타 개인행동에 의한 사고발생시 본 군산백산산악회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