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 전 안산이라 사랑의 밥차 쪽으로올릴려고 애썼는데
자꾸 광주♥밥차 -와주세요- 에 올라가네요...^^;;
제가 잘 몰라서요.. 죄송합니다.ㅡㅡ;;
어쨌든...안녕하세요~^^
가입하자마자 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네요~
사실 전 이 아이디의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의 아이는 뇌병변장애1급 올해9살 남자아이입니다.
얼굴은 얼짱인데....^^;;
몸이나 인지발달이 많이 늦어요.
인지수준이 7개월 수준이라 학교를 계속 유해하고있습니다.
사실 제 아이가 있는 안산 바른어린이집은 장애전담이라
장애정도가 높고 중증이지요...
그래서 2~4년 유해는 다반사랍니다.
그중 우리 아들 안단호군도 2년유해하고...
제 나름 큼맘먹고 내년엔 학교입학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장애아동의 학교진학 또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위해
아이와 부모가 꼭 거쳐가야 할 큰 고난과 과재 중의 첫 시작이랍니다.
제가 큰 용기내어 여기.... 사랑의 밥차에 도움을 청한 이유는
저희 어리이집에 솔직히 올 9월에 7살 남 아이...천사한명이
헌 육신은 남겨놓고 아이의 영원은 장애도... 아픔도... 없다는 곳..
하느님과 함께할수 있다는 그곳... 천국이라는 곳 으로갔습니다.
거기다 1주일도 안되서 지금 또 한아이가 섭식폐렴으로 중환자실에있고...
보통 체력저하로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 퇴원은 다반사이지만
이렇게 일찍 부모를 떠나는 경우엔 정말 어찌 위로를 해야할지...
...............
전 그 어린이집에 부모모임 회장직을 맡고있습니다.
어린이집 회장이라고 하는일이 한달에 한번 엄마들 정신적 스트레스
풀고자 마련한 담소나누며 얼굴도장찍고 점심한끼 같이 하는정도 랍니다.
외부 운동치료시간이 바빠 장시간 같이 하지도 못하거든요...ㅡㅡ;;
그리고 우리와 우리의 천사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시는
고마우신 우리 어린이집샘들을(우리아이들의 작은맘들~^^::) 위해 도움을 주고자
만든 모임이긴하나 실로 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한번씩 아이들이 아프고 하늘나라로 갈때면 모든 엄마들의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어떻게 감싸줘야 할지 막막할때가 많답니다.
올해는 더 더욱 자꾸 이런 슬픈 일들이 많아졌네요...
곧 11월 둘째주경 가족체육대회를 어린이집의 주최로 이뤄질예정입니다.
사랑의 밥차가 와 주신다면 아이를 잃은 가족의 슬픔도...
옆에서 남의 일이 아니기에 똑 같이 슬퍼하고 노심초사하는 우리
바른가족(바른어린이집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사연은 구구절절하나 글 재주가 너무 없어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죄송해요ㅡㅡ;;
지금도 장애인 차별금지 법을 외치고 있으나 실로 그것도
어느정도 인지되고 거동이 되는 장애우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이며,
우리에겐 욕심이고 과욕으로 느낄만큼 저희 중증 장애아를 둔
부모맘은 절박하고 간절하답니다.
그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부모힘이 다 할때가지만 살아주면
감사할뿐이니까요...
모두들 그러시겠지만 오늘이 가장행복하고 오늘 아침에 눈을뜰수있게
되어 감사하고... 밥하나만 잘먹어줘도 감사하고.. 환절기 감기걸려도
폐렴으로 가지않기만을 바라는맘...
우리 아이가 '엄마~ ' 한단어만 외쳐줘도 감사할뿐이지요...
차별 그런건 .... 저희에겐 욕심입니다.
그게 저희에겐 현실입니다.
전 그래서 그날은 가족도 아이들도 그리고 우리아이들을 끔찍히 사랑해주시는
어린이집선생님들께 추억과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은데 할수 있는게 없어요.
사랑의 밥차에서 말하시는 그 사랑...........
혹시 저희 바른 가족에게도 나눠주실수 있으신지요........
정말 와 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졸업으로 또 한걸은 나가는 우리 단호에 그 큰 사랑을 전해주시길
진심 또 진심으로 바라고 바라며....
정준호 회장님도 함께 와주셨음 감사하겠지만 그건 너무
염치없는 욕심이겠죠~^^;;ㅎ 제 신랑이 펜이라서요...^3^
첫댓글 .......
단호 어머님!11월에 정확한 날짜(토요일이면 더 좋을것 같아요)와 인원.장소 올려 주세요.
네~^^;; 11월 둘째주 토요일 인건확실한데..... 인원과 장소 추후 확인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꾸벅~
꼭좀 부탁드려요~ 저희 엄마들과 샘님들께서 기도하고 있답니다~
전 같은어린이집 다니는 임종혁맘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