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 289번지 뒷골목 두 평짜리 세탁소 같은 여자, 대관령 박물관 동쪽 창밖에 핀 할미꽃 같은 여자, 금산 남밭 감나무집 스텐그릇 속에 막국수 같은 여자, 바람에 대문이 떨어져 나간 오래되 골목길 같은 여자 태양모자를 쓰고 배추밭을 서성이는 흰 개미 같은 여자, 관노가면극 극중의 소매각시 눈웃음 같은 여자, 엿장수 가위질에 날마다 그리움이 잘려나가는 여자, 시냇물 위에 도넛츠처럼 떠 있는 징검다리 같은, 그런 여자 노을 한 입 물고 있는 찔레꽃 같은 여자, 건어물 시장에서 본 피묻어 두 번째 다리 같은 여자, 봄바람에 혼절한 시계탑 추와 같은 여자, 밥알의 살갗을 태우는 압력밥솥 같은 여자, 축구장에서 걷어차는 럭비공 같은, 또 그런 여자 산 바탈밭에 피어있는 감자꽃 같은 여자, 한낮, 고양이가 베고 자는 빈 소주병 같은 여자, 솟대에 앉아 먼산을 응시하는 기러기 같은 여자, 온몸으로 해풍을 맞이하며 몸을 말리는 정동진 모래시계 같은, 난 그런 여자
첫댓글 ^*~ 추카추카합니다 ^*~
감사 합니다 지금도 어떨떨 합니다
축하 합니다
문창반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림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주심에 감사 드림니다
그대 이름은 모래시계여자~ ~
축하드립니다요. 나도 덩달아 좋아좋아요 ^.^
축하의 인사가 늦어서 미안미안흑룡의 기상으로 대박 나세요
경포호수에 이는 잔잔한 물결 같은 여자
웃음을 찿은 여자,,,,,,
물결 같은 여자 마음에 드네요 올해는 함박꽃 같은 웃음을 귀에 걸고 다닐게요
립스틱 짙게바른 어여뿐 여자
장미꽃 같은 여자 ^*^추카추카^*^합니다
웬 장미꽃 그렇게 보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시읽어 보아도 참 좋아요..정말 멋진시와 언니가 잘 어울립니다..하늘 땅.마음만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