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장작용, 중추신경흥분작용, 강심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항방사선작용, 방사선병예방치료작용, 당뇨병, 두통, 비만증, 거풍, 거습, 혈액 순환을 촉진, 지혈, 이뇨, 간염, 무월경, 위경련, 변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외상출혈, 대장염, 위암, 위궤양, 위경련, 신장염, 정신분열증, 불면증, 각기, 수종, 발기력부전, 몸이 쇠약할 때 특히 신경쇠약, 저혈압, 관절염을 치료하는 두릅나무
두릅나무(Aralia elata Seemann)는 오갈피나무과(두릅나무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3~4미터까지 자라고 주로 산에서 자란다. 봄에 올라오는 새순을 '두릅'이라고 하며, 맛이 좋아 집주변에 심거나 밭가에 심어 봄나물로 먹는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지 않고 가지나 잎자루에 거센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깃꼴겹잎이다. 낙은잎은 달갈형~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작은잎 뒷면은 회녹색으로 잎맥 위에 털이 있다. 가지 끝의 커다란 겹총상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린다. 둥근 열매는 작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두릅나무과(오갈피나무과)는 주로 열대에 55속 7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8속 14종이 분포되어 있다. 두릅나무속은 전세계에 35종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독활(뫼두릅나무), 두릅나무(참두릅), 둥근잎두릅나무, 애기두릅나무가 자라고 있다.
두릅나무의 다른 이름은 자로아(刺老鴉: 흑룡강중약), 요동총목(遼東楤木, 용아총목:龍牙楤木, 자용아:刺龍牙, 호양자:虎陽刺: 중약대사전), 총목(楤木), 참두릅나무, 두릅나무, 두릅 등으로 부른다.
줄기껍질을 말린 것을 총목피(楤木皮)라고 하며, 뿌리껍질을 말린 것을 총근피(楤根皮)라고 한다.
두릅나무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껍질을 사용하는데, 주로 봄철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약간의 독이 있다. 기를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을 강하게 하고 콩팥을 자양하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간염, 건위, 이뇨, 진통, 수렴, 거풍, 강정, 류마티스성 관절염, 외상출혈, 위궤양, 위경련, 신장염, 각기, 수종, 당뇨병, 신경쇠약, 발기력부전, 관절염 등에 사용한다.
하루 19~37.5g을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성분]
강심 배당체, 사포닌, 정유 및 미량의 alkaloid를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araloside A, araloside B, araloside C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두 oleanolic acid의 glycosides 이다.
잎은 사포닌(saponin)을 함유하고 있는데 aglicone은 hederagenin이다.
두릅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두릅나무(Aralia elata Seemann)
다른 이름: 참두릅나무
식물: 높이 3~4미터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고 가시가 있다. 잎은 2번 깃처럼 갈라진 겹잎이고 쪽잎은 타원형이다. 7~8월에 작은 흰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8~9월에 보라색을 띤 검은색의 둥근 열매가 열린다.
잎이 둥근 것을 둥근잎두릅나무(var. rotundata), 잎에 가시털이 없는 것을 중(민)두릅나무(var. canescens)라고 한다.
각지의 해발 100~1,600미터 되는 산기슭, 산골짜기의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껍질(총목피): 봄과 가을에 뿌리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줄기껍질도 약재로 쓴다.
성분: 껍질에는 사포닌성 배당체인 아랄로시드(타랄린)가 있다. 아랄로시드 A는 녹는점 섭씨 195~196도, [α]20D -26.7도이고 물분해하면 올레아놀산과 포도당, 아라비노오스, 2분자의 글루쿠론산이 된다. 아랄로시드 B는 녹는점 섭씨 230도(분해), [α]20D -17.3도이고 물분해하면 올레아놀산과 포도당, 아라비노오스, 2분자의 글루쿠론산이 된다. 아랄로시드 C를 물분해하면 올레아놀산과 포도당, 아라비노오스, 글루쿠론산, 갈락토오스가 된다. 이밖에 올레아놀산, 정유 0.05퍼센트, 프로토카테킨산, 콜린이 있다. 또한 알칼로이드 반응에 양성인 물질이 있다. 사포닌은 줄기껍질보다 뿌리껍질에 많다.
씨에는 약 5퍼센트의 기름이 있다. 기름에는 페트로셀린산, 팔미트산, 리놀산, 페트로셀리딘산이 있다. 뿌리에는 스티그마스테롤, 탄닌질, 꽃이삭에는 크산틴, 구아닌, 어린싹에는 류신,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아스파긴, 알라닌, 티로신, 히스티딘 등이 많다.
작용: 뿌리껍질의 물 또는 알코올 추출물은 흥분작용이 있으며 메디날에 대한 길항작용과 함께 강심작용이 있다.
뿌리껍질 달임약(1:10)은 개구리에게 0.5~1밀리리터를 근육주사할 때 흥분작용이 있고 심장의 수축폭을 늘리며 심장율동을 느리게 한다. 70퍼센트 알코올로 우려낸 1:5 팅크로 0.1~0.2밀리리터를 주사할 때 위에서와같은 작용이 있다.
독성(LD50)은 5.7g/kg(케르베르법), 1.2g/kg(베렌스법)이며 가시오갈피나무와 땃두릅나무껍질 14.5g/kg(베렌스법)보다 약하다. 두릅나무껍질의 치사량과 독작용의 비는 1:10이며 가시오갈피나무껍질, 땃두릅나무껍질보다 치료폭이 2~5배 넓다. 두릅나무껍질의 긴장작용 세기는 생쥐의 헤엄치는 시간을 잣대로 하여 비교할 때 가시오갈피나무껍질보다 100배나 세다.
두릅나무껍질은 급성 실험에서 혈압을 잠시 내리며 숨쉬기를 약간 흥분시킨다. 또한 고양이 심장에 대한 급성 실험에서 심장살의 긴장성을 높이고 심장 수축폭을 늘린다. 그러나 심장율동과 오줌량에는 뚯렷한 영향이 없다.
두릅나무껍질의 약리작용 성분은 아랄로시드이다. 아랄로시드(아랄로시드 A와 B의 혼합물)의 독성은 470mg/kg(케르베르법)이며 토끼의 적혈구에 대한 용혈지수는 1:10,000이다. 아랄로시드는 메디날에 대한 길항작용이 있으며 중추신경 계통을 흥분시키고 대뇌의 전기적 활성을 높인다. 심장수축을 세게 하며 양성변역성 작용과 음성변시성 작용이 있다. 숨쉬기에는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토끼의 귀핏줄을 수축하며 점막에 대한 국소자극작용은 뚜렷하지 않다.
임상 실험에 의하면 아랄로시드는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 아랄로시드는 조식의 산화환원 과정과 부신피질의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 기능을 높이며 유기체의 저항성과 백혈구의 탐식 기능도 높인다. 또한 치주조직층(치주염) 치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도 있으며 혈당을 높인 흰쥐에서 β-리포프로테이드의 함량을 낮춘다.
응용: 몸이 쇠약할 때 특히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에 쓴다.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동의치료에서는 당뇨병에도 쓴다. 또한 오줌내기약으로 쓰며 이밖에 아픔멎이약으로 머리아픔, 산통, 대장염, 위궤양, 위암에 쓴다. 그리고 강장약, 열내림약, 땀내기약으로 쓴다. 월경이 없을 때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위장질병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