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8 장
본 장에서는 다윗이 이스라엘에 대항하던 주변 나라들을 하나씩 굴복시켜 가는 내용과
내부적으로도 체제를 정비하여 각 직책별로 사람을 등용하므로써
나라가 안팎으로 안정되었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왜 하필이면 이 장에서 이런 내용을 시시콜콜하게 기록했을까?
그것은 바로 앞 장에서 다우시이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
하나님이 감동하여 세가지 약속을 한 바 있다.
네 대적들을 진멸하고 너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
이스라엘 나라를 정착시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이 없으리라.
너의 후대에도 견고해져서 왕위가 끊어지지 않으리라.
이 약속 중에서 대적들을 쳐부수고 너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은 다윗으로 이기게 하셨다고 했다.
다윗이 싸움을 잘 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고 성경은 두 번이나 명시를 해 두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므로 식언치 않으신다.
비록 사람은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각기 제 갈 길로 가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행동에 관계없이 당신께서 약속하신 대로 지키시면서
하나님이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식언치 않으시고 약속하신 대로 지키시는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하신 대로 은혜를 배푸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수많은 약속들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