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가 개통 1년만에 전남 서남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목포대교는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책을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자살 방지 시스템은 전무한 실정이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북항과 고하도간 4.13㎞를 연결하는 목포대교 개통으로 만성적인 영산강 하굿둑 교통체증이 완화됐고 출퇴근 시간대 대불산단 진입도로 교통난도 해소됐다. 포뮬러원(F1) 경주장은 물론 조성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목포대교가 전남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의 중추 인프라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목포대교에 드리워진 그림자도 있다. 개통직후부터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아 '자살대교'란 오명을 쓰게 된 것이다. 목포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29일 목포대교 개통한 이후 모두 24명이 다리에서 몸을 던졌고 이 가운데 6명은 사망했다. 1개월에 2명 꼴로 목포대교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목포대교의 안전시설로 설치된 난간 높이가 1.2m에 불과해 일순간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성인들이 쉽게 넘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도 미흡하다고 목포경찰측은 설명했다. 또 목포대교와 해수면까지 높이가 53m에 달해 자살 기도자들의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목포경찰은 이에 관할 파출소 매시간 교대 순찰,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 형사과 기동차량 수시배치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목포시도 자살 빈도가 높은 야간에 2인 1조로 주탑 부근을 중심으로 다리 위를 순찰하는 감시원을 고정 배치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으론 목포대교에서의 자살시도를 예방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인력을 많이 투입해도 자살 기도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상황은 이미 끝나버린다"면서 "목포 대교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목포대교 관련 112 신고 접수만 212건에 달했고 그 때마다 출동했지만 결국 자살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지만 목포대교에는 사실상 자살 방지 장치는 거의 없다. 목포대교에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전화를 걸면 상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만류하는 내용을 상담하는 '생명의 전화'가 6대 설치돼 있지만 '불통'되기 일쑤다.
실제로 목포경찰이 지난 1일 목포 대교 중간 지점이 설치돼 있는 생명의 전화를 걸었더니 연결이 되지 않았다. 목포경찰서 생활안전계 관계자는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화가 정상적으로 가동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상담원이 연결된다"면서 "상담원 근무시간에만 자살 기도자가 나타나느냐"고 말했다.
또 목포경찰은 대교 개통 6일 만에 투신 자살 사건이 발생한 뒤 익산국토관리청이 CCTV설치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목포대교에는 CCTV가 없다. 물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조달청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감시용 CCTV 발주를 의뢰해 놓아 조만간 다리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지만 '늦장대처'라는 지적도 나온다.
목포경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1.2m에 불과한 목포대교 난간도 보강할 수 있도록 '인명보호용 난간'과 '그물망'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대교 구조상 그물망 설치가 힘들다"고 밝혀 자살대교 오명을 벗기 위한 대책을 놓고 마찰도 예고되고 있다.
김기봉 기자ㆍ목포=송명준 기자
"목포대교 생명의전화는 한국생명의전화와 관련이 없음" 광주생명의전화
첫댓글 국보급S라인 하윤이가 오빠를 기다리고 있어요
언능와서 소주한잔 사주세용~~
그 담은 오빠하기 나름인거 아시죵? ^^
⇒⇒ nanora.com/b1a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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