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天地相合 천지상합
산지: 남 한 강
규격: 26×4×10
소장자: 이 양 호
위 수석을 바라보면 하늘과
땅의 氣(기)를 서로가
화합하는 것 같아
천지상합이라 불러봅니다
첫 번째 장점은 상단의
광활한 평원을 아래에서
받들고 있는 형상이 아주
자연스럽고 좌우 하단의
곡선미가 일품입니다
수석의 매력은 좌우의
마무리에 있습니다
좌우가 대칭으로 조각미가
돋보이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남한강의 모래톱에서
오랜 세월을 삭혀 수마가 잘되었고
대패로 민 듯 판판하게 생긴
바위의 좌측 끝부분에는
살짝 뱃머리를 형성하고 있어서
단석이 돋보이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상단의 지평선이
아득하기만 하고 저 멀리
우측의 삼분의 일 지점에는
고요한 동산이 평원과
어우러져 아득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네요
단지 아쉬운 점은 하늘과
땅의 기를 살리려면 낮은
타원형 두자 수반에
가는 금모래 위에 좌측으로
약 24센티 여백을 두고
연출을 하여 지판에 올려
평원석 전국 수석 전에
선보인다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22.10.25. 장활유 드림
첫댓글 선과 단이 예쁜 수석입니다
예. 대평원의 수석이네요.^^
대평원 멋짐니다
예. 대평원으로 잘 나왔습니다.^^
[돌사진]
인간은 두 눈으로 보고 뇌에서 분석 판단하여 원근감과 입체감을 감지합니다.
사진기는 외눈이라서 우리들 시야와는 판이하게 실물이 왜곡되어 찍힙니다.
큰 사이즈의 돌을 수반에 연출할 경우 전체 크기는 1m ~1.5m 되는 것도 있어서
사진에 다 담을 수도 없습니다.
위 돌도 전체 수반까지 다 담지 못하고 연출의 미는 남의 일이 되어버려
오로지 돌만 그것도 전면만 나타냄으로
장고폭 사이즈 표기만으로 입체감을 미루어 짐작할 뿐입니다.
그것이 돌사진의 한계인 것이지요.
장석우께서 수반 내 돌 여백을 어떻게 해서 연출 운운 해봐야
내용 모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감을 잡지도 못할 것입니다.
위 돌사진도 돌만 사진에 나와서 연출의 미 이런 것 남의 일이 되었습니다.
사진 작업 하시는 분들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전체 연출된 돌사진도 찍고,
측면 사진도 곁들여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작업을 추가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여불비례
아! 제가 전체 수반 사진을 받았는데 수석 사진이 작아서 똑 같은 사진인지 착각하고 크게 나온 것만 취해서 올렸네요. 다시 수반에 제대로 연출한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 또한 혼란스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