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초보탈출하기 새옹지마 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서 보조지표에 대해서 계속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지표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전에 주지표가 뭔지를 알아야겠죠....
보통 사람들은 봉을 주지표라고 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주지표는 체결내역입니다.
얼마(price)라는 가격이 어느정도의 거래(volume)가 이루어졌는지가 주된 내용입니다.
이것을 봉으로 그리면 봉차트가 되고...선으로 그래면 선차트가 되며, 막대로 그리면 막대차트 가 됩니다.
스토캐스틱은 선으로 그렸으니 선차트이고, 거래량은 막대로 그렸으니 막대차트입니다.
다만 주가는 봉으로 그려놓았으니 봉차트가 되겠죠.
봉 차트이기 때문에 특별한 분석 방법이 존재할까요?
아닐 겁니다.
봉을 선으로 그린다고 해도 값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분석 방법은 동일해야 합니다.
만약 분석 방법이 동일하지 않다면 양봉이 녹색을 칠하거나 검정색을 칠하게 되면 분석 방법도 변경되어야 할테니까요.
사람들은 봉차트를 주로 본다고들 합니다. 과연 봉 차트로 뭘 알 수 있을까요?
어떤 경우에는 봉차트는 보조지표의 하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봉이 아니라 보조지표에 나타난 힘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보조지표가 갖고 있는 힘을 눈으로 보이도록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조지표의 힘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죠.
보조지표를 과열 과 침체로 분석하는 것은 가장 하위 수준의 분석 기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봉을 패턴식으로 외우고..보조지표는 수치로 외웁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외운다는 것은 무모한 것이죠. 움직임에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그것을 패턴화시킨다면 수없이 많은 패턴이 존재하게 될테니까요...
실험 1. 봉이란...보조지표의 힘에 의해 이끌려 다닌다...
코스피 주봉의 모습..
이것은 코스피 200지수의 주봉 모습이죠...
시가가 찍혔습니다...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아무리 봐도 안보입니다.
이제 보조지표 하나 끼워 넣어 보죠.
위로는 전주 고가정도까지 오를 수 있고 아래로는 204정도까지 빠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위로 갈까요 아래로 갈까요?
봉차트를 보면 정보가 정말 명확하게 보일것 같지만..실제로는 봉차트 보다도 보조지표가 훨씬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 왜 보조지표를 경시할까요?
그건..보조지표가 보여줄 수 있는 정보의 일부만을 보기 때문이죠.
지표를 이렇게 본다라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면...지표가 가지고 있는 속성 자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rsi가 뭐다...amcd가 뭐다..dmi가 뭐다라는 단답형의 정의를 외우고...바로 수치로 접근해서 과열 침체 외운 후에...
수많은 차트에 대입하여 얻은 통계로 보조지표를 이해하는 것은 우매한 행동입니다.
y=ax+b 라는 일차방정식의 풀이를 아무리 외워봐야..
a와 b의변수를 바꾸면 풀이는 늘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사람들은 외웁니다. 외우고..외우고 또 외우죠..
세상엔 수없이 많은 보조지표가 있습니다.
보조지표의 로직을 들여다 보면 표현되는 것 대비해서 얼마나 정교한가..그리고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토캐스틱은 아주 어려운 지표입니다. 그보단 rsi가 쉽고...rsi보다는 macd가 쉽습니다.
왜 일까.....그건 변수의 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토캐스틱은 고가/저가/종가를 변수로 씁니다. 따라서 3개의 변수를 가집니다.
rsi는 고가와 저가를 사용하죠. 따라서 2개의 변수를 가집니다.
macd는 장기이평과 단기이평을 이용하므로 1개의 변수를 가집니다.
결국 난이도로 보면 macd가 가장 쉽고 rsi가 그 다음...스토캐스틱이 가장 어렵습니다.
변수 하나의 움직임은 개인적인 능력으로 예측 가능한 영역이지만 변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예측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5-3-3...10-6-6..열심히 외웁니다.
아무리 외워도...답이 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없이 많은 지표들에 대한 정보가 있죠. 자세히 살펴보면 다 똑같습니다.
사람마다 분명히 지식의 차이가 존재할텐데...판박이처럼 같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냥...노랫가사처럼 외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상의 지식은 담기 귀찮고...
보조지표를 배우는 일은..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누군가...보조지표 별거 아냐라고 했다면..
외웠거나...
그것으로 투자해서 돈을 잃었거나...
아니면..천재이거나....
셋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툴이 개발되려면..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생각보다 길겁니다. 결국 보조지표를 만든 사람이 세상에 지표를 내놓기까지 걸린 시간이 꽤 깁니다.
가설에서 시작해서 수많은 데이터를 검증해보고..오류를 찾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사용하는 사람은 수치만 외웁니다. 그리고는 그 지표를 평가하죠.
만든 사람조차도 쉽게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평가를 합니다.
차트 분석을 하고 싶어서...보조지표를 어떻게 보는지 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정말..이 바닥에 매뉴얼 없습니다.
봉 패턴에 대한 글만 있지...왜 봉이 그렇게 굴러갈 수 밖에 없는지..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습니다.
저가가 깨져도 상승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봉인지...저가가 깨지면 쏟아질 봉인지...
고가를 못깬것이..하락의 징조인지..아니면...다음에 또 쳐올릴 수 있는것인지...
봉에는 그런 정보같은 건 없습니다.
늘 답은 자신 안에 있을 듯 합니다.
사야할 것인가..기다려야 할 것인가...
지금인가....아닌가...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기준...그것이 지표로써의 핵심이겠죠.
나만의 비법이나..나만의 거래방법을...찾기 전에..
지표가 무엇인지..먼저 탐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조지표 하나만으로도 몇달을 고생해야 사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테니까요.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순간부터..
그 지표를 이용해서 무수한 툴을 재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어떤 보조지표를 사용하나요? 라고 물으면..
많은 지표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저는 차트에서 제공해 주는 지표는 하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부 다 만들어 씁니다.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차트에서 제공해 주는 보조지표로는 알고 싶은 정보를 바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위에 있는 보조지표도...몇개의 지표들을 합성해서 만든 겁니다.
일반 지표가 아니라 지표와 지표를 합성해서 만드는 것이죠.
macd를 스토캐스틱과 합성할 수도 있을 것이고 rsi를 이평선과 합성할 수도 있겠죠.
생각보다 보조지표의 세상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런데...과열..침체 만으로..보조지표를 이해한다는 것은....보조지표를 너무 허술하게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조지표는 어떻게 쓴다라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뭘 보려고 만들었다라는게 중요합니다.
만든 이유에서 시작해야 그 지표를 통해서 무엇을 관찰하고 답을 얻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요.
너무 쉽게 답을 얻으려고 하면...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패턴이 아닌 흐름에 의해 움직이며..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지표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렇게 된다가 아니라 왜 이렇게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로드맵 자체를 이해하는 훈련이 더 필요합니다.
이제 2010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다들 성투해서 좋은 결과 만드세요^^
http://cafe.daum.net/ygstock (주식초보탈출하기)
첫댓글 넘 어렵습니다.. --;; 나만의 지표라... 개인적으로는 대세에 따르는게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대 ``스승님들께 혹시 보조지표 합성하는 방법을 공부할수있게 배려해주실수는없는지요
부탁드립니다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어휴..........~~
보면볼수록어렵내요
감사함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