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朝鮮) 왕(王)의 이름에 조(祖)와 종(宗)의 차이
조선 왕의 이름에 조와 종의 차이
혹자는 중국(中國)에 책봉(冊封) 승인을 받는 여부라고 알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부르는 세조(世祖) 세종(世宗) 등의 이름을 왕이 죽은 후에 올리는 묘호(廟號)라고 하는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규정해 놓은 바에 따르면 공(功)이 많으면 조(祖)를 붙이고
덕(德)이 많으면 종(宗)을 붙이는 것이다.
27왕 중에서 묘호를 받지 못한 군(君)이 연산(燕山) 광해(光海) 2군(君)이고,
조(祖)는 태조 세조 영조 정조 그리고 전쟁을 치룬 선조 인조 등 7명이었으며
종(宗)이 붙은 왕이 태반이었다.
14대 선조(宣祖)의 경우 원래는 선종(宣宗)이었는데,
광해군(光海君) 때 선조로 바꾸기도 했다.
묘호[廟號]가 바뀐 경우
정종(定宗) : 조선 2대왕 정종의 경우 공정왕(恭靖王)으로 불리다가 숙종(肅宗) 때 정종으로 묘호(廟號)를 붙임.
단종(端宗) : 세조에 의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불리다가 200여 년 후인
숙종(肅宗) 24년(1698년)때에 복위되어 묘호를 단종으로 붙임.
인조(仁祖) : 본래 열종(烈宗)이라고 정하였던 것을 '호란(胡亂)'을 극복한 '공'을 인정해 효 종(孝宗) 때 인조로 바꿈.
( 옮긴 글 )
첫댓글 고맙습니다. ^.^*