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문인협회가 대구 출신 현역, 작고 문인들의 대표작을 묶은 대표작선집을 출간했다. |
ⓒ 대구문인협회 |
관련사진보기 | 대구문인협회가 748명 회원들의 대표작을 수록한 <대표작 선집>을 출간했다. <대표작 선집>에는 현역 시인 341명, 시조시인 37명, 아동문학가 74명, 소설가 23명, 수필가 195명, 평론가 5명의 작품만이 아니라 작고 시인 38명, 시조 시인 5명, 아동문학가 12명, 소설가 3명, 희곡작가 2명, 평론가 4명, 수필가 9명의 작품까지 빠짐없이 수록되었다.
대구문인협회 기관지 <대구문학> 100호 발간을 기념하여 출간된 <대표작 선집>은 총 6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권국명, 김춘수 등 작고시인들과 1953년부터 1999년 사이에 등단한 시인들의 대표작을 수록했다. 대표작 선정은 현역 작가는 본인이, 작고 문인은 선집위원회가 담당했다.
2권은 2000년 이후 등단한 시인들의 대표작과 시조시인 모두의 대표작을 실었다. 3권은 작고한 소설가 및 희곡작가의 대표작과 현역 소설가들의 자선 대표작을 수록했다. 4권은 작고 수필가 및 1965년부터 2004년 사이에 등단한 현역 수필가의 대표작을 실었다. 5권은 2005년 이후 등단한 수필가들의 대표작 및 평론가들의 자선 대표작을 실었다. 6권은 작고한 아동문학가들의 동시 및 동화, 그리고 현역 아동문학가들의 대표작을 수록했다.
대구문인협회 공영구 회장은 "문향의 도시 대구를 알리고,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도약하는 디딤돌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선집은 대구문협 회원들의 이정표이자 평가표이기도 하다"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손들에게까지 널리 읽힐 수 있는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
▲ 대구문인협회는 <대표작선집>이 출간된 2013년 11월 12일 오후 5시 30분, 덕영빌딩 7층 대연회장에서 충판기념회를 열었다. 공영구 대구문인협회 회장의 인사 장면. |
ⓒ 정만진 |
관련사진보기 |
대구문인협회는 <대표작 선집>이 출간된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 대구시 중구 덕산동 소재 덕영치과병원빌딩 7층 대연회장에서 성대한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대구에 거주하는 현역 문인 중 가장 원로인 김원중 시인(1953년 등단)의 시 <나의 이력서>를 김용주 시낭송가가 읽는 것으로 시작, 이동민 발간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 대구문인협회 공영구 회장의 인사, 윤경희 편집위원장의 경과보고, 송영목 문학평론가의 서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사 뒤에는 김태형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고, 온누리공연단의 사물놀이 및 고전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대구문인협회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대표작 선집> 한 질씩을 제공하고, 만찬도 열었다.
* <대표작 선집>에는 정만진의 단편소설 "딸아, 울지 마라 2"도 실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